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면 |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삼성전자가 미국 연방정부 보조금을 최대 3조4000억원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이 막대한 규모의 지원금을 풀어 세계 반도체 산업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일 채비에 나선 것이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 생산 보조금의 목적이 '국가안보'라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면서 지원금을 받은 국내 기업의 중국 생산공장에 대한 추가 시설투자는 조만간 전면 중단될 전망이다.
https://www.mk.co.kr/news/it/10663900
메모 : 공고에는 반도체 생산지원금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훼손하는 데 쓰이면 보조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는 '가드레일(Guardrail·안전망)' 조항 역시 명기됐다. 국내 기업이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급받으면 중국 공장의 업그레이드가 언젠가 막힐 수 있다는 의미다.
| 국제 |
중국의 2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약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제로 코로나 방역정책을 대폭 완화한 이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월 공식 제조업 PMI는 52.6으로 집계됐다.
https://www.mk.co.kr/news/world/10663861
메모 : 제조업 PMI는 전국 제조업체 구매담당자를 상대로 신규 주문·생산·출하·재고·고용 등 5개 분류지표를 설문조사해 집계하는 것으로, 경기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그보다 아래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 경제·금융 |
산업통상자원부가 대미(對美) 철강 수출 쿼터제를 본격 개편한다. 일부 대형 철강업체에 유리한 현행 제도를 개선해 중견·중소기업들의 대미 수출 길을 넓혀준다는 계획이다. 1일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실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는 대미 철강 수출 쿼터물량 배정 기준을 현행 '2015~2017년 수출 실적'에서 '연간 실적'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663858
메모 : 대미 철강 수출쿼터제는 △기본쿼터 95% △개방쿼터 5%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본쿼터는 2015~2017년 수출 실적대로 차등 배분된다. 수출 실적이 많으면 물량을 많이 받다보니 대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개방쿼터는 새롭게 수출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지만 배정 물량이 적다.
| 기업 |
쿠팡이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1133억원을 달성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초대형 물류 투자에 의한 규모의 경제 효과,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신선식품 재고 관리, 수년간 쌓아온 고객 데이터 기반의 고객 수요 예측 등이 수익 구조 개선의 비결로 꼽힌다. 올해는 2014년 로켓배송을 시작하며 쿠팡이 사업을 본격화한 지 9년 만에 연간 흑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663948
메모 : 쿠팡은 올해부터는 단순 '이커머스 기업'을 넘어 전통 유통시장 강자인 신세계·롯데와 함께 국내 '톱3' 유통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유통시장 규모는 602조원 수준으로 집계된다.
| IT·과학 |
국내 대표 보안업체 SK쉴더스가 결국 해외 사모펀드에 매각된다. 스웨덴 최대 기업집단인 발렌베리그룹 계열 사모펀드 품에 안기게 된 것이다.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에 활로가 열릴 것이란 긍정적 평가가 제기되면서도 4년 만에 주인이 또 바뀌어 오히려 경쟁력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https://www.mk.co.kr/news/it/10663838
메모 : 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최지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투자회사인 EQT 산하 EQT인프라스트럭처의 SK쉴더스 지분 인수가 만장일치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 증권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다시금 커지면서 연초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주춤하고 있다. 증권가는 3월 코스피 밴드가 2200~2550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높은 고용지표와 쉽사리 꺾이지 않는 물가로 연준이 금리 인상 기조를 예상보다 길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https://www.mk.co.kr/news/stock/10663819
메모 : 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행동주의 펀드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어 이와 관련된 주식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주식 투자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어느덧 한국 사회에서 '주식'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면서 주주 권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결과다.
| 부동산 |
준공 50년 가까이 된 '반백살' 아파트가 많은 서울 여의도 일대에 초고층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시가 올해 들어 새롭게 도입한 '신속통합기획 자문 방식'을 적극 활용하려는 분위기다. 최고 층수를 50층 이상으로 설계한 주민기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하려는 움직임이 단지별로 활발하다. 이미 초고층 재건축을 확정지은 여의도 단지가 여럿 나온 것도 경쟁을 높이는 요소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663809
메모 : 여의도 삼부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지난 1월 아파트 최고 높이를 250m(용적률 500%)로 설계한 정비계획안을 영등포구청에 제출했다. 새로 도입된 신통기획 자문 방식을 적극 활용해 재건축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끝.
'주식 공부 > 신문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경] 2023.03.06(월) - 국익·미래 초점.. 韓日 경제안보 새판 (0) | 2023.03.06 |
---|---|
[매경] 2023.03.03(금) - 與 "KT 사장 돌려막기 이익카르텔 좌시 못해" (2) | 2023.03.03 |
[매경] 2023.02.28(화) - SM 인수전 격변 카카오 "모든 방안 강구" (0) | 2023.02.28 |
[매경] 2023.02.27(월) - 입주 대신 출퇴근.. 외국인 가사도우미 개방 (0) | 2023.02.27 |
[매경] 2023.02.24(금) - 기업이익 반토막.. 韓銀, 긴축 숨고르기 (0) | 2023.02.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