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2023.09.19(화) - '작전의 천국' 한국 코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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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인시장이 무법천지로 전락하고 있다. 국회에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통과됐지만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어서 그때까지 정부가 손쓸 방법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검찰도 금융당국도 단속 권한이 없어 속수무책이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832399

'작전의 천국' 한국 코인시장 - 매일경제

AI 요약 : 국내 코인시장이 무법천지로 전락했다. 국회에서 통과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내년 7월부터 시행되며, 당장 단속할 방법이 없다. 최근에는 해외 시세조작 세력이 한국 시장을 이용해 큰 차익을 보는 경우가 늘었다. 18일에는 업비트에서 상장폐지 예정인 리퍼리움과 던프로토콜 코인이 급등했고, 지난달에는 '사이버커넥트' 코인이 800% 급등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단속 권한이 없어 상황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또한, 어떤 유명인이 발행한 코인은 상장도 안 된 상태에서 가격이 급등했다. 해당 유명인은 자신의 코인 투자를 장려하는 발언을 했고, 그의 책을 사면 코인을 주는 행사도 벌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볼 때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 종합 |

서울 송파구 잠실 야구장이 호텔과 연계돼 일부 객실 등에서도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돔구장으로 재탄생한다. 또 잠실 스포츠·전시컨벤션(MICE·마이스) 복합단지와 강남구 코엑스 일대에는 다양한 보행로·보행교를 만들어 한강과 탄천으로 잇는 수변공원 형태로 조성한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832396

잠실야구장, 호텔품은 돔구장 된다 … 객실서 경기관람 - 매일경제

AI 요약 :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와 메리어트시티센터호텔을 참관하고 잠실 야구장을 호텔과 연계한 돔구장으로 재건할 계획을 밝혔다. 이 호텔은 경기장이 보이는 객실 120개, 한강과 탄천이 보이는 객실 180개를 갖추며, 호텔 내 다른 시설에서도 야구 관람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재건은 2026년부터 시작해 2031년까지 이뤄질 예정이며, 사업비는 약 5000억원으로, 민간 투자 사업 방식을 택해 서울시가 자금을 투입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강남구 코엑스 일대와 잠실을 수변 생태공원으로 연결하는 계획도 세워졌다. 서울시는 복합 단지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중이며, 차후 대체 구장 마련과 호텔 숙박비 문제도 해결할 예정이다.

| World |

미국과 중국 외교안보 사령탑이 제3국인 몰타에서 전격 회동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간 외교안보 대립과 반도체를 포함한 기술 분쟁 속에서도 최고위급 소통 채널을 열어놓고 상황을 관리하는 양상이다.

https://www.mk.co.kr/news/world/10832341

설리번·왕이 깜짝회동 '정상회담 살리기' - 매일경제

AI 요약 : 미국과 중국의 외교안보 사령탑이 몰타에서 회동했다. 제이크 설리반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대만해협, 한반도 정세 등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일정도 조율했다. 양측은 소통 채널을 유지하며 전략적인 대화를 계속하기로 했다. 대만 문제에서는 강하게 대립했고, 미국은 건전한 경쟁을, 중국은 미국의 성장 억제를 지적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도 논의됐다.

| 경제·금융 |

당초 정부 추산보다 실제 걷힌 세금이 59조1000억원이나 부족한 역대 최대의 세수 결손 사태가 예상되면서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장밋빛 전망만 내놓다가 3년 연속 두 자릿수 세수 오차율을 기록하며 체면을 구긴 기획재정부의 부실한 경제 예측력이 도마에 오르면서 개선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832269

경기 낙관하다 체면 구긴 정부, 법인세만 25조 '구멍' - 매일경제

AI 요약 : 올해 세수 결손이 역대 최대 규모인 59조1000억원으로 예상되면서 기획재정부의 경제 예측 능력이 비판 받는 상황이다. 3년 연속 두 자릿수의 세수 오차율을 기록했고, 특히 올해의 세수 오차율은 14.8%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세입 부족분 59조1000억원 중 23조원은 지방이 부담해야 한다. 중앙정부 부담 36조1000억원은 여러 방법으로 메꾸려고 하는데, 그중에는 세계잉여금 4조원과 외국환평형기금 24조원 활용, 불용 예산 활용 등이 있다. 하지만 연속적인 세수 추계 오류로 기재부의 신뢰성이 크게 훼손됐다. 기재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 합동 세수추계위원회에서 전문가 참여를 늘리고, 국회예산정책처와 협업을 강화하는 등의 개선책을 마련했다. 전문가들은 현 정부의 세수 거시 경제 모형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다며 기재부에 더 많은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세수 추계 모형을 공개할 것을 주장했다.

