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2023.11.14(화) - 中직구 무서운 성장…알리, G마켓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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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직구 앱(애플리케이션)이 한국 소비시장을 삼켜버린 모양새다. 소비 블랙홀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실제로 중국 직구 앱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이커머스인 G마켓을 제치고 이용자 수 기준 한국 내 3위의 종합 쇼핑몰 앱에 올랐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73688

中직구 무서운 성장…알리, G마켓 제쳤다 - 매일경제

AI 요약 : 중국 직구 앱이 한국 소비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내 3위 종합 쇼핑몰 앱으로 올라서면서 G마켓을 제치고, 테무와 쉬인을 포함한 중국 직구 3사의 이용자 수가 1000만명에 육박해 11번가마저 넘어섰다. 저렴한 가격과 파격 프로모션으로 한국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는 중국 앱은 온라인 쇼핑몰뿐 아니라 국내 유통업계 전방위적으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짝퉁 문제 등 소비자 보호 이슈도 제기되고 있어 한국 유통 생태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 종합 |

요13일 서울 잠실구장.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4승제) 5차전에서 LG 트윈스 2루수 신민재가 kt 위즈 1번 타자 배정대가 타격한 공을 라인 드라이브로 잡아냈다.

https://www.mk.co.kr/news/sports/10874040

29년 숙원 풀었다…구광모 회장 "무적 LG" 환호 - 매일경제

AI 요약 :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5차전에서 kt 위즈를 6대2로 이긴 LG는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규시즌 1위로 직행한 LG는 1994년 이후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에서는 박동원의 역전 투런포와 오지환의 역전 3점 홈런이 승리를 이끌었고, 오지환은 시리즈 MVP로 선정되어 롤렉스 시계의 주인공이 됐다. 구광모 LG 회장은 선수들과 함께 우승을 자축하며 기쁨을 나눴다.

| World |

연료와 의약품 공급이 차단된 채 사흘째 폭격을 당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 '알시파 병원'이 폐쇄됐다. 전기가 끊기면서 인큐베이터가 꺼져 상태가 위중한 신생아들이 사망했고, 의료진은 한 명이라도 더 살리려 폭격 속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https://www.mk.co.kr/news/world/10873666

전기 끊겨 멈춘 인큐베이터 … 미숙아 심장도 멈췄다 - 매일경제

AI 요약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알시파 병원이 폭격으로 전기가 끊겨 폐쇄됐다. 인큐베이터가 꺼져 상태가 위급한 신생아 5명이 사망했고, 의료진이 폭격 속에서 생명을 구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병원에 하마스 군사 시설이 있다고 주장하며 공격을 계속하고 있고, 하마스도 맞서 싸우고 있다. 의료 시스템 마비로 환자들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시신들도 방치돼 전염병 우려까지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서로 책임을 전가하며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 경제·금융 |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3분기에 2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내며 '반짝 흑자'를 기록했다. 잇단 전기요금 인상에 에너지 가격이 한때 하락하면서 연료비 등을 아낀 덕이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873664

'반짝 흑자' 한전, 4분기엔 다시 적자 불보듯 - 매일경제

AI 요약 :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3분기에 2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를 냈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인한 불안정한 국제유가와 환율 때문에 4분기부터 적자가 예상된다. 한전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전기요금을 인상하고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연료비를 절약해 3분기 흑자를 냈다. 하지만 4분기에는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누적 적자는 약 45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한국가스공사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는데,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하지만 겨울철 난방 수요 증가와 가스요금 동결로 인해 4분기 실적도 불투명하다.

| Business |

SK하이닉스가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인 LPDDR5T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에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LPDDR5T는 7세대인 LPDDR5X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SK하이닉스가 지난 1월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73629

SK하이닉스 '속도 끝판왕' 모바일D램 공급 - 매일경제

AI 요약 : SK하이닉스가 개발한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에 납품했다. 이 D램은 초당 데이터 9.6Gb 전송이 가능하며, 전력 소비도 절약하는 저전력 성능을 갖췄다. 비보는 이를 탑재한 'X100'과 'X100 프로'를 출시했고, SK하이닉스는 미국 퀄컴과도 성능 검증을 마쳐 이 제품의 확대 적용이 기대된다. D램 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도 전망된다.

| 컨슈머 |

"서울에서 '마루는 강쥐' 팝업이 열렸을 때 못 갔어요. 이번에 달력, 공책, 파우치 키링 등 16만원어치를 샀어요. 앞으로 부산에 이런 팝업이 늘었으면 좋겠어요."(임희정 씨·26·부산 거주)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73537

'20대 성지' 신세계센텀 매출 2조 눈앞 - 매일경제

AI 요약 :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마루는 강쥐' 웹툰 IP를 활용한 팝업 스토어로 큰 인기를 끌면서 외지 방문객이 급증했다. 센텀시티점은 이번 팝업을 통해 3일간 1만1000명의 방문객을 유치했고, 올해 10월까지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2500만명에 달했다. 특히 외지인 비중이 57.1%로 높아져 신세계 대구점을 넘어서며 1등 점포가 됐다. MZ세대를 위한 하이퍼그라운드에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 유입 효과가 두드러졌다. 또한 외국인 매출도 507%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내년에는 부산항으로 157척의 크루즈선이 입항할 예정이어서 외국인 방문객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증권 |

글로벌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13일 SK하이닉스는 또다시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전공정 관련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https://www.mk.co.kr/news/stock/10873603

반도체 봄날 오나 … ETF 수익률도 '반짝' - 매일경제

AI 요약 :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로 반도체 ETF가 성장 중이다. SK하이닉스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반도체 소부장도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1개월 동안 상위 20개 ETF 중 7개가 반도체 테마였으며,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가 10.95% 수익률을 기록했다. D램 가격 상승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상승, TSMC의 매출 증가 등이 긍정적 영향을 줬다. 엔비디아의 중국 맞춤형 AI 반도체 출시 계획도 기대를 모았다. 한편, 한국 증시에선 SK하이닉스와 전공정 소부장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투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

| 부동산 |

서울시내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줄줄이 주춤하고 있다. 서울시가 리모델링 안전성을 우려하며 깐깐한 잣대를 들이대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는 각 구청을 통해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모든 조합에 수직 증축 관련 유권해석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873570

서울 필로티 '수직 증축' 까다로워진다 - 매일경제

AI 요약 : 서울시내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안전성 우려로 주춤해졌다. 서울시가 리모델링 안전 검토를 엄격히 하면서, 이미 진행 중인 단지도 검토를 받으라고 했다. 이로 인해 잠원동아 같은 단지는 필로티를 이용한 수직 증축이 불가능해져 사업 방향을 대폭 바꿔야 한다. 실제로 서울에서는 리모델링을 포기하고 재건축으로 방향을 바꾸는 단지가 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