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조경을 다시 하고 나서 잔디밭 여기저기에 땜빵이 생겼다. 쌩뚱맞게 한가운데 있던 주차장을 오른쪽으로 옮기면서 예전 주차장 자리가 황무지가 됐다. 왼쪽 먼 구석, 데크와 주차장 사이 부분도 잔디가 많이 죽었다. 이런 경우 사각형 잔디판을 사서 붙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에는 공간이 그리 넓지도 않고 돈도 아낄 겸 잔디 씨앗을 사서 뿌려봤다. 씨앗 위에 다시 흙을 덮어주고 물을 흠뻑 줬다. 물이 마르지 않도록 차광막을 덮어뒀다. 6월7일 금요일에 작업했다.
아래 사진이 데크와 주차장 사이 공간이다. 이 부분이 가장 넓다.
다음으로 예전 주차장 자리다.
아래는 마당 전체 모습이다. 왼쪽 먼 구석 부분은 땅 모양이 애매하고 차광막도 모자라서 덮지 않았다.
씨앗을 뿌리고 5일이 지난 6월12일 수요일의 사진이다.. 차광막을 치워보니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일부 씨앗이 발아가 됐다. 싹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 잡초도 보인다. 다 뽑았어야 했는데 힘에 부쳐 그러지 못했다.
아래는 씨앗을 뿌린지 딱 일주일된 날의 모습이다. 6월14일 금요일, 오늘이다. 대충 봐도 잔디가 제법 많이 올라왔다.
좀 더 골고루 흩뿌렸어야 했는데 뭉쳐서 뿌려진 곳이 꽤 있었나보다. 아래 사진처럼 너무 빽빽하게 자란 곳도 있다. 일부는 나중에 들어내서 다른 곳에 옮겨 심어야겠다.
이번 주말에는 차광막을 치워도 될 것 같다. 씨앗은 쿠팡에서 별점 높고 리뷰 좋은 혼합 씨앗 1kg을 샀다. 큰 기대없이 씨앗을 뿌렸는데 막상 발아가 돼서 자라는 것을 보니 신기할 따름이다.
참고로 씨앗은 쿠팡에서 구매한 다음 제품이다. 광고 아님.
https://www.coupang.com/vp/products/29173431?itemId=111446757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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