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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 상승폭이 최근 1년 새 예년 대비 10배 이상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6억3483만원으로 지난해 7월 대비 27.2%(1억3561만원) 올랐다.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 역시 3억1834만원으로 같은 기간 24.6%(6280만원) 상승했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1/07/720978/
기사 내용 중 연도별 전셋값 상승률 부분을 옮긴다. 전국을 기준으로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017년 2.5%, 2018년 1.2%, 2019년 0%, 2020년 4.5%(7월 누계) 등 상승폭이 5%를 넘지 않았다. 서울 역시 같은 기간 2017년 4.8%, 2018년 5%, 2019년 2.5%, 2020년 5.2%(7월 누계) 등이었다. 5% 안팎에서 안정됐던 전세 시장이 임대차법 시행을 계기로 고삐가 풀려버린 것이다. 여기까지가 기사 내용이다. 최근 1년 새 많이 오른 건 사실이지만 상승률이 가장 낮았던 2019년과 비교해서 상승률이 10배 이상 커졌다. 그런데 기사 도입부에 뭉뚱그려서 예년보다 10배 넘게 올랐다고 강조한 부분은 눈에 거슬린다.
| 기업&증권 |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초로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자율운항' 기술을 적용해 대양(大洋) 횡단에 나선다. LNG 운반선·추진선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선박에 대한 건조 기술뿐 아니라 자율운항 분야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해 세계 최고 조선·해양그룹으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겠다는 복안이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7/720797/
조선 관련 기사가 나올 때마다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 관련 기업들의 관계가 헷갈렸는데 이번 기회게 확실히 하고 넘어가련다. 검색하다 찾은 아래 그림 하나면 정리가 될 것 같다. 참고로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 기사가 뜬다.
현대중공업지주가 제일 위에 있고, 그 아래에 한국조선해양이라는 중간지주사가 있다. 한국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을 거느리고 있는 구조다. 한국조선해양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참고로 현대중공업지주,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모두 상장사다. 현대중공업은 IPO를 준비 중이다.
| 부동산 |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에 완고한 태도를 보이면서 주요 재건축 단지들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9단지, 노원구 태릉우성, 양천구 목동 9·11단지 등이 줄줄이 고배를 마시면서 불안감이 커졌다. 서로 경쟁하듯 '속도전'으로만 재건축을 진행하려고 하던 단지들도 전략 세우기와 수 싸움에 분주한 모습이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1/07/720691/
기사의 나머지 부분을 요약 정리한다. 1차 안전진단은 빠르게 진행하되 2차 적정성 검토는 대선 이후로 미루자는 것이다. 1차 안전진단은 빠르게 진행하되 2차 적정성 검토는 대선 이후로 미루자는 것이다. 2차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업무를 맡기 때문에 정부 정책 영향을 강하게 받기 때문이다. 2018년 2월 정부는 안전진단 평가항목에서 구조안전성 가중치를 기존 20%에서 50%로 높였다. 여기에 더해 공공기관에 2차 적정성 검토를 받으라는 규정을 신설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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