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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과 강남 등 서울 시내 주요 상권들은 조금씩, 그러나 뚜렷이 활기를 되찾아가는 모양새였다. 가게마다 차이는 있지만 매출도 코로나19 이전의 80% 수준까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강남 상권에선 MZ세대들이 몰리며 코로나19 이전보다 오히려 매출이 증가한 사례도 일부 보였다. 유동인구는 육안으로 봐도 크게 늘어났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https://www.mk.co.kr/news/society/10698498
메모 : 서울 시내 140개 주요 상권의 지난해 점포당 매출액은 ㎡당 37만2000원으로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2021년(30만7000원)에 비해 21.1% 증가했다. 상권별로는 '강남 가로수길'이 61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을지로 3가(57만4000원), 고덕역(56만원), 신림역(53만8000원)이 뒤를 이었다
| World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부동산 침체기에도 동부 일대 주요 도시 집값이 1년 새 10%가량 오르는 등 이상현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전체 집값이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동부 지역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 등 서부 지역은 10% 급락세를 보여 더욱 대조된다.
https://www.mk.co.kr/news/world/10698456
메모 : 반대로 미국 동부는 '나 홀로 호황'을 즐기고 있다. 실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는 1년 새 12%, 올랜도는 9.3% 상승했다. 북동부 버펄로는 8.3%, 뉴욕·보스턴·워싱턴·시카고 등은 3.5~6.8% 올랐다. 일자리 증가가 가장 큰 상승 요인이다. 플로리다주와 동남부 지역은 최근 기업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며 일자리가 늘고 있다.
| 경제·금융 |
최저신용자 특례보증대출은 연체 이력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햇살론15 대출이 거절된 신용평점 하위 10% 이하 차주를 대상으로 하는 서민 금융 상품이다. 대출 한도는 1000만원이지만 최초 대출 시 5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을 해준 뒤 6개월간 성실하게 상환하면 추가로 5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을 해준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698441
메모 : 금융사들은 연체율 상승과 역마진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분위기다. 출시 당시 계획대로라면 올해 상반기에는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BNK저축은행, IBK저축은행, KB저축은행 등 5개 저축은행도 참여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계획대로 상품을 취급할지 미지수다.
| Business |
일본을 대표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업 JOLED가 결국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LG디스플레이도 최근 관계사인 LG전자로부터 1조원 긴급 차입에 나서는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국가전략기술인 디스플레이를 지키기 위해선 성장동력을 잃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698460
메모 : JOLED처럼 직접적인 파산 위기까지 몰린 것은 아니지만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들도 방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미 액정표시장치(LCD)에서 한국을 제친 중국이 OLED에서도 점유율을 지속해서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 디지털테크 |
여당이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플랫폼 규제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선 '자율 규제' 기조로 인해 이 이슈가 수면 아래에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을 겨냥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사무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이철규 의원이 28일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 등 강도 높은 어조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규제 입법에 속도가 붙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https://www.mk.co.kr/news/it/10698544
메모 : 일단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사무총장이 문제 삼은 게 네이버라는 것이다. 그동안 플랫폼 규제라고 하면 네이버와 함께 카카오가 대상으로 거론됐지만 이날만큼은 네이버만 언급됐다. 그만큼 정부와 정치권이 네이버를 정조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 증권 |
지난해 사업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이 보유한 현금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 금리 상승 등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안전자산 비중을 키운 것이다. 특히 대기업 계열사가 다른 계열사에 대규모 자금을 대여해 주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https://www.mk.co.kr/news/stock/10698515
메모 : 현대차·SK이노베이션처럼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증가한 경우도 있었지만 상당수가 차입금을 늘린 경우가 많았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단기차입금을 통해 1조7646억원의 현금이 유입됐는데 2021년에는 3299억원의 현금이 유출된 것과 대조된다.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해 차입금을 통해 현금흐름 액수가 전년 대비 9000억원가량 늘었다.
| 부동산 |
서울 강남구에 이어 서울 서초구에서도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통해 재건축 계획안을 마련한 단지가 나왔다.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에 송파구 한양2차와 장미1·2·3차에 대한 신통기획안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라 강남 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 재건축에 더욱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698379
메모 :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를 최고 50층 높이 205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내용의 신통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초구 내 노후 단지가 기획안을 확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강변 요지에 위치한 신반포2차는 그동안 재건축 이후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는 문제를 놓고 주민 간 갈등을 벌였다. 지지부진하던 재건축 사업은 지난해 신통기획에 참여하며 속도를 내게 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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