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21일 아침 매일경제 지면 흐름은 기업 현안의 급한 불 끄기와 대외 리스크 관리, 금융권 이해충돌, 사법 이슈가 한꺼번에 맞물린 모습으로 정리됐다. 삼성전자는 총파업 직전 노사 합의로 생산 차질 우려를 일단 눌렀고,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에 묶인 한국 선박 문제에서 첫 통과 사례를 만들었다.
반면 홈플러스 지원 문제는 담보가치 평가를 둘러싼 시각차가 더 선명해졌고, 윤석열 전 대통령 수사는 다음달 피의자 조사 일정이 잡히며 다시 속도를 내게 됐다. 오늘 기사는 비용과 리스크를 누가 부담하느냐를 중심에 두고 읽는 편이 구조가 잘 보였다.
① [뉴스&분석] 삼성노사 파국 피했다…파업 90분전 극적합의
[뉴스&분석] 삼성노사 파국 피했다…파업 90분전 극적합의 - 매일경제
노동부 장관 중재로 잠정합의반도체 부문 특별성과급 신설사업성과 10.5% 자사주 지급노조, 27일까지 합의안 투표
www.mk.co.kr
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 개시를 90분 앞두고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다. 전사 공통 성과급 현금 지급 구조는 유지하되, 반도체 DS부문에는 사업성과의 10.5%를 자사주로 주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했다. 흑자사업부 중심 배분 원칙은 유지하면서도 적자사업부 페널티는 1년 유예해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쪽 불만을 눌렀다. 노동부 장관이 직접 중재에 나섰고 청와대도 대승적 결단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합의는 단순 임금 타결보다 생산 차질과 정치 부담을 함께 막는 성격이 강해졌다. 노조는 22일부터 27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가리봉늬우스 코멘트: 반도체 업황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구간에서 현금 대신 자사주로 일부를 돌린 점이 핵심이다. 비용 통제와 노사 봉합을 같이 잡으려는 타협으로 읽힌다.
② 韓국적선, 원유 200만배럴 싣고 울산行 … 정부 "남은 25척도 협의중"
韓국적선, 원유 200만배럴 싣고 울산行 … 정부 "남은 25척도 협의중" - 매일경제
80일 만에 호르무즈 첫 탈출HMM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韓·美·이란 물밑협의 후 통과
www.mk.co.kr
한국인 선원 약 10명이 탄 HMM 소속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가 쿠웨이트산 원유 200만배럴을 싣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이 선박은 SK에너지가 이번 항차에 한해 빌린 배로, 안전하게 이동하면 다음달 8일께 울산항에 도착할 전망이다. 이란이 주이란 한국대사관을 통해 한국 선박 1척의 통항 가능성을 알렸고, 한국 정부는 미국과도 긴밀히 소통하며 물밑 조율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번 건과 별개로 여전히 해협 안에 묶여 있는 한국 선박 25척의 이동도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수급보다 먼저 눈에 띄는 대목은, 중동 리스크가 외교와 해운, 정유 비용을 동시에 흔들고 있다는 점이다.
가리봉늬우스 코멘트: 한 척이 빠져나왔다고 끝난 상황은 아니다. 남은 선박이 많아 운임과 보험료, 정유 원가 압박은 한동안 숫자로 계속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③ 홈플러스 금융 지원 샅바 싸움 여전…메리츠 “부동산 가치 떨어져 지원 어렵다” 주장
홈플러스 금융 지원 샅바 싸움 여전…메리츠 “부동산 가치 떨어져 지원 어렵다” 주장 - 매일경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DIP) 지원을 둘러싼 샅바 싸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메리츠금융그룹이 홈플러스 부동산 담보 가치가 대출 당시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DIP 대출이 어렵다는 입
www.mk.co.kr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둘러싸고 메리츠금융과 정치권, 회생절차 관계자들 사이의 시각차가 더 뚜렷해졌다. 메리츠는 자가 점포 62곳을 담보로 잡은 부동산 가치가 현재 1조5000억~1조6000억원 수준이라며 추가 DIP 대출에 소극적 입장을 유지했다. 반면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은 청산조정 후에도 2조8174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봤고, 법원 선임 감정평가법인도 토지 가치만 2조7000억원으로 평가했다. 메리츠는 낮은 유동성을 감안하면 실제 매각 가격이 초기 감정가의 40%에도 못 미칠 수 있고, 후순위 질권 설정은 무담보 채권자 이익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담보를 두고 평가 숫자가 크게 갈리면서, 지원 여부보다도 누가 손실을 먼저 떠안을지가 더 날카로운 쟁점이 됐다.
가리봉늬우스 코멘트: 회생 국면에서는 자산가치보다 현금화 가능 가격이 더 세게 작동한다. 숫자 싸움처럼 보여도 결국 협상력 싸움이다.
④ 윤석열, 내달 13일 종합특검 첫 출석…‘반란’ 피의자 신분 조사
윤석열, 내달 13일 종합특검 첫 출석…‘반란’ 피의자 신분 조사 - 매일경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달 초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첫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할 예정이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윤 전 대통령에게 내달 6일과 13
www.mk.co.kr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은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다음달 6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혐의는 군형법상 반란 우두머리로, 특검은 비상계엄 당시 군 병력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내 폭동을 일으킨 공모 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소환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고, 직전 소환 일정은 재판 등을 이유로 조율이 무산된 바 있다. 특검은 계엄 정당화 메시지와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 조사도 함께 검토 중이며, 세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하면 강제 구인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형사 재판이 이미 진행 중인 사안에 특검 수사가 겹치면서 법리 충돌과 정치적 파장 모두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가리봉늬우스 코멘트: 다음달 조사 일정이 잡히면서 사건은 다시 뉴스 중심으로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정치 이벤트가 아니라 사법 리스크의 시간표가 구체화됐다는 점이 중요하다. 끝.
'주식 공부 > 신문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매경] 2026.05.23(토) - 국민성장펀드가 끌어올린 코스닥…5%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까지 (0) | 2026.05.23 |
|---|---|
| [매경] 2026.05.22(금) - 삼성전자 노조 갈등 극적 합의에…후폭풍 몰아치는 카카오 (0) | 2026.05.22 |
| [매경] 2026.05.20(수) - 韓日정상 "LNG 이어 원유도 스왑" (0) | 2026.05.20 |
| [매경] 2026.05.19(화) - 트럼프 “내일 예정된 이란 공격 보류 지시” (0) | 2026.05.19 |
| [매경] 2026.05.18(월) - 삼성노조 “회사 없애버려야.. 분사도 각오” (0) | 2026.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