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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러시아에 진출해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의 현지 사업이 속속 고사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러시아 정부가 현지에 남겨진 친서방 기업들의 자산을 사실상 몰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16975
AI 요약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에 진출한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한국 대기업들의 현지 사업이 어려워졌다. 러시아 정부는 현지 사업 매각 요청 대신 몰수하고, 한국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급감해 중국 기업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LG전자의 러시아 TV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9.1%에서 올해 4.2%로 떨어졌다. 삼성과 LG의 가전 시장 점유율은 40%에서 10% 아래로 줄었고, 중국 기업은 90% 이상으로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러시아 공장 매각을 검토 중이고, 하이네켄 러시아법인은 큰 손실로 현지 업체에 팔렸다.
| 종합 |
국가인권위원회가 영유아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 백화점 VIP(우수고객) 라운지에 대해 아동차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누구나 납득할 만한 합리적 근거 없이 나이를 이유로 아동을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헌법상 영업의 자유로 인정받을 수 없다는 판단이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16925
AI 요약 : 국가인권위원회가 백화점 VIP 라운지의 '노키즈존'을 아동차별로 판단하고 철회할 것을 권고했다. '노키즈존'은 아동을 배제하는 상업시설을 말하며, 인권위는 이것이 아동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고 봤다. 백화점들은 권고 사항에 대한 내부 검토를 거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주들은 아동의 안전과 조용한 분위기를 위해 '노키즈존'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일부 사례로 모든 아동을 차단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 World |
글로벌 방산업체가 일본 시장 강화에 나섰다. 아시아 거점을 일본으로 옮기고 새로운 판매 전략의 시동을 켠 것이다. 일본 방위비 예산이 종전보다 대폭 늘어난 데다 일본 정부가 무기 수출이 가능하도록 정책을 바꾸면서 이들 기업이 일본에 주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16957
AI 요약 :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일본 시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아시아 총괄 거점을 싱가포르에서 일본으로 옮기고, 영국 BAE시스템스도 일본으로 거점을 이전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방위비를 크게 증액했고, 무기 수출 규제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방산업체들이 일본 시장에 더 큰 관심을 갖는 것으로 분석된다.
| 경제·금융 |
수출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성장의 또 다른 버팀목인 민간소비가 감소세를 이어가며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고물가·고금리로 가계의 소비 여력이 약해진 데다 최근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에 따른 계절적 요인까지 겹친 탓이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816893
AI 요약 : 수출 부진과 함께 민간소비 감소로 경기 회복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고물가, 고금리 및 이상기후가 소비 압박의 주요 원인이다. 한국은행은 7월 민간소비 감소를 확인하면서 2분기에도 민간소비가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날씨로 인한 소비 위축, 실질 구매력의 감소와 가계의 주머니 사정 악화로 소비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 전문가들은 통화 정책의 변화와 함께 내년에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 Business |
삼성전자의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2400이 차기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S24에 탑재가 유력해졌다. 한동안 스마트 두뇌 전쟁에서 위축됐던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가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모바일사업부 입장에서도 스마트폰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16920
AI 요약 : 삼성전자의 차세대 모바일 AP '엑시노스2400'이 갤럭시S24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성능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엑시노스의 반전 가능성이 부각됐다. 엑시노스2400은 10개의 CPU 코어를 탑재한 데카코어로, 스냅드래건8 3세대보다 발열이 적고 성능이 뛰어나다. 삼성 파운드리 4㎚ 공정으로 제작되며, 엑시노스의 재탑재는 갤럭시S24의 원가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 컨슈머 |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에 모바일 게임을 배치하고 기존 고객의 앱 체류 시간을 늘리는 한편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앱에서 수확한 작물을 실제로 집으로 배송해 주거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직접적인 보상을 돌려준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16972
AI 요약 : 컬리와 이마트24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모바일 게임을 앱에 도입해 고객의 앱 체류 시간을 늘리고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컬리는 '마이컬리팜'이라는 게임에서 가상 작물을 키우면 실제로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고, 일주일만에 20만명이 참여했다. 중국의 이커머스 플랫폼 '핀둬둬'도 비슷한 전략으로 성장했다. 이마트24는 자체 모바일 앱에서 게임을 통해 쿠폰을 획득하고, 이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게임 도입 후 이마트24 앱의 활성 이용자 수와 앱 체류 시간은 크게 증가했다.
| 증권 |
올해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으로서 가치가 부각되면서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우량 회사채와 장·단기 국고채 채권 등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봇물을 이루면서 채권 ETF의 전체 규모는 올해 들어서만 9조원 이상 커졌다.
https://www.mk.co.kr/news/stock/10816911
AI 요약 : 올해 안전자산으로서 채권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채권 ETF에 큰 돈이 몰렸다. 올해 채권 ETF 규모는 9조원 이상 증가해 23조895억원까지 커졌다. 특히 국내 채권 ETF는 연초 대비 8조3040억원 늘어, 총 증가액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투자 관심이 커져서 작년 순매수량을 넘겼다.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 가격에도 개인들이 많이 투자했는데, 이유는 앞으로 금리 인하 기대 때문이다. 금리 인상이 끝날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채권 가격이 매력적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 부동산 |
지난 18일 문을 연 둔산 자이 아이파크 견본주택. 대전시 서구 탄방동에 1974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이 단지 견본주택에는 사흘간 4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곳을 찾은 40대 A씨는 "올해 대전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대단지라 주위에서 '한번 가볼까' 하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대전이 워낙에 새 집이 귀하다"고 말했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816892
AI 요약 : 둔산 자이 아이파크 견본주택에 사흘간 4만명이 몰렸다. 대전, 대구, 울산 등에서 아파트 거래량과 가격이 급증했다. 대전 유성구 인스빌리베라는 한 달 사이에 2억1000만원 올랐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든 대전에서는 기존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청약 경쟁률이 낮은 단지도 많았다. 남해 타운하우스와 대동리 나리안길 107동은 청약 접수가 하나도 되지 않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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