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2023.07.10(월) - 태양광설비 68% '저가 중국산' 뒤덮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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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태양광발전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의 '저가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국내에 보급된 태양광 셀(전지) 가운데 중국산 비중은 무려 70%에 육박하게 됐다. 9일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국산 태양광 셀의 국내 보급량은 74만3397㎾인 것으로 집계됐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780197

태양광설비 68% '저가 중국산' 뒤덮어 - 매일경제

AI 요약 : 국내 태양광발전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이 저가로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번에 중국산 태양광 셀의 국내 보급 비중이 70%에 가까워졌다. 최근 몇 년 동안 이 흐름은 가속화되었으며, 이는 태양광 사업자들이 가격이 높은 국산 부품을 사용하는 유인이 없기 때문이다. 중국은 또한 전기버스, 드론, 서비스로봇 등의 미래 유망 산업에서도 저가 공세를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업체들은 자체 기술을 발전시키기 어렵다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외국산 제품에 대한 차별을 허용하지 않는다.

| World |

미국의 경제 사령탑인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방중 기간 중국 고위급 인사와 잇달아 회동했지만,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기술 제재와 광물 수출 통제 등 양국 간 핵심 갈등 현안에 대해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양국 고위급 대화가 계속되는 등 관계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미·중 갈등 국면을 타개할 중대한 돌파구는 마련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https://www.mk.co.kr/news/world/10780178

옐런 방중 '반쪽 성과'… 반도체 전쟁 돌파구 없었다 - 매일경제

AI 요약 :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방중 기간 중 중국 고위급 인사와 여러 차례 회동했지만,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제재와 광물 수출 통제 등 양국 간 핵심 갈등 현안에서 의견 차를 줄이지 못했다. 옐런 장관은 "미국은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추진하지 않는다"면서도 "미·중 사이에는 중대한 의견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런 노력에도 양국 간 핵심 갈등 사안에 대해서는 거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그럼에도 옐런 장관은 이번 방중을 통해 양국 간 소통 채널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 경제·금융 |

최근 서울 성동구의 한 편의점. 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이날 시원한 음료수를 찾는 직장인들이 잇달아 매장을 찾았다. 이들은 익숙한 손놀림으로 출입구 옆에 있는 셀프 무인 계산기를 이용해 값을 치렀다. 제품 선택부터 결제까지 걸린 시간은 한 사람당 10초가 채 걸리지 않았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780176

"알바 쓸 여유 없어"… 1인사장 28만명 급증 - 매일경제

AI 요약 : 서울 성동구 한 편의점은 무인 기계로 운영하고 있어 직원을 고용하는 비용을 줄였다. 최근에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편의점 등 자영업자들이 무인 기계를 설치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길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무인 기계 시장의 호황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편의점 운영 형태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어 심야 영업을 포기하는 매장이 늘어났다. 무인 점포 수는 2019년 208개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3530곳으로 급증했다.

| Business |

LS일렉트릭이 미국 텍사스에 첫 북미 생산거점을 마련한다.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반도체·자동차·2차전지·가전 분야 한국 기업들이 일제히 미국 내 생산공장 건설에 나서면서 공장 필수 전력 인프라스트럭처인 배전시스템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움직임이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780094

LS일렉, 美텍사스에 북미 첫 생산거점 - 매일경제

AI 요약 : LS일렉트릭이 미국 텍사스에 첫 북미 생산기지를 만들기로 했다. 이는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가전 등의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 공장 건설을 진행하며 필요한 배전시스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텍사스 남부의 배스트럽시에 위치한 약 4만6000㎡의 토지와 부대시설을 구입하고, 3700㎡ 규모의 건물에 생산설비를 추가하고 R&D 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의 북미 매출은 1년 새 368.3% 증가한 923억원을 기록했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 LS일렉트릭의 자회사,는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LS그룹의 미국 계열사인 슈페리어에식스는 미국 내 통신케이블 사업 확대를 위해 약 2000억원을 조달했다.

| 디지털테크 |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eXtended Reality) 헤드셋에 대한 개발 목표를 애플의 '비전프로'급으로 상향 조정하며 미래 성장 시장에서 애플과 정면 승부에 나서겠다는 전략을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몰입감을 높이는 척도인 디스플레이 픽셀 수뿐 아니라 촉각·후각 지원, 손동작 조작, 헬스케어 지원 등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보인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780069

[단독] 개발 길어지더라도 … 삼성 "애플 헤드셋 뛰어넘어라" - 매일경제

AI 요약 : 삼성전자가 XR(확장현실) 헤드셋 개발에 본격 나섰다. 애플의 '비전프로' 수준의 디스플레이 픽셀 수, 촉각과 후각 지원, 손동작 조작, 헬스케어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애플과 승부를 펼치겠다는 전략을 보였다. 손동작 조작 기술과 각종 감각에 대한 피드백 기능 등을 특허로 출원했고, 디스플레이의 PPI는 애플 비전프로와 유사한 3000 이상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헬스케어 서비스 지원을 위해 '갤럭시 서클'이라는 상표도 신청했다. 애플 비전프로와 메타 퀘스트 사이에 위치하고 가격은 애플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삼성전자가 자체 패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 증권 |

최근 유상증자 이후 주가 급락이 반복되고 있지만 재무구조 안정과 미래 투자에 대해 확신을 심어준 상장사 주가는 오히려 상승세를 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매일경제신문과 한국거래소가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종목(7일 종가 기준)의 2018년 이후 주주배정·일반공모 유상증자 76건을 분석한 결과 31건(40%)은 공시 6개월 후 주가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https://www.mk.co.kr/news/stock/10780036

유증하면 주가 폭락?… 10곳 중 4곳은 오히려 올랐다 - 매일경제

AI 요약 : 한국거래소와 매일경제신문이 2018년 이후 유상증자를 한 상장사 76건을 분석한 결과, 공시 6개월 후 주가가 오른 경우는 40%, 1년 후에는 더 많아졌다. 주주배정과 일반공모로 유상증자를 한 경우, 주가 하락은 일시적이며 장기적으로는 주가 상승을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기업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거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때문이라고 풀이됐다. 이에 따라 재무실적 개선이 뚜렷하지 않은 기업은 유상증자 이후에도 주가 부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었다.

| 부동산 |

3기 신도시 필지 중 처음으로 민간에 공급된 인천 계양지구 2개 블록에 총 15개 건설사가 몰려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방 공공택지도 최근 건설사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미분양 공포'에 전국 공공택지들이 우르르 유찰됐던 지난해 말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부동산시장이 점차 반등 기미를 보이면서 공공택지 시장에도 분위기 반전이 이뤄지는 모양새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780153

청약 회복 조짐에…건설사들 "택지지구 사자" - 매일경제

AI 요약 : 인천 계양지구의 두 블록에 총 15개 건설사가 참여하는 등 공공택지 분양시장이 활성화되는 기미를 보인다. 부동산 시장이 점차 반등하는 모습에 따라 공공택지 시장의 분위기도 바뀌는 중이다. 특히 3기 신도시 필지 중 처음으로 민간에 공급된 인천 계양지구 A4·A7블록은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난해에는 미분양 공포로 인해 공공택지들이 유찰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도권 공공택지뿐 아니라 지방 공공택지에도 건설사들이 참여하는 모습이다. 이런 추세는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와 공공택지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