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2023.11.15(수) - 고금리 여파…'2030 집주인' 12만명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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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대출을 끌어다가 내 집 마련에 나섰던 '2030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한 사람들)'이 지난해 대거 주택 처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874798

고금리 여파…'2030 집주인' 12만명 뚝 - 매일경제

AI 요약 : 지난해 20·30대 '영끌족'이 주택 매도에 나서면서 30대 이하 주택 소유자 수가 크게 줄었다. 금리 급등과 집값 하락으로 인한 부담이 큰 영향을 끼쳤다. 30대 주택 소유자 수는 10만6000명이 줄어 통계 이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대출 이자 부담을 견디기 어려운 젊은 층의 고통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종합 |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노길수 씨(50·가명)는 지하철 의자가 헝겊으로 돼 있으면 앉지 않는다. 퇴근하자마자 하는 일은 외투를 의류관리기에 넣고 돌리는 것이다.

https://www.mk.co.kr/news/society/10874803

팬데믹 가니 빈대믹 …"집에오면 옷부터 뒤져봐요" - 매일경제

AI 요약 : 빈대 출몰로 인해 사람들이 생활방식을 바꾸고 있다. 기숙사 학생들은 빈대 불안으로 집에서 고온 살균 세탁을 하고, 대학들은 기숙사 등에서 해충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민간에서 만든 빈대 안내 맵이 등장했고, 정부와 지자체들은 빈대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빈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행안부는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

| World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16일로 예정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도 관심이 쏠린다.

https://www.mk.co.kr/news/world/10874998

IPEF 14개국, 에너지·공정경제 합의할듯 - 매일경제

AI 요약 :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가 주목받고 있다. 14개국 정상이 모여 협력을 논의하는데, 미국은 IPEF를 타결시키고자 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무역' 분야 합의는 어려워 보이고, '청정경제'와 '공정경제' 분야에서 일부 성과가 기대된다. 최근 중국과 미국 간 '해빙 무드'로 인해 IPEF에 대한 타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편, 14일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논의도 주목된다.

| 경제·금융 |

정부가 최근 슈링크플레이션을 비롯한 '꼼수 가격 인상'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일부 식품 기업을 중심으로 제품 가격은 올리지 않았지만 내용물을 줄이는 식으로 이익을 내려는 모습이 늘면서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874813

슬쩍 양 줄여 꼼수인상…공정위 동원해 감시 - 매일경제

AI 요약 : 정부가 슈링크플레이션에 대응해 나섰다. 제품 가격은 그대로 두고 내용물을 줄이는 꼼수 가격 인상에 대해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정직한 판매 행위가 아니다"며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내용물 변경 시 소비자 고지를 강화하고, 가격을 유지하면서 할당관세 혜택을 받는 기업들에 대한 불법 수익 징수 가능성도 시사했다. 공정위는 소비자가 상품 단위가격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추 부총리는 국제 곡물 가격 안정에도 가격을 유지하는 식품업계를 비판하며 부당 이익이 생길 경우 세금을 통해 국고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Business |

SK온이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에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일부 직원의 무급휴직을 진행하는 한편 감산에 나선다.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에 전기차 보급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탓에 배터리 업계는 해고나 휴직까지 단행하며 투자 속도를 늦추는 분위기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74898

전기차 수요줄자 … K배터리 해외공장 '몸살' - 매일경제

AI 요약 : SK온이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일부 직원 무급휴직과 생산 감소를 결정했다. 배터리 업계 전반에서 인력 조정과 투자 계획 수정이 일어나고 있다. SK온은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고, 보험 등 복리후생은 유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 법인에서 현장직 인력 170명을 해고했으며, 튀르키예 배터리 공장 설립도 취소했다. 업계는 고금리 지속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전기차 수요가 부진해 업황 회복이 내년 상반기까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 디지털테크 |

대규모언어모델(LLM)에 동기를 부여하는 문장을 함께 입력해 질문하면 성능이 향상된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공지능(AI) 관련 질문법인 프롬프트 방법으로는 그동안 단계별로 추론을 요구하는 '생각 사슬형(CoT)'이나 참고 사례를 함께 제공하는 '예제형(APE)'이 주류를 이뤘다.

https://www.mk.co.kr/news/it/10874790

질문에 감성 담길때 AI 답변 좋아진다 - 매일경제

AI 요약 : 최근 연구에 따르면, 대규모언어모델(LLM)에 감성적 동기를 부여하는 프롬프트를 사용하면 성능이 향상된다. 연구진은 챗GPT, GPT-4 등 다양한 모델에 감성 프롬프트를 적용해 실험했다. 감성 프롬프트는 사회심리학적 요소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인간처럼 AI도 감성에 영향을 받는다는 가설을 테스트했다. 결과적으로 감성 프롬프트를 사용한 경우 일반 질문이나 기타 방식보다 더 높은 성능을 보였다. 감성 프롬프트는 AI 학습과 문제 해결 능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 증권 |

내년에 경기 침체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면서 현금 창출력이 뛰어난 종목 투자에 관심이 쏠린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현금을 곳간에 꾸준히 채울 수 있는 종목이 초과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https://www.mk.co.kr/news/stock/10874923

불안할땐 '캐시'가 최고 … 현금흐름 좋은 알짜株 주목 - 매일경제

AI 요약 : 내년 경기 침체 우려에 현금 창출력 좋은 종목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X가 개발한 '미국 캐시플로킹100지수'는 최근 3개월 동안 S&P500지수 대비 더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 지수는 현금흐름이 개선되는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고금리 환경에서 현금흐름 중요성이 커졌다. 리딩투자증권은 PCFR 개선 종목으로 SK하이닉스, 한화오션 등을 꼽았다. 또 순현금 비율 높은 종목으로 현대차, 기아 등이 있으며, 이들은 연간 배당수익률도 높다. 이에 따라 TIGER 미국캐시카우100 ETF 같은 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 부동산 |

시세의 반값인 분양 가격으로 올해 사전청약에서 큰 인기를 끈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당첨자 중 31%가 계약을 포기했다. 매달 내야 하는 토지 임차료가 예고 금액보다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에 묻지마 청약에 뛰어들었던 당첨자가 대거 발을 뺀 것으로 분석된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874869

[단독] '반값아파트' 당첨자 셋 중 한명은 포기 - 매일경제

AI 요약 :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3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 중 31%가 계약을 포기했다. 이는 토지 임차료가 예상보다 올라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590명 중 339명만 지위를 유지하고, 나머지는 부적격 판정 또는 포기한 사람들이다. 해당 단지는 6월 청약에서 3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당첨 후 많은 이들이 높아질 임차료 우려로 포기했다. 다른 사전청약 단지들은 상대적으로 포기자가 적었다. 이러한 행태는 고금리 환경에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