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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 산업이 '사면초가' 위기에 내몰렸다. 반도체 산업을 재건하려는 미국, 다시 반도체 맹주를 되찾기 위해 각성한 일본, 국가와 기업이 혼연일체로 움직이는 대만, '반도체 독립'에 나선 중국 등이 일제히 공세에 나선 것이다. 주요 국가들이 반도체 패권을 잡기 위해 뛰고 있지만 한국의 '반도체특별법'은 정쟁으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549760
메모 : 올해 한국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17.7%로 1년 전(19.7%)에 비해 2%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지난 3분기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의 매출(이하 분기 평균환율 기준)은 대만의 TSMC에 추월당했다.
| 국제 |
미국과 유럽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 고위 인사들이 "금리 인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낙관론을 경계하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았다. 다음달 Fed가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으며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 확실시되지만 고금리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시장의 큰 관심 사안이다.
https://www.mk.co.kr/news/world/10549712
메모 : ECB는 지난 7월 빅스텝을 단행하며 11년 만에 처음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후 두 달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아 금리를 2.00%까지 끌어올렸다. 다음달에는 0.5∼0.7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 경제·금융 |
올해 들어 외환보유액과 경상수지, 재정수지 등 대외신인도 구성 요소가 일제히 흔들리는 가운데 글로벌 신용평가사는 한국의 채무 비율 악화 속도가 빨라지면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S&P 아시아 총괄은 "코로나19가 한국의 지속적인 재정 흑자 기록을 가로막았다"며 "일반정부 회계가 최근 몇 년간 적자를 기록했지만 2024년부터는 균형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549660
메모 : 전문가들은 한국이 특단의 재정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영욱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장은 "성장률이 추세적으로 하락하면서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로 복지지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기업 |
현대자동차그룹이 SK온과 손잡고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SK온은 조만간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설립 같은 구체적인 공급 방안이 포함되지는 않고, 양사 간 배터리 협력 확대에 합의하는 수준의 MOU로 알려졌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545876
메모 :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아직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과 관련해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며 "여러 글로벌 배터리사와 계속 논의를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에 배터리 셀 합작공장을 설립할 LG에너지솔루션의 참여 가능성 역시 여전히 높다.
| IT·과학 |
총사업비 700조원대에 이르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일행이 29일 네이버 첨단 사옥을 전격 방문했다. 네이버는 네옴시티 건설에 필요한 '디지털 트윈' 세일즈에 열을 올리는 상황으로 국내 기업 최초 네옴시티 사업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https://www.mk.co.kr/news/it/10549549
메모 : 네이버가 사우디를 상대로 수출 가능성을 밝히고 있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은 비단 네이버뿐 아니라 삼성전자, SK텔레콤, LG CNS, 포스코ICT 등 다른 테크 기업들도 제조업의 판도를 바꿀 미래 사업 비전으로 기술 고도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 증권 |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5개 이하 소수 핵심 종목만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앞세워 수익률 '정면 승부'를 벌인다.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ETF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국내 투자 지형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미래·KB·한투·한화·신한자산운용 등 6개 운용사가 단일 종목 또는 5개 이하 종목에 압축 투자할 수 있는 ETF 6종을 동시 상장했다.
https://www.mk.co.kr/news/stock/10549672
메모 : 삼성자산운용은 유일하게 국내 단일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코덱스(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와이즈(Wise) ETF는 국내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에 30%를 투자하고, 나머지 70%는 국고채권 등 대표 채권을 편입한다.
| 부동산 |
서울 영등포구 남성아파트가 재건축 공사를 맡을 시공사를 선정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1983년 준공된 이곳은 지난해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최고 28층 높이 488가구 규모 단지로 재탄생하게 됐다. 남성아파트재건축조합은 이후 바로 시공사 선정 작업에 들어갔지만 1~2차 입찰에 건설사가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549607
메모 : 한 정비업체 대표는 "작년까지는 일반 분양이 워낙 잘되니까 건설사 간 경쟁이 치열했는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며 "특정 건설사가 이미 공을 들인 사업장에는 굳이 뛰어들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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