
들어가며
16일 매경 지면 흐름은 인프라 안전, 증시 변동성, 대미 수출, 금융권의 디지털자산 확장으로 갈렸다. 개별 이슈는 달라도 공통점은 정책 판단과 자금 흐름이 시장 가격을 빠르게 흔든다는 점이었다.
오늘은 1면 톱으로 보인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를 먼저 짚고, 코스피 조정 국면에서의 국민연금 대응, 미국 데이터센터 붐을 타는 철강 수출, 하나금융의 두나무 투자까지 이어서 정리했다.
① GTX-A 삼성역 공사 철근 누락…국토부 감사 착수
GTX-A 삼성역 공사 철근 누락…국토부 감사 착수 - 매일경제
작년 11월 발견후 보강공사 미뤄 서울시·국가철도공단 감사 국토부, “보강안 철저 검증” 6월 개통 예정대로 될지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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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삼성역 구간 복합환승센터 지하 5층 공사에서 기둥 80개에 들어가야 할 주철근이 절반만 시공된 사실이 확인됐다. 설계도에는 철근을 2열로 넣어야 했지만 실제 시공은 1열에 그쳤고, 국토부는 준공 구조물 기준으로 50개 기둥이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시공사 보고를 받았지만 국토부 공식 보고는 올해 4월 말에 이뤄졌다. 국토부는 시공 오류 자체뿐 아니라 보고 지연과 사업 관리 전반을 문제 삼아 서울시와 국가철도공단 감사에 착수했다. 서울시와 현대건설은 당장 붕괴 위험은 없다고 보지만, 보강안 검증이 끝나기 전까지 무정차 통과 해제와 정식 개통 시점은 불확실해졌다.
가리봉늬우스 코멘트: 대형 인프라에서 제일 비싼 비용은 공사비가 아니라 신뢰 훼손이다. 착공·개통 일정에 기대 걸린 주변 부동산과 상권도 같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② [단독]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오늘 코스피 하락은 단기 조정”
[단독]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오늘 코스피 하락은 단기 조정” - 매일경제
15일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지만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단기 조정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날 김 이사장은 매일경제와 만나 하락 전환한 코스피에 대해 “(주가) 그래프를 보면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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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장중 처음 8000선을 넘긴 뒤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7493.18로 6.12%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이번 하락을 급락보다는 단기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활황 덕에 올해 기금수익률이 20%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동시에 국내주식 비중이 27% 수준까지 올라 목표 비중 14.9%를 크게 웃도는 상황이다. 리밸런싱 유예가 끝나면 150조원 안팎의 국내주식 매도 압박이 생길 수 있어 시장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금운용위는 관련 대책을 논의했고, 이달 28일 회의에서 본격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가리봉늬우스 코멘트: 지금 시장은 방향보다 수급이 더 무섭다. 국민연금이 어떤 속도로 비중을 조정하느냐에 따라 지수 체력도 같이 판가름날 가능성이 크다.
③ [단독] 美 50% 관세 뚫었다… K철강 대미수출 10년 만에 최고
[단독] 美 50% 관세 뚫었다… K철강 대미수출 10년 만에 최고 - 매일경제
4월 대미 철강수출 40만톤 2015년 2월 이후 최고치 美 데이터센터 수요 폭발 관세충격 딛고 턴어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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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 물량은 39만9852톤으로 2015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50% 관세가 걸린 뒤에도 미국 데이터센터와 인프라 건설 수요가 워낙 커지면서 한국산 철강이 다시 팔리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철근 수출은 지난해 6월 대비 10배 넘게 늘었고, 컬러강판·강관·아연도강판 등 다른 품목도 동반 증가했다. 미국 현지 철강 가격이 높아 관세를 부담해도 채산성이 나오는 구조가 형성됐고, 동국제강과 현대제철의 1분기 실적 개선에도 이런 흐름이 반영됐다. 다만 전체 수출이 고르게 회복된 것은 아니어서 미국 시장 의존도가 커지는 쏠림 위험은 남아 있다.
가리봉늬우스 코멘트: 관세가 있어도 팔린다는 건 수요가 진짜라는 뜻이다. 다만 미국 하나만 보고 달리면 다음엔 수출 호조가 아니라 집중 리스크로 돌아올 수 있다.
④ "금가동맹" 하나금융 1조 투자 두나무 4대 주주로
"금가동맹" 하나금융 1조 투자 두나무 4대 주주로 - 매일경제
카카오 보유지분 6.55% 확보금융·가상자산 新동맹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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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이사회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6.55%를 약 1조33억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두나무의 4대 주주가 됐고, 동시에 두나무와 외화 송금, 원화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디지털자산 신사업, 자산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전통 금융회사가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에 대규모 전략 투자를 단행한 것은 상징성이 크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거래를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 등 블록체인 기반 금융 재편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결국 은행이 더는 예대마진만으로 버티지 않고 디지털자산 생태계로 직접 들어가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가리봉늬우스 코멘트: 은행이 거래소에 1조원을 넣었다는 건 유행 따라간 수준이 아니다. 제도화가 더뎌도 시장 주도권은 미리 자리 잡겠다는 계산이 읽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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