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2023.09.08(금) - 中, 요소 수출중단 … 제2 요소수 사태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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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일부 자국 비료업체에 요소 수출을 중단하라고 지시하면서 전 세계 요소 공급망이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의 대중(對中) 요소 의존도가 올 들어 다시 높아지고 있어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824954

中, 요소 수출중단 … 제2 요소수 사태 공포 - 매일경제

AI 요약 : 중국 정부가 요소 수출을 제한하면서 '제2의 요소수 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은 글로벌 요소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런 제한 조치가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요소 공급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한국은 이미 2021년에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요소수 가격이 급등하는 사태를 겪었다. 당시 정부와 산업계는 공급처 다변화를 추진했지만, 중국산 요소 의존도는 올해 들어 다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산 제품이 공급망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공급처 다변화가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종합 |

중국 정부가 2년 만에 또다시 요소 수출을 통제하고 나서면서 국내 요소 관련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국내 업체들이 수입처 다변화에 애써 왔지만 최근 들어 중국산 요소에 대한 의존도가 다시 커졌기 때문이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25023

요소 수입 中비중 90% … 공급처 다변화 못해 비상 - 매일경제

AI 요약 : 중국이 요소 수출을 다시 제한하면서 국내 업체들이 경계 상태에 놓였다. 비록 공식적인 수출 중단 통보는 아직 없으나, 이와 관련된 움직임은 올해 상반기부터 감지되고 있다. 국내 차량용 요소 수 시장은 롯데정밀화학과 KG케미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는 중국 외에도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현재 국내 요소 수 시장은 중국산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중국의 수출 제한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국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World |

'제로금리' 시대를 이어가는 일본에서 대형 보험사가 38년 만에 예정이율을 올렸다. 지난 7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하면서 시중금리가 조금씩 오르고 있는데, 이를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24782

금리 '꿈틀' 日 … 38년만에 이자 올린 보험사 - 매일경제

AI 요약 : 일본 스미토모생명이 38년 만에 예정이율을 0.15%포인트 올려 0.8%로 설정했다. 이는 일본은행이 금융완화 정책을 수정하며 시중금리를 조금씩 올리는 바람에 생긴 변화다. 예정이율 상승으로 20·30대가 보험에 가입할 때 매월 내야 하는 보험료가 500엔 정도 줄어들 것으로 스미토모생명은 소개했다. 이 회사의 이런 결정은 다른 보험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일본 보험 업계 전체에서 이율 재검토 움직임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 경제·금융 |

국내 28번째 원자력발전소인 신한울 2호기가 2010년 착공한 이래 13년 만에 운영 허가를 받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신규 원전이 가동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임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탈(脫)원전 정책'의 폐기 작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824762

탈원전에 막혔던 신한울2호기, 이달 첫 가동 - 매일경제

AI 요약 : 신한울 2호기가 13년 만에 운영 허가를 받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신규 원전 가동이 확정됐다, 탈원전 정책 역행이 예상된다. 신한울 2호기는 한국형 원전(APR1400)으로, 발전 용량은 1400㎿급이다. 한달여의 심의 끝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운영 허가를 결정했다. 6개월간의 시운전 뒤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전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원전 가동은 원전산업 회복에 긍정적이다. 한수원과 협력업체의 계약 금액도 늘었다. 누적 적자 해소와 에너지 수입액 감소로 한전의 재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원전 10기 계속 운영과 신규 원전 건설, 수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도 재개됐다. 해당 사업은 2033년까지 진행되며 약 11조7000억원의 공사비가 든다.

| Business |

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SK, 현대차·기아, LG, GS 등 주요 대기업이 폐배터리 리사이클, 전기차 충전 사업과 관련한 스타트업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다. 지주사와 각 계열사들이 투자를 이어가며 따로 또 같이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24746

충전·폐배터리 스타트업에 기업투자 '밀물' - 매일경제

AI 요약 : 주요 대기업들이 전기차 시장 진입을 위해 폐배터리 리사이클과 전기차 충전 사업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GS그룹은 폐배터리 리사이클 스타트업 EVCC, 그린미네랄, 그린라이온, 에코알앤에스 등에 투자했으며, 전기차 충전 효율 개선 기업 릴렉트리파이와 스칼라데이터, EVAR에도 투자했다. SK그룹은 SK시그넷 인수와 에버온, 에스에스차저에 투자했고, 어센드 엘리먼츠에도 큰 금액을 투자했다. LG그룹은 애플망고 인수를 통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확장했고, 미국 배터리 재활용 기업 라이사이클에 투자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니티 지분을 보유하고, 폐배터리 리사이클 스타트업 에바싸이클을 분사했다.

| 디지털테크 |

"통신사업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그 위에서 독점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얻는 데 만족했다." 김영섭 신임 KT 대표가 취임 첫 외부 행보에서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안정적인 인프라스트럭처 제공에 안주하면서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진단이다.

https://www.mk.co.kr/news/it/10824732

김영섭 대표 "통신사들 독점 서비스에 안주" - 매일경제

AI 요약 : 김영섭 KT 신임 대표가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구축과 독점적 서비스 제공에만 집중하며 빅테크에 정보기술(IT) 생태계 주도권을 내줬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빅테크 기업에 대항해 클라우드, AI,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기존 통신 업계에서는 홀로그램 통신과 대규모 디지털 트윈, 양자 암호 통신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헬스케어와 스마트 시티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고 말했다.

| 증권 |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거래된 금액이 1996년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를 제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코스피 대형주 부진과 코스닥 테마주 열풍이 맞물리며 개인투자자들의 코스닥 쏠림 현상이 일으킨 결과다.

https://www.mk.co.kr/news/stock/10824748

27년만에 형 넘은 아우 … 코스닥이 거래대금 더 많아 - 매일경제

AI 요약 : 코스닥 시장에서 올해 거래된 금액이 처음으로 코스피를 추월할 수 있는 상황이 돼 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의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달 말 기준 10조7097억원으로 코스피(10조1058억원)를 근소하게 앞섰다. 이는 코스닥 테마주 열풍과 코스피 대형주 부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스닥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거래대금이 늘었지만, 주가 안정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의견도 나왔다. 역대 최대 차이는 2021년에 기록됐다. 한편 코스닥의 상승세는 연초부터 지속되면서 일정 부분의 투자자들이 코스피를 떠나 코스닥으로 향하게 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보다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높은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크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 부동산 |

요약국내 건설사들의 순위 산정 기준이 되는 시공능력평가제도가 안전과 품질(하자 여부)을 중심으로 대폭 개편된다.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유죄가 확정되는 경우 시공능력평가액은 공사실적액의 10%만큼 깎인다. 부실 공사로 벌점을 받으면 생기는 페널티(감점)도 대폭 확대된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824670

잇단 붕괴사고 … 시공능력평가 확 바꾼다 - 매일경제

AI 요약 : 국토교통부가 건설사들의 시공능력평가제도를 대폭 개편하기로 했다. 안전과 품질 중심의 평가로 변경되며, 중대재해처벌법 유죄 시 공사실적액의 10%가 감점된다. 부실 공사로 인한 벌점 페널티도 확대된다. 신인도평가 비중이 상하한 ±50%로 넓혀졌고, 여러 항목이 새롭게 반영됐다. 부실 시공에 따른 벌점은 한 점부터 감점이 시작되며, 최대 9%까지 확대됐다. 건설사 순위도 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선안은 내년부터 시행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