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2023.11.02(목) - 전세사기 사태 1년, 여전히 판치는 '수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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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수백·수천 채를 보유한 일명 '빌라왕' 또는 '건축왕'들의 대규모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한 지 1년. 그간 전세사기 피해자가 7590명으로 집계되는 과정에서 경악을 금치 못한 사실은 전세사기 사건에 공인중개사들이 연루됐다는 점이다.

https://www.mk.co.kr/news/society/10864035

전세사기 사태 1년, 여전히 판치는 '수법'들 - 매일경제

AI 요약 : 전세사기 피해자가 7590명으로 늘고 100명 넘는 공인중개사가 수사를 받는 가운데, 공인중개사의 불법행위 452건이 적발됐다. 정부의 대응책은 주로 교육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췄지만, 안이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법무부와 경찰, 국토부는 전세사기 근절을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관련 법 개정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 종합 |

한국GM은 지난 6월 부평공장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북미형 모델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미국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2000억원을 투자해 수출전용 라인을 새로 추가한 것이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864001

車가 끌고 칩이 밀었다 … 1년 죽쑨 수출한국 '상저하고' 본격화 - 매일경제

AI 요약 : 한국GM이 부평공장에 SUV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북미형 모델 전용 생산라인을 추가하며, 자동차 수출이 한국 경제 회복에 큰 역할을 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증가로 10월 수출이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3분기 실질 GDI가 2.5% 증가했다. 하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엔저, 중국 경기 둔화 등이 수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리스크로 남아 있다.

| World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봉쇄한 지 25일 만에 '탈출길'이 열렸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던 외국 여권 소지자들과 부상자들이 1일(현지시간)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건너가기 시작했다. 구호품 차량이 드나들던 '생명길'이다.

https://www.mk.co.kr/news/world/10863958

전쟁이후 첫 가자 '탈출길' 열렸다 … 블링컨 또 이스라엘행 - 매일경제

AI 요약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동안 가자지구가 봉쇄됐지만 25일 만에 국경이 열려서 외국 여권 소지자들과 부상자들이 이집트로 넘어갔다. 미국은 휴전에는 반대하지만 전투 중단을 고려하며 중동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고, 아랍계 미국인들 사이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크게 줄었다. 미국 의회에서는 이스라엘 지원 예산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만 지원하는 예산안에 거부권을 사용할 뜻을 밝혔다.

| 경제·금융 |

윤석열 정부가 전국에 초광역경제권 7곳을 구축하고 권역별 신산업을 육성하는 지방시대 청사진을 내놨다.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 경제를 권역별 지방자치단체 연합을 통한 '규모의 경제'로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863932

서울 이어 지방도 …'초광역경제권' 뭉친다 - 매일경제

AI 요약 : 윤석열 정부가 지방 경제 활성화 위해 전국에 7개 초광역경제권 조성 계획 발표했다. 각 권역별로 특화된 신산업 육성하며, 인구 감소 대응위해 생활인구 늘리기,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야간관광 특화도시 지정 등 정책 추진한다. 연구개발특구와 규제자유특구는 글로벌혁신특구로 개편해 규제 완화 및 신기술 시장 출시 지원한다.

| Business |

올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쾌속 질주하고 있다. 간판회사인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매 분기 실적 신기록을 쓰는 데다 건설·부품 등 주요 계열사까지 대규모 해외 수주에 성공하며 그룹사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63945

'혁신' 액셀 밟은 정의선…그룹 영업이익 첫 30조 넘본다 - 매일경제

AI 요약 : 현대차그룹이 올해 3분기까지 매 분기 실적 신기록을 경신하며 104조5000억원 매출과 25조9000억원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가 그룹 매출의 63%, 영업이익의 80%를 차지했고, 고급차 판매 전략과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부품 수출 증가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건설·부품 계열사도 세계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며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위상과 신용등급도 상승했다. 이는 정의선 회장의 '변화와 혁신' 전략 및 다양한 신사업 추진이 기여했다.

| 중기·과학 |

서울의 한 남동향 아파트에 사는 직장인 김형근 씨(35)는 지난달 중순부터 밤마다 안방이 춥게 느껴졌다. 김씨는 7년간 써온 온수매트를 버리고 카본매트를 사서 사용하고 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63880

쌀쌀해진 날씨…난방매트 경쟁 '가열' - 매일경제

AI 요약 : 겨울철을 맞아 귀뚜라미보일러와 경동나비엔이 카본매트, 숙면매트 등 최신 난방기술 제품으로 경쟁 중이다. 귀뚜라미는 아라미드 카본 열선을 적용한 저전력 카본매트를, 경동나비엔은 온수와 카본을 이용한 숙면매트를 선보였다. 이들 매트는 전기요금 절감, 숙면 기능, 전자파 걱정 없는 안전성 등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AI 숙면 앱 개발을 위해 슬립테크 스타트업과 협력했다.

| 증권 |

내년 초 대거 만기가 돌아오는 홍콩H지수(HSCEI) 관련 주가연계증권(ELS)의 미상환 잔액이 증가하고 있다. 홍콩H지수가 지난해 고점 대비 31%가량 하락하며 계속 부진한 가운데 일부 ELS 물량은 내년 만기 때 원금까지 손실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https://www.mk.co.kr/news/stock/10863939

살얼음판 H지수 ELS …"내년 3조 원금손실" - 매일경제

AI 요약 : 홍콩H지수 연계 ELS의 미상환 잔액이 20조7684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중 녹인 레벨 55% 이상인 물량의 잔액은 8조6775억원으로, 이들 대부분은 내년 상반기에 만기를 맞는다. 현재 홍콩H지수가 5800선에 머물러 투자 원금 손실 가능성이 커졌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2021년 발행된 ELS 대부분이 조기상환에 실패했고, 내년에 원금 손실이 예상된다. 홍콩H지수 연계 ELF도 비상이 걸렸으며, 내년 상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금액 중 절반 가량이 녹인 발생 금액이다.

| 부동산 |

직장인 조 모씨(35)는 지난달 보유하던 서울 외곽 20평짜리 소형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 부동산 상승기였던 재작년에 7억원대였던 아파트 가격이 작년에 6억원, 올해 5억원대로 뚝 내려갔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864005

서울아파트 팔 물건 쌓이고 … 전세는 품귀 - 매일경제

AI 요약 :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매물은 쌓이고 있지만 매수 수요는 줄어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우려로 매수인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9월 거래량은 한 달 전보다 12.7% 줄었고 10월에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세 수요는 늘고 있으나 공급 부족으로 전셋값은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매매와 전세 시장 모두 현재의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거라 전망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