| Business |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가운데 현지 자동차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중남미 등 신흥국 시장에 저가 모델을 수출하면서 입지를 다졌던 과거와 달리 중국 자동차 기업들은 선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32333

중국차의 韓 공습 … 지리차 전방위 공략 - 매일경제

AI 요약 : 중국의 지리그룹이 한국 자동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볼보와 로터스 같은 브랜드를 통한 고급차 시장 공략, 저렴한 전기 상용차 시장 확장, 국내 기업과의 기술 제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위치를 확장하고 있다. 볼보의 새로운 전기 SUV 'EX30'이나 로터스의 '엘레트라' 모델은 지리그룹이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한편 지리그룹은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상용 전기차 '쎄아'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이렇게 한국 시장을 '관문'으로 보고, 성공을 입증한 뒤 세계 시장에 진출하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전문가는 분석했다.

| 컨슈머 |

충남 태안 신진항에서는 매일 자정이 지날 무렵 꽃게잡이 어선들이 바다로 나간다. 조업에 나가는 배만 500척에 달하며, 새벽 내내 조업한 꽃게 90t가량이 새벽 5시께 신진항으로 들어온다. 올해는 예년보다 꽃게 어획량이 많아 ㎏당 가격이 싸졌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32359

"꽃게 먹기 딱이네" 어획량 늘고 가격 내려 - 매일경제

AI 요약 : 충남 태안 신진항에서는 금어기가 끝난 후부터 꽃게잡이가 한창이다. 롯데마트도 이 기회에 신진항의 어선 30척과 계약해 신선한 꽃게를 공급받고 있다. 꽃게 어획량이 예년보다 늘어나 ㎏당 가격이 떨어졌다. 롯데마트에서는 꽃게를 선별하는 과정을 강화했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최단 시간 내에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이달 21~27일에는 톱밥꽃게 할인 행사를 진행해 9800원에 판매한다.

| 증권 |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면서 절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대표 계좌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한 투자액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전체 ISA 계좌 규모가 22조원에 이르는 가운데 특히 국내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에 직접 투자가 가능한 투자중개형(중개형) 성장세가 가팔랐다.

https://www.mk.co.kr/news/stock/10832329

2030도 반한 '투자형' ISA … 삼성전자·美ETF 많이 담았다 - 매일경제

AI 요약 : ISA 계좌 활용이 확대되면서 투자 중개형 ISA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7월 말 기준 전체 투자금은 21조 7579억원으로 늘었고, 중개형 ISA 투자금은 28% 증가한 8조 287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30대 투자자들의 참여가 늘면서 중개형 ISA에서 주식과 ETF에 투자한 금액이 전체 투자액의 약 70%를 차지했다. 이 계좌 형태는 다양한 자산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점에서 젊은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가입자로 97만 288명을 확보하며 100만명에 가까워졌다. 투자자들은 주로 우량주와 고배당주, 해외 주식형 ETF에 투자하며, 절세 혜택을 누리고 있다. ISA는 다양한 금융 자산에 투자할 수 있어 '만능 통장'으로도 불린다. 만기 때 순이익 200만원까지는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며, 3년 이상 유지 시에만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부동산 |

서울 흑석동(동작구), 가양동(강서구) 등 한강변 일대 노후 단지 재건축에 속도가 붙고 있다. 압구정, 여의도 등 한강변 핵심 입지에 위치한 단지들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832322

강남권 이어 … 동작·강서 한강변도 재건축 - 매일경제

AI 요약 : 재건축 규제 완화 영향으로 서울 흑석동과 가양동 한강변 노후 아파트 단지들의 거래가 활발해졌다. 흑석동 명수대현대와 한강현대 단지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정밀안전진단을 앞두고 있다. 한편, 가양동에 위치한 여러 단지들도 재건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흑석동과 가양동 지역이 다양한 호재를 가지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다. 하지만 단지별 용적률 문제로 인해 사업성 확보가 최대 변수로 지적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