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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이 9일 카카오와 네이버 등 빅테크에 대해 '동일 기능 동일 규제' 원칙을 강조했다. 그동안 '혁신'을 위해 빅테크와 핀테크에 다양한 혜택을 줬던 금융당국이 앞으로 이들에 대해 기존 금융권과 똑같은 규제를 적용하겠다는 원칙을 밝힌 것이다. 금융 감독당국 입장 선회로 향후 온라인 금융 플랫폼에 다양한 규제가 적용될 전망이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09/872746/
이어지는 기사 내용을 옮긴다. 금융당국은 지난 7일 카카오페이 등 금융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상당수를 미등록 '중개'로 판단하고 오는 24일까지 이를 중단하거나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등록하라고 요구했다. 여당도 전날 카카오 등 빅테크의 문어발 확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고 위원장은 다만 빅테크·핀테크 기업과 '소통'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산업도 업권별로 이해관계가 다 다르기 때문에 여러 이슈에 대해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 기업&증권 |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국내외 이차전지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소재부터 생산까지 '수직계열화'에 적극 뛰어드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도 밸류체인(가치사슬) 강화에 나선 것이다. 9일 SK이노베이션은 에코프로비엠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1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9/872692/
기사 내용 중 구체적인 계약 내용 부분을 옮긴다. 양사는 지난해 2월 2023년까지 총 2조7000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에는 4배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을 추가로 맺은 셈이다. 양극재는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원가의 약 50%를 차지한다. 이날 에코프로그룹도 경북 포항에 짓는 양극재 공장에 5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에코프로그룹은 2026년까지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내 용지에 연산 10만t의 양극재 전구체 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전구체는 양극재의 원료다.
| 부동산 |
'중도금 집단대출 제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청약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은 중도금 대출을 받을 것을 전제로 자금을 마련한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대출을 조이고, 일부 은행은 중도금 대출을 제한하면서 대출 없이 분양가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 닥친 것이다. 이달 초 민간 분양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가 아예 '중도금 대출 불가'를 선언한 데 이어 공공분양 단지도 실수요자들에게 "중도금 대출이 불가할 수 있음"을 알리고 있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1/09/872562/
기사에 따르면 민간 분양에서는 이미 중도금 대출이 안 되는 곳이 나오고 있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가 아예 '중도금 대출 불가'로 계약자를 모집했다. 이어 지난 6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민간임대 아파트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엘'은 중도금 집단대출이 미정이다. 건설사나 시행사 측은 중도금 집단대출 알선은 사업 주체의 책임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금융권 대출 총량 사정에 따라 은행이 대출을 거절하면 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여기까지가 기사 내용이다. 위에 언급된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엘'은 비록 낙첨됐지만 청약을 넣었던 곳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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