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민지1 [책 리뷰] 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 1. 책을 먼저 읽고 작가가 만든 영화를 봤다. 영화 제목은 버블 패밀리. 실제 만들어진 순서는 영화가 먼저고 책이 나중이다. 작가는 영화의 뒷 이야기를 책으로 썼다고 했지만 (좋은 의미로) 겹치는 부분이 많다. 두 콘텐츠가 서로의 여백을 채워준다. 그래서 책 리뷰를 쓰고 있지만 영화 이야기도 알게 모르게 좀 섞일 것 같다. 2. 이들의 가족사가 곧 한국의 근현대사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작가의 아버지(이하 마풍락씨)가 6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공업 도시가 된 울산에서 직장을 얻으며 이 가족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울산에서 아파트 갈아타기로 자산이 몇 배로 튀는 경험을 한 이들은 서울 입성을 결심한다. 88올림픽, '주택 5백만호 건설' 정책 등의 흐름을 타고 이들의 집장사는 승승장구한.. 2023. 11.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