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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14

[책 리뷰]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 박정준 "평균 근속 1년 아마존에서 12년 일한 한국인이 깨달은 일과 삶을 설계하는 법". 한 직장을 12년이나 다녔다는 사실만으로 한국인 종특이니 뭐니 하며 비난하는 트윗을 봤다. 그 트윗은 엄청난 수의 리트윗과 하트가 찍혔다. 나는 오히려 반감이 생겨서 이 책을 사서 읽었다. 이분은 상당히 겸손한 사람이다. 일단 채용 면접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그런데 면접 날은 자신도 모르는 특별한 능력이 부여된 날이었을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아마존이라는 회사가 순간의 임기응변으로 면접을 통과할 수 있는 그런 회사는 아닐 것이다. 또 단지 버텨야겠다고 마음만 먹는다고 12년이나 버텨지는 그런 회사도 아닐 것이다. 저자는 그 12년 동안 8개 부서와 개발자, 마케팅 경영분석가, 비지니스 인텔리전스 전문가 등의 5개 직.. 2019. 6. 21.
[책 리뷰] 히가시노 게이고의 무한도전 https://ridibooks.com/v2/Detail?id=2066000671​ ​ 스노보드에 관한 책이다. 40대(이 글을 쓸 당시.. 지금은 환갑) 아저씨 히가시노 게이고가 스노보드를 처음 접하고 조금씩 실력이 향상되는 과정을 다룬 에세이다. 스노보드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인기작가의 일상, 출판사 편집자들과의 미묘한 관계, 그들 사이의 에피소드 등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말한다. 나는 왜 스노보드에 빠져들었는가, 물론 스노보드는 재밌다. 하지만 단지 그것 뿐만은 아니다. 다시 말하지만 스노보드를 시작할 당시 그는 사십대 후반 아저씨였다. 그 나이가 되면 뭔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 배울 기회가 극단적으로 줄어든다. 오히려 능숙하게 잘 하던 것들도 (노화로 인해ㅠ) 서툴러지게 .. 2019.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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