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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살짝 긴 리뷰33

[책 리뷰] 그로잉 업(a.k.a LG생활건강 성장 스토리) - 홍성태 저자가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과 회사 임직원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차석용 부회장은 P&G 한국총괄사장을 거쳐 해태제과의 사장 자리에 있었는데 2004년에 LG생활건강으로 전격 스카우트되었다. LG그룹에서 외부인사를 사장으로 영입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LG생활건강 주식을 갖고 있는데 계속 가져가도 될지 확신을 얻기 위함이었다. 역시 주식을 보유 중인 P&G에도 차석용 부회장이 있었다는 사실이 우연치고는 신기했다. m.newsway.co.kr/news/view?tp=1&ud=2020013015424324708 차석용이 만든 LG생활건강 14년 매직 2000년대 초반 LG생활건강은 LG화학에서 분리됐다. 이후 LG생건은 실적 부진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 2021. 2. 6.
[책 리뷰] 골목의 전쟁 - 김영준 요즘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심해져서 상가나 지식산업센터 같은 물건을 알아보고 있다. 이 책은 본격적인 투자 안내서는 아니다. 경제와 소비시장, 상권에 대한 거시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주 타겟은 투자자보다는 자영업자인 것 같지만 투자에 대한 힌트도 곳곳에 숨어있다. 책 초반부에 한 때 큰 인기를 얻었다 어느새 사라진 연어 무한리필점 이야기가 나온다. 2015년 당시 연어 무한리필점이 폭박적으로 등장한 것은 연어 가격이 낮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노르웨이 연어의 최대 수입국인 러시아에 EU가 경제 제재를 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2016년부터 연어 가격이 치솟기 시작한다. 러시아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을 통해 연어를 우회 수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저자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구글 검색만 좀 했더라.. 2021. 1. 10.
[책 리뷰]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 존 리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 존 리 지음/지식노마드 메리츠자산운영 존리 대표의 세번째 책이다. 앞선 두 책의 리뷰는 이미 썼다. 리뷰 개근이다. 2020/01/04 - [책/리뷰] - [책 리뷰] 엄마, 주식 사주세요 - 존 리 2020/03/13 - [책/리뷰] - [책 리뷰] 왜 주식인가? - 존 리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된 후로 (아직 1호기도 못했지만..) 경매, 청약, 급매 등 부동산에만 집중해왔다. 이 책에도 언급됐지만 주식하다 전 재산을 말아먹은 주인공이 등장하는 드라마의 영향인지 주식은 위험하다는 생각을 쭉 가지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결혼 전에 섣불리 들어갔다가 반토막이 난 차이나펀드의 쓰라린 기억도 있다. 그런데 존리 대표의 유튜브 영상과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투기가 아닌 노.. 2020. 3. 22.
[책 리뷰] 왜 주식인가? - 존 리 왜 주식인가 - 존 리 지음/이콘 얼마 전에 읽었던 2020/01/04 - [책 리뷰] 엄마, 주식 사주세요 - 존 리 에 이어 같은 작가의 다른 책을 읽었다. 책에 소개된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알려 주는 지표들에 대해서 정리해봤다. PER 유일하게 들어본 적이 있는 용어다. 낮을수록 저평가됐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다.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로 총 발행주식을 특정한 해의 총 이익으로 나눈 수치라고 한다. 책에는 반대(이익/발행주식)로 돼 있는데 오타인 듯 하다. PER를 구글링하면 주가 / 주당 순이익으로 설명한 자료가 대부분이다. 앞서 책에서 설명한 수식의 양 변을을 총 주식 수로 나눈 것과 같다. 결국 같은 말이다. PER는 투자한 돈을 얼마나 빨리 회수할 수 있는지를 알려 준다.. 2020. 3. 13.
[책 리뷰] 돈을 쫓지 않는 부자의 심리 - 사사키 유헤이 돈을 쫓지 않는 부자의 심리 - 사사키 유헤이 지음, 김수현 옮김/빌리버튼 트위터에서 어떤 트친이 추천했던 책으로 기억한다. SNS에 쓰는 시간을 줄여보고자 폰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앱을 지웠다. 다 지우긴 아쉬워서 트위터만 남겨놨는데 트위터에 쓰는 시간이 늘어났다. 결과적으로 SNS에 쓰는 시간은 줄어들지 않았다. 망했다. 그래도 트위터 덕에 이런 좋은 책을 알게 됐으니 시간 낭비만은 아니라고 소심하게 말해본다. 설 연휴 전날에 읽기 시작해서 연휴 첫날에 다 읽었다. B6(128*188mm) 사이즈 책, 너무 사랑스럽다. 패딩 주머니에 쏙 들어간다.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또 이동 중에 주머니에 책을 넣고 가서 수시로 꺼내 읽었다. 이 책의 핵심 단어를 하나만 꼽자면 참조점(reference poin.. 2020.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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