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2023.11.08(수) - 지정학 위험, 대체투자 고수익 기회

| 1면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확전보다 긴장이 지속되는 장기전으로 갈 것입니다. 앞으론 군수·재건 산업서 투자 기회가 있을 겁니다."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2023(GAII 2023)에서 대체투자 전문가들은 현재의 지정학적 위험이 과거 냉전시대처럼 대결구도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s://www.mk.co.kr/news/stock/10868622

지정학 위험, 대체투자 고수익 기회 - 매일경제

AI 요약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장기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군수 및 재건 산업에서 투자 기회가 생길 전망이다. GAII 2023에서 전문가들은 현재 지정학적 위험이 냉전 시대처럼 대결 구도로 가지 않고 긴장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방위산업과 에너지 다변화 과정에서 투자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대체투자 시장은 연평균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체투자 유망 섹터로는 에너지 전환, 디지털화, 인구 고령화, 물류 전환 관련 인프라스트럭처가 꼽혔다. 국민연금과 KIC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대체투자를 통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종합 |

공유 사무실 업체 위워크가 상장한 지 불과 2년 만에 심각한 경영난을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위워크는 2010년 설립 이후 '공유경제 대명사'로 자리매김했고,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에게서 천문학적 투자를 받으며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다. 

https://www.mk.co.kr/news/world/10868599

위워크 결국 파산 신청 … 美상업부동산 쇼크 우려 - 매일경제

AI 요약 : 공유 사무실 업체 위워크가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2010년 설립 후 공유경제 대명사로 자리잡았지만, 상장 과정 실패, 경영진 문제, 코로나19 재택근무 확산 등으로 인해 몰락했다. 위워크는 미국 뉴저지 파산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하고, 부채 중 92%에 대한 구조조정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산 보호 신청은 미국과 캐나다 내 사무실에만 해당되며, 다른 지역은 정상 운영된다. 위워크의 파산 신청으로 공유 사무실 사업 모델의 미래와 북미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World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전후 안보를 '무기한' 책임지겠다며 점령 의지를 내비친 가운데, 최대 우방국인 미국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https://www.mk.co.kr/news/world/10868879

네타냐후 "가자지구 안보 무기한 책임"… G7, 중동 미래 첫 논의 - 매일경제

AI 요약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긴장 지속 상태로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 후 가자지구 안보를 무기한 책임지겠다 밝혔고, 미국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G7 외무장관들은 도쿄에서 만나 이스라엘-하마스 갈등을 논의했으며, 전쟁 중단과 민간인 피해를 줄일 것을 요구했다. 미국과 일본은 G7 회의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두 국가 해법'과 중동 지역 안정화를 위한 외교 노력을 약속했다. 이어 8일 회의에서는 중국, 북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의제가 다루어질 예정이다.

| 경제·금융 |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당장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정부안에 대해 '5조원 감액' 선전포고를 하며 기싸움이 첨예한 상황인 데다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예산 챙기기까지 예상돼 올해도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868507

총선 앞두고…野 "지역화폐 확대" 또 강행 - 매일경제

AI 요약 :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나섰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각각의 입장에서 예산안 조정에 나서며 기싸움이 치열해졌다. R&D 예산 감액, 지역화폐 예산, 새만금 개발 사업 예산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민주당은 R&D 예산 증액을 주장하고 있고, 이재명 대표는 지역화폐 예산 증액을 밀고 있다. 반면 정부는 새만금 예산을 대폭 줄였고, 재생에너지 관련 예산도 감소시켰다. 이에 따라 예산 삭감과 증액을 두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 Business |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을 총괄하는 자율주행사업부가 최근 사내 감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의 자율주행 레벨3 기술 상용화가 늦어지는 가운데, 관련 사업부 감사를 통해 상황 점검과 쇄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68499

[단독] 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 사내 진단 왜? - 매일경제

AI 요약 : 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가 최근 사내 감사를 실시했다. 자율주행 레벨3 기술 상용화가 늦어지는 가운데 진행된 이 감사는 상황 점검과 쇄신 목적으로, 연말 인사와 조직개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G90와 기아 EV9 GT라인에 자율주행 레벨3 시스템 적용 계획이 늦춰진 상황이다. 사업부 내 팀장급 인사 교체와 소규모 조직 개편도 있었다. 현대차는 이번 감사를 통해 자율주행 조직을 재정비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디지털테크 |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MNO) 가입자가 처음으로 KT를 추월했다. 7일 각 사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알뜰폰(MVNO) 회선을 제외한 이동통신 가입자(회선 수 기준)에서 LG유플러스는 1829만2000명, KT는 1773만5000명을 기록했다.

https://www.mk.co.kr/news/it/10868561

LG유플 이동통신 가입자수 KT 첫 추월 - 매일경제

AI 요약 : LG유플러스가 처음으로 이동통신 가입자 수에서 KT를 추월했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가입자 수는 1829만2000명, KT는 1773만5000명으로, LG유플러스의 IoT 회선 증가가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휴대폰 기준 점유율에서는 KT가 앞선다. KT와 LG유플러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이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 인건비 반영 등이 원인이다. 양사 모두 무선사업에서는 1~2%대 매출 성장을 보였지만, 전기요금 상승으로 비용이 늘었다. 두 회사는 B2B 사업과 신사업 분야에서 매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 증권 |

공매도가 금지된 6일 증시가 활황을 띠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손바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튿날인 7일에 상한가로 마감한 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소위 '단타대회'가 열린 상황이다.

https://www.mk.co.kr/news/stock/10868585

공매도 막자 천하제일 단타대회된 증시 … 거래대금 2배 폭발 - 매일경제

AI 요약 :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국내 증시가 활황을 보이며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회전율이 1.10%로 증가하고, 총거래대금은 26조5600억원으로 224%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의 거래량이 폭증했으며, 개인투자자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공매도 금지 효과가 장기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과 중동 정세 변화 등의 리스크를 경계하고 있다.

| 부동산 |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전 일대에서 대규모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가 여전히 영업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피해가 발생한 주택을 월세로 내놓고 영업을 벌이고 있는 사례까지 등장해 추가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868519

체납·근저당 … 전세계약전 충분히 들으세요 - 매일경제

AI 요약 : 대전에서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가 여전히 영업 중이라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관련 특별점검에서 884명의 위법 행위를 적발했지만, 법적 제한으로 많은 중개사들이 여전히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응해 국토부는 공인중개사법 하위 법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 개정안에는 중개사가 임대인 정보와 전세보증보험 등을 임차인에게 제시할 의무가 추가되었다. 또한, 중개보조원의 역할과 제한에 관한 조항도 신설되었다. 이와 별개로, 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만들어 중개사들의 위법 행위를 단속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이 논의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