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2023.09.18(월) - 전력 수요, 감당할수 있겠습니까

| 1면 |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의 급성장 속에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정 시간대의 최대 전력 사용량을 나타내는 '전력 총수요(Peak demand)'는 지난 8월 이미 사상 처음으로 100GW(기가와트)를 돌파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831457

전력 수요, 감당할수 있겠습니까 - 매일경제

AI 요약 : 반도체와 AI 산업의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8월 최대 전력 수요는 처음으로 100GW를 돌파했고,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036년까지 발전 설비 용량을 현 수준에서 25.7% 늘리기로 했지만, 이 속도로는 전력 수요 증가를 따라잡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발전 설비 늘림과 동시에 기업의 전력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종합 |

지난 13일 홍콩 주룽반도 서남쪽에 위치한 서주룽역. 중국 본토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의 홍콩 종착점인 서주룽역 곳곳에서 홍콩인들이 주로 쓰는 광둥어 대신 중국이 표준어로 쓰는 베이징 지역 말인 푸퉁어가 들려왔다.

https://www.mk.co.kr/news/world/10831401

어딜가나 오성홍기·베이징어 …"홍콩 브랜드 파괴됐다" - 매일경제

AI 요약 : 홍콩 서주룽역과 그 주변 지역에서는 중국 본토 문화와 언어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이 역을 방문했고, 엘리먼츠 쇼핑몰은 중국 본토 사람들을 위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홍콩 고궁문화박물관도 중국 황실과 연관된 표현으로 꾸며졌다. 홍콩의 일상은 중국 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며, 국기 표시에서도 중국의 우위가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외국인과 글로벌 기업들은 홍콩을 떠나기 시작했고, 홍콩의 인구와 도시 경쟁력도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홍콩의 중국화가 홍콩의 "영혼"을 훼손시킨다고 주장한다.

| World |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3대 자동차 회사에서 이례적으로 동시 노조 파업이 벌어지고 있지만 테슬라는 나 홀로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는 이번 파업을 주도한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에 속해 있지 않아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등 피해가 없으며, 파업 종료 후 예상되는 임금 인상 영향도 받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https://www.mk.co.kr/news/world/10831443

美 빅3 車파업 반사이익 …"무노조 테슬라 결국 승자" - 매일경제

AI 요약 : 미국 3대 자동차 회사(GM, 포드, 스텔란티스)가 노조(UAW)와의 임금 협상에서 대규모 파업에 돌입했는데, 이는 노조에 미가입 상태인 테슬라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냈다. 파업이 종료된 후 3대 회사는 임금 인상으로 인건비가 급증할 전망인데, 테슬라는 이러한 문제에 영향받지 않으면서도 시간당 평균 45달러의 인건비로 비용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더불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차세대 차량 제조 비용을 50% 절감할 계획을 발표했고, 신기술 도입으로 추가 비용 절감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파업이 장기화되면,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을 주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 경제·금융 |

장기 저성장 위기에 처한 '한국호'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민관 합동으로 산업 대전환에 나선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제조 강국 독일의 추락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한 핵심 산업 대개조 프로젝트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831404

기술 패권시대 '국가투자지주사' 만들어 미래산업 대개조 - 매일경제

AI 요약 : 한국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장기 저성장 위기에서 벗어나려 한다. 핵심 산업 개조를 목표로 "산업 대전환 포럼"을 통해 여러 제언을 마련했다. 국가투자지주회사 설립과 AI 기반 공급망 확산, 그리고 '레드카펫' 제도 도입이 주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략적, 장기적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초일류 인재를 유치할 계획이다. 규제 완화와 글로벌 스탠더드 규제 준칙주의 도입도 제안됐다. 대한상의는 이 제언을 18일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 Business |

세계 최초로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한곳에서 구현하는 복합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가 울산에 건설된다. 단지가 완공되면 연 32만t의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31392

화학기업의 변신, 생수병 재활용해 탄소감축 - 매일경제

AI 요약 : SK지오센트릭이 울산 남구에 1조8000억원을 들여 폐플라스틱 재활용 단지 '울산ARC'를 건설한다. 2026년 상업 생산 시작을 목표로 하는 이 공장은 연간 32만t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탄소 배출을 줄일 계획이다. 열분해, 페트(PET) 해중합,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의 세 가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한곳에서 구현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오염물질이 혼합된 폐플라스틱도 재활용할 수 있다. SK그룹은 이 프로젝트로 플라스틱의 환경 파괴를 줄이려는 계획을 세웠다.

| 디지털테크 |

게임사들이 올해 하반기 들어 신작을 대거 쏟아내고 있다. 게임업계 실적이 전반적으로 주춤한 상황에서 하반기 신작이 반등 카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대형 게임사인 '3N2K(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는 물론 네오위즈, 웹젠, 컴투스 등 중소형 게임사까지 신작을 속속 내놓고 있다.

https://www.mk.co.kr/news/it/10831384

K게임, 다양한 장르·플랫폼 신작 봇물 - 매일경제

AI 요약 : 하반기 게임업계가 활기를 띠며 대형 게임사 '3N2K'를 비롯한 중소 게임사들이 신작을 대거 내놓고 있다. 넥슨은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 스위치 버전을, 엔씨소프트는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를 출시하며 장르 다변화에 나섰다. 넷마블은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통해 국내 앱마켓을 석권하고 있다. 또한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웹젠 등도 신작 게임을 준비 중이다. 게임사들은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활용해 신작을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 증권 |

동원산업이 재무적투자자(FI) 도움 없이 인수전 단독 참여 방침을 정하고, 전방위 자금 확보에 돌입했다. 동원산업은 알짜 비상장 계열사 기업공개(IPO)뿐 아니라 대주주 보유 지분 유동화, 상대적으로 낮은 부채비율을 활용한 금융권 차입 등 자금 확보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https://www.mk.co.kr/news/stock/10831366

동원 "최소 2조 만든다" 자금조달 총동원령 - 매일경제

AI 요약 : 동원산업이 HMM 인수를 위해 전방위 자금 확보에 나섰다. HMM의 인수가는 5조원을 넘을 전망이며, 이를 위해 동원산업은 약 2조~3조원의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원산업은 비상장 계열사 IPO와 대주주 지분 유동화, 금융권 차입 등 다방면으로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채비율이 53%로 낮아 추가 차입 가능성도 있다. 6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5169억원으로 부족하지만, 신용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HMM 인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동원그룹은 재무자문사와 사업실사 자문사를 선정했다. 현재 인수 경쟁은 동원산업과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 LX인터내셔널 등 3파전으로 진행 중이다.

| 부동산 |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들이 잇달아 속도전에 나서면서 '대어급 사업지'들의 시공사 선정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압구정, 한남, 여의도 등에서 랜드마크 단지를 세울 수 있는 사업지 선정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하이엔드 브랜드'를 앞세운 경쟁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831360

'브랜드 전쟁' 뜨거운 아파트 정비사업 - 매일경제

AI 요약 : 서울 재건축 시장에서 건설사들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앞세워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이 대표적인 사례로,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 브랜드로 경쟁 중이다. 건설사들은 각각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활용해 서울 강남, 서초, 한남 등 주요 지역에서 대형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당장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에서도 건설사들이 강력한 하이엔드 브랜드를 앞세워 수주 전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건설사들도 자체 하이엔드 브랜드를 론칭하며 이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단,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특화 설계로 인한 공사비 상승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