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리뷰] 매일경제 2020년 4월 29일 수요일

1면에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의 '드라이브 인' 재건축 총회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만 올라오고 이를 설명한 기사는 없다. 관련 YTN 뉴스 영상을 첨부한다. 말 그대로 코로나로 인한 진풍경이 아닐 수 없다.

https://www.youtube.com/watch?v=AYqOcdFscxo

A3페이지, '경기부양 총력전' 섹션에 문재인 대통령의 투 트랙 '한국판 뉴딜' 사업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크게 '경제·산업구조의 디지털 전환', '대형 국책 사업 가속도'의 투 트랙으로 사업이 추진된다는 것이다. 공공데이터를 디저털화하는 '빅데이터 아카이브' 사업, 원격의료, 언택트(비대면)형 정보통신기술(ICT) 일자리 등이 전자에 해당한다. 관련 주식 종목을 눈여겨 볼만하다. 정부가 추진 중인 국책 사업으로는 새만금, 동남권 신공항, 세종·부산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뉴딜, 제주 제2공항 등이 있다. 몰랐는데 제주 제2공항은 문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였다고 한다. 경기 부양도 좋지만 제주는 자연 그대로 보존할 때 오히려 경제적 가치도 높아진다고 본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A8페이지, '원유ETN 대혼란' 섹션에 원유ETN 관련 기사가 실렸다. S&P가 자사 WTI원유 관련 지수를 구성하는 선물을 6월물에서 7월물로 특별 변경했다. 보통 롤오버 기간은 5~10영업일로 분산해 진행하는데 이번엔 28일 장 종료 후 바로 진행된다. 이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수익률이 뚝 떨어지게 됐다. 만약 7월물 가격이 계약당 20달러로 오른다고 가정했을 경우, 11달러(롤오버 전 6월물)에서 82% 상승했음도 ETN 가치는 11% 상승하는 데에 그친다고 한다. 기사 한 번 읽고서는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닌가 보다. 금융당국은 '묻지마 투자'를 막기 위해 ETN투자자들에 대한 사전교육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A10페이지, '정치·외교안보' 섹션으로 넘어간다. 강경화 외무부 장관이 시진핑의 상반기 방한이 어렵다고 말했다. 시진핑 방한에 이은 한한령 해제를 기대하고 중국 관련주에 투자한 친구가 있는데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 그래도 올해 안으로 조기 방한하는 기본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한다. 힘내라 친구야..

A12페이지, '국제' 세션에 미국 경제가 워밍업을 시작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침체 우려에 대한 질문에 "경이로운 3분기, 믿을 수 없는 4분기"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덧붙여 영리한 사람들은 지금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다운 화끈한 대답이다. 나도 미국 주식을 조금 가지고 있고 앞으로 비중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트럼프의 바람대로 미국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원한다.

http://yna.kr/AKR20200428003500071

코로나19 수표에 이름 새긴 트럼프…민주당 "재선운동" 반발 | 연합뉴스

A16페이지 '금융·재테크' 섹션이다. 마스터카드가 비자를 제치고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굳히고 있다. 지난해 시장 비중 24.5%를 기록하며 21.4%의 비자를 넘었는데 올해 격차가 더울 벌어졌다고 한다. 마스터카드의 주가를 분석한 블로그 글을 하나 찾아서 첨부한다.

https://happy-life88.tistory.com/128

4Q19 실적발표로 알아보는 마스터카드 주가 살펴보기(feat. 배당성장주)

A20 '기업·컨슈머' 섹션에는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793억원, 영업이익은 679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로 인한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크게 하락한 영향이 컸다고 한다. 1분기 역대 최고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LG생활건강과 비교된다. 안타깝지만 그 분야의 1등 기업과 2등 기업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LG생활건강 관련 기사는 지난 4월 24일 금요일 신문 리뷰에서 다룬 바 있다.

2020/04/24 - [주식 공부] - [신문 리뷰] 매일경제 2020년 4월 24일 금요일

[신문 리뷰] 매일경제 2020년 4월 24일 금요일

오늘도 미처 못다룬 재밌는 기사가 많아서 아쉽지만 출근 준비를 해야 해서 여기서 마무리한다. 코로나 때문에 쭉 자차로 출근했는데 오늘은 마스크 단단히 쓰고 버스를 타고 가려한다. 그래서 조금 일찍 나가야 한다(TMI 죄송..). 여기까지 작성하는 데에 50분 정도 걸렸다. 다행히 점점 빨라지는 것 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