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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0년 6월 4일 목요일 - 3차 추경안 의결, 35.3조 규모

by 가리봉맨 202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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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꾸 일기장에나 쓸 이야기를 신문리뷰에 쓰게 되는데 이건 쓰지 않을 수가 없다. 길고양이가 우리 집 뒷마당에서 새끼를 낳았다. 무려 여섯 마리나 된다. 귀엽긴 한데 동물을 키워본 경험도 없고 어찌해야 할지 난감하다. 일단 위험한 물건을 치워주고 고민과 검색을 좀 해봐야겠다.

1면부터 시작한다.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 규모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관련 기사가 A3·4면(3차 추경 35조)에 이어진다. 이 돈은 동네 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코로나19 피해 기업·계층 지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한국판 뉴딜 등에 투입된다. 예산이 다양한 분야에 지원되지만 제조업과 수출 분야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 어쨌든 엄청난 돈이 풀린다. 어제 퇴근길에 회사 근처 교보문고에 들러서 '코로나 투자 전쟁'을 읽다 나왔다. 서점 문 닫을 시간이 돼서 끝까지 다 읽지는 못했지만 투자에 바로 적용할만한 내용이 많았다.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면 그땐 더 큰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

코로나 투자 전쟁 - 10점
정채진 외 지음/페이지2(page2)

A12면(국제)에 영상회의 솔루션 '줌'이 1분기 시장 예상을 2배 가까이 웃도는 매출을 올렸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매출액은 3억2820만달러(약 400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339만달러로 1400% 급증했다. 줌은 최근 불거진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확장성을 늘리기 위해 오라클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비용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 알려지며 주가가 소폭 하락했고 오라클의 주가는 상승했다. 보안 이슈 때문에 경쟁사에 뒤쳐진 것으로 알았는데 줌은 여전히 잘 나가고 있다. 관련 기사가 별지, 비즈 섹션 1면에 이어진다. 줌은 이제 영상회의의 대명사가 됐다. 영미권에서는 '나는 당신과 7시에 영상회의를 할 수 있습니다"라는 말을 "I can zoom you at 7"라고 한다고. 

A18면(금융·재테크)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내놓은 새로운 전세보증보험이 소개됐다. 기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울보증보험(SGI)의 전세금보장 신용보험에 더해 전세금 반환보증 상품이 하나 더 생긴 것이다. 이 상품은 아파트와 기타 주택 구분 없이 보증금의 0.07%매년 보증료로 내면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더라도 주택금융공사가 대신 반환해주는 상품이다. 보증 한도는 수도권 5억원 이하, 비수도권은 3억원 이하다. 다른 상품보다 보증 한도가 낮은 대신 보증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0/06/565841/

 

전세금 떼일까 걱정이라면…연 0.07% 공적보증상품 이달 출시 - 매일경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받아 전세금을 대출받은 서민들이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세금 반환 보증 상품이 이르면 이달 말 출시된다. 아파트와 주택 구분 없이 전세보증금의 연 0.

www.mk.co.kr

얼마 전 '전세가를 알면 부동산 투자가 보인다'라는 책을 읽었다. 저자는 전세보증이 오히려 전세 수요를 늘려서 전셋값 상승을 부추긴다고 주장한다. 일리가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하고 100% 동의한다. 투자자 입장에선 고맙지만 실거주자는 전세가와 매매가에 큰 차이가 없다면 집을 사는 것이 맞다.

전세가를 알면 부동산 투자가 보인다 - 10점
이현철 지음/매일경제신문사

오늘은 일상 블로그인지 책 리뷰인지 모를 포스트가 돼버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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