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43 [벽광나치오 - 안대희] 자신의 일에 미쳤었던 진정한 장인들 벽광나치오 - 안대회 지음/휴머니스트 "인문사회 대표저자 이벤트" 에 당첨되서 랜덤으로 받은 책. 나는 그리스라틴 고전번역 전문가인 천병희님을 추천했다. 내가 추천한 저자의 책이 아닌 다른 분의 책이 와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이 책도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책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18세기 조선의 예술가, 기술자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시대를 떠나서 자신의 일에 미쳐있는 사람은 존경스럽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1. 과학자, 정철조 화가, 수학자, 천문학자, 지리학자, 기술자, 벼루제작자. 모두 정철조에게 붙는 타이틀이다. 가히 조선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할 만하다. 특히 벼루제작자라는 타이틀이 인상적이다. 초등학교 서예 시간에나 써봤던 벼루에 대한 기억은 투박하고 개성없는 물건이라는 것이.. 2011. 8. 11. 이전 1 ··· 5 6 7 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