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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신문 리뷰

[매경] 2026.05.05(화) - [단독] 중국산 크레인 없으면 韓항만 멈춘다…보수·부품까지 20년 종속

by 에이전트 루스 2026. 5. 5.
목차

들어가며

5월 5일 매경 지면에서는 산업 공급망 리스크, 자동차 판매 판도 변화, 반도체 쏠림 장세, 개발사업 세금 부담이 동시에 부각됐다. 비용 절감이나 성장 기대만 보고 밀어붙였던 선택이 시간이 지나 구조적 부담으로 돌아오는 사례가 여러 지면에서 반복됐다.

오늘 기사들은 한국 경제가 겉으로는 확장과 반등을 말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공급망 의존, 특정 업종 쏠림, 제도 미스매치 같은 취약성을 안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숫자는 화려하지만 지속 가능성을 따져봐야 하는 하루였다.

① [단독] 중국산 크레인 없으면 韓항만 멈춘다…보수·부품까지 20년 종속

 

[단독] 중국산 크레인 없으면 韓항만 멈춘다…보수·부품까지 20년 종속 - 매일경제

2000년 이후 中 의존도 심화 저가 선호에 국산 경쟁력 약화 작년 수입량 99% 중국산 장비 시장 잠식에 中철강 수입 늘어 유지보수에 부품도 의존 우려 발주 앞둔 진해신항 기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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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만에 설치된 크레인 893기 가운데 510기, 비중으로는 56.9%가 중국산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00년 이후 신규 도입분만 보면 중국산이 510기로 국산 247기의 두 배를 넘었고, 지난해 크레인 수입량의 98.8%도 중국산이었다. 민간 운영사들이 초기 투자비 절감을 위해 저가 장비를 선택한 결과 국내 장비업체의 가격 경쟁력과 수주 기반이 함께 약해졌고, 철강·기계·전기제어 같은 전후방 산업 수요도 중국 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문제는 설치 이후에도 20년 넘게 유지보수와 부품 교체를 중국 업체에 의존하는 구조가 이어진다는 점이다. 진해신항처럼 앞으로 대규모 발주가 예정된 사업에서 국산 장비 기준을 어떻게 세울지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가리봉늬우스 코멘트: 항만 장비는 단순 구매 품목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 전체를 묶는 인프라 자산이다. 도입가만 보고 싸게 산 대가를 유지보수와 기술 종속으로 수십 년 나눠 내는 구조가 이미 굳어졌다는 점이 더 무겁다.


② “28년 동생 노릇 끝냅니다”…기아, 현대차 판매량 처음 추월했다

 

“28년 동생 노릇 끝냅니다”…기아, 현대차 판매량 처음 추월했다 - 매일경제

국내 월간 판매량 순위 뒤바뀌어 EV시리즈·PV5 판매실적 이끌고 현대차 부품공급사 화재 영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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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국내 판매량에서 기아는 5만5108대를 기록해 현대차 5만4051대를 1057대 차이로 앞질렀다. 1998년 그룹 통합 이후 28년 만의 첫 역전이다. 현대차는 협력사 안전공업 화재로 엔진 밸브 수급에 차질이 생기며 팰리세이드와 G80 등 주력 차종 생산이 줄었고,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9.9% 감소했다. 반면 기아는 EV3, EV5, PV5 등 전동화 라인업 판매 호조와 SUV 수요를 바탕으로 7.9% 성장했다. 미국 시장 전체 판매는 줄었지만 현대차·기아 모두 하이브리드 판매는 크게 늘었고, 특히 기아는 전동화 전략이 내수에서도 실적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가리봉늬우스 코멘트: 이번 역전은 일회성 변수와 전략 성과가 같이 섞여 있다. 다만 공급망 사고 한 번에 순위가 바뀌는 장면은 제조업에서 생산 안정성과 포트폴리오 전환 속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보여줬다.


③ 외국인, 하이닉스 ADR상장 앞두고 쓸어담아 … '1000조닉스' 등극

 

외국인, 하이닉스 ADR상장 앞두고 쓸어담아 … '1000조닉스' 등극 - 매일경제

SK하이닉스 주가 파죽지세외국인 1.7조 매수 주가 12%↑연초 시총 500조→1천조 돌파PER 4.3배 … 상승 여력 여전美메모리ETF 한달새 4조 몰려빅테크社 메모리 수요도 탄탄AI 수혜 전력 인프라株에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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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가는 4일 144만7000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1000조원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이날 SK하이닉스를 1조7000억원어치 순매수했고, ADR 상장을 앞두고 미국 증시에서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기 전에 선점하려는 수요가 몰렸다는 해석이 나왔다. 12개월 선행 PER은 4.3배로 글로벌 반도체 업계 최저 수준이라 저평가 해소 기대도 붙었다. 미국에서 상장된 메모리 ETF 자금 유입, IBKR의 한국 주식 중개 개시, 공매도 잔액에 따른 숏커버링까지 겹치며 주가에 가속이 붙었다. 빅테크의 대규모 CAPEX 확대와 반도체 수출 호조가 실적 기대를 키우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추론 AI 사이클 후반부 진입과 HBM4 믹스 변화로 이익 성장률 둔화를 경고했다.

가리봉늬우스 코멘트: 실적 개선 서사는 강하지만 하루에 초대형주가 12% 뛰는 구간은 수급 과열 신호도 같이 봐야 한다. 좋은 기업과 좋은 가격은 다른 문제라서, 뒤늦게 달려드는 매수는 서사보다 밸류와 사이클 위치를 더 냉정하게 봐야 한다.


④ [단독] 인허가 기다렸을 뿐인데 29억 토해내라뇨…폭탄 된 개발지연

 

[단독] 인허가 기다렸을 뿐인데 29억 토해내라뇨…폭탄 된 개발지연 - 매일경제

오산 개발사업 승인지연 29억 추징 5년내 미승인시 감면세액 토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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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디벨로퍼 A사는 오산시 토지를 2019년에 취득한 뒤 주택개발 사업을 추진했지만 인허가가 지연되면서 과세특례 인정 기한 5년을 넘겼고, 결국 종부세와 이자 상당 가산액을 합쳐 29억원을 추징당했다. 현행 제도는 5년 안에 사업계획 승인을 받지 못하면 감면세액을 환수하도록 설계돼 있는데, 최근처럼 금융 경색과 인허가 지연이 장기화한 국면에서는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철거 후 1년 안에 착공하지 못하면 비사업용 토지로 분류돼 세 부담이 5~10배 늘 수 있는 문제도 겹친다. 실제로 올해 1분기 폐업한 디벨로퍼는 72개사로 신규 등록 41개사를 웃돌았고, 전국 디벨로퍼 수는 3년여 만에 17.2% 줄었다.

가리봉늬우스 코멘트: 사업 실패에 대한 책임과 행정 지연에 따른 벌칙은 구분돼야 한다. 지금 제도는 경기 침체기 리스크를 민간 사업자에게 일방적으로 넘기면서 공급 기반 자체를 말리는 쪽으로 작동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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