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2023.11.20(월) - 올해만 세번째 국가 전산망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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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강국을 표방하는 한국의 공공 전산망이 이틀이나 먹통이 되면서 체면을 구겼다. 국가기관 전산망에 오류가 발생한 것이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다.

https://www.mk.co.kr/news/society/10878577

올해만 세번째 국가 전산망 먹통 대기업 배제·쪼개기 발주가 화근 - 매일경제

AI 요약 : 한국의 공공 전산망이 이틀간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발생한 전산망 오류 사건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GPKI인증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해 행정 전산망 '새올'과 '정부24'가 마비됐다. IT 업계는 공공 전산망 구축을 다수 업체에 분리 발주하는 정부 정책이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각 분야별로 다른 업체가 참여하고 있어 원인 파악에 시간이 걸렸다. 정부는 대기업에 일임하지 않고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분리 발주를 하고 있지만, 이로 인한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 종합 |

초겨울의 냉기가 찾아온 주말, '롤드컵' 열기가 대한민국을 달궜다.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한국팀인 T1이 중국팀 WBG를 게임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https://www.mk.co.kr/news/it/10878512

세계 4억명 지켜봤다 … 한국 '롤드컵' 역대급 흥행 - 매일경제

AI 요약 :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한국팀 T1이 중국팀 WBG를 3대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T1은 사상 최초 4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 경기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고, 광화문 광장에서도 대형 화면을 통해 생중계됐다. 롤드컵은 팬데믹 이후 e스포츠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고, 시청률이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올해는 롤 결승전 시청자 수가 처음으로 4억명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오프닝 무대에는 걸그룹 '뉴진스'가 나와 공식 주제곡 'GODS'를 불러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 World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인질 협상이 전쟁 개시 44일 만에 최초로 타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미국 유력 매체의 '잠정 합의' 보도를 당장은 부인했지만, 그동안 상당 부분 논의가 진행된 정황이 관찰된다.

https://www.mk.co.kr/news/world/10878559

"이·하마스 6주만에 교전중지 합의 근접" - 매일경제

AI 요약 :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 협상이 전쟁 개시 44일 만에 타결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양측이 잠정 합의해 5일간 인질 50여 명을 석방하고 교전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하나, 백악관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카타르 총리는 협상 타결의 걸림돌이 사소하다고 언급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교전 중단 기간과 드론 운용 등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으며,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궤멸될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자지구 사망자는 1만2000명에 달한다.

| 경제·금융 |

정부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 시점을 2년 유예하는 방안에 대해 수용한다는 입장의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https://www.mk.co.kr/news/society/10878525

힘받는 중대재해법 유예…22일 법사위 '촉각' - 매일경제

AI 요약 : 정부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시점을 2년 유예하는 방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유예 추진은 영세 사업장 여건을 고려한 것으로, 이번 정부 의견서 제출은 중처법 유예를 공식화한 것이라 주목된다. 고용부와 법무부 등 여러 부처가 법안 취지에 공감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고, 법사위는 22일 전체회의에서 법안 상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중소기업계는 중처법 유예를 최우선 입법 과제로 보고 있으며, 중소 제조업 의견조사에서 응답자의 47%가 법안 통과를 지지했다.

| Business |

지난 17일 현대자동차그룹이 하반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면서 주요 4대 그룹 등 재계의 인사 시즌이 본격 개막했다. 수요 부진과 금리 향방 등 세계 경제 환경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전쟁과 미국 대통령선거 등 지정학적 변수까지 겹친 가운데 주요 그룹은 '파격'보다 '안정'에 무게를 둘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78550

4대그룹 연말 인사 돌입 …"파격보단 안정" - 매일경제

AI 요약 : 현대차그룹의 하반기 사장단 인사로 재계 인사 시즌이 시작됐다.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은 세계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변수를 고려해 '안정 속 쇄신'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임원 인사 폭 축소가 예상되고, SK는 변화 폭이 클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차는 큰 변화 없이 안정을 유지하며, LG도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각 그룹마다 중요한 경영 환경과 내부 요인들이 인사 방향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 디지털테크 |

# "레비, 성을 빼앗기는 건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이야." 화면에서 음성의 특징을 선택한 뒤 나이와 성별, 대사 등을 입력하자 인공지능(AI)이 이에 어울리게 만든 가상의 목소리가 생동감 있게 대사를 읽었다.

https://www.mk.co.kr/news/it/10878539

수익 악화 게임업계 … 구원투수로 등장한 생성형 AI - 매일경제

AI 요약 : 지스타 2023에서는 생성형 AI 솔루션이 게임업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는 가상의 게임 무기를 창조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줬고, 현대자동차그룹의 하반기 사장단 인사로 재계 인사 시즌이 시작됐다. 수요 부진과 금리 향방 등 불확실한 세계 경제 환경 속에,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그룹은 '안정 속 쇄신'을 목표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AI 음성 솔루션으로 성우 녹음 시간을 대폭 줄이는 등 AI의 활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들이 대거 공개되며 게임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 증권 |

올해 2분기 차익결제거래(CFD) 미수금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의 충격을 간신히 넘겼던 증권사들이 3분기에도 시장 눈높이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뒀다.

https://www.mk.co.kr/news/stock/10878531

"이번엔 부실 털고 가자" 증권사 줄줄이 실적 내리막 - 매일경제

AI 요약 : 올해 3분기 증권사들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보였다. 고금리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채권 평가 손실과 IB 부문 이익 감소가 주요 원인이었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은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실적이 부진했고, 메리츠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도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은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다만 내년에는 금리 하락과 증시 반등으로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자사주 매입과 같은 주주환원정책도 주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부동산 |

"기존에 수주한 사업장 상당수는 원가 상승으로 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비용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건설 업계 혹한기는 더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중견 건설사 A씨)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878438

공사비 부담 현실로…건설사 이익 '뚝' - 매일경제

AI 요약 :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중견 건설사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태영건설을 제외한 7곳의 중견 건설사가 올해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줄었고, 신세계건설과 금호건설 등은 큰 폭의 이익 감소를 보였다. 공사비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비용 급증으로 인해 적자가 발생하는 사업장도 생겨났다. 이에 대응해 신세계건설은 흡수합병으로 자본을 확충하고, HJ중공업은 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하지만 실적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