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부모님 댁에 오느라 신문 리뷰를 쓰지 못했다. 다행히 신문은 챙겨왔다. 이 곳엔 PC가 없어서 핸드폰으로 리뷰를 쓰고 있다. 바로 리뷰를 시작한다. 1면에 SK이노베이션 관련 기사가 실렸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따냈다. 정확히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탑재될 베이징자동차그룹의 전기차가 중국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급받게 된 것이다. 참고로 2016년 사드 사태 이후 한국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는 1천만원에 달하는 중국 정부 보조금 지금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구매 시 지급하는 보조금의 폐지 시기가 2022년까지 2년 유예된 것도 호재다. 한한령 해제의 기운이 조금씩 느껴진다. 머니투데이의 자세한 기사를 첨부한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2008441100838
이어서 A3페이지 출구 안보이는 코로나 터널’ 섹션에 중국과의 경제교류 재개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한국과 중국이 상대방 기업인에 한해 2주격리 조치를 하지 않기로 협의했다. SK이노베이션 기사에 이어 반가운 소식이다.
A5페이지에 실린 섹션 이름이 무려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이다. 1분기 매출액 55조3252억원, 영업이익 6조44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43% 증가했다. 금융 업계의 전망에 비해 다소 높은 수치라고 한다. 반도체 부문의 견고한 성적 덕분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이 본격 반영되는 2분기부터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측이 이날 실적 발표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내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우선주 포함 삼성전자의 비중이 68%쯤 된다. 당분간 추가 매수하지 않고 지켜보려한다. 삼성전자 화이팅이다.
A14페이지 하단에 엔제리너스 광고가 실렸다. 샌드위치 메뉴에 반미가 추가됐나보다. 요즘 TV를 안 보고 유튜브는 프리미엄 결제를 해서 광고 볼 일이 별로 없다. 광고도 이렇게 종이 매체로 본다. 아메리카노와 함께 고수 가득 들어간 반미 한 입 크게 깨물어 먹고 싶다. 꿀꺽..
A15페이지 컨슈머 섹션으로 넘어간다. 쿠팡이 다음날 새벽 배송을 넘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전 10시 전에 주문하면 저녁 먹기 전 오후 6시에 받을 수 있다. 새벽배송도 이용해 본 적이 없어서 꼭 필요한 서비스인지 잘 모르겠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다고 했는데 정확히 어떤 기술인지는 찾지 못했다. 작년에 쿠팡에서 제공한 관련 뉴스가 있어서 첨부한다.
https://news.coupang.com/archives/3385/
A17페이지 ‘기업&증권’ 섹션에 미국 주식 해외직구족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최근 한 달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주식은 테슬라로 3억6100만달러(약4400억원)에 달한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 3위는 나스닥지수 상승분의 3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ProShares UltraPro QQQ다. 아쉽게도 결제 상위 종목 10위 안에 내가 가진 디즈니와 스타벅스는 없었다. 이번 주에 6위에 오른 애플을 살 예정이다. 지금 사면 5월에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은 덤이다. 주요 종목 별 배당일이 잘 정리된 블로그 포스트가 있어서 공유한다.
참고로 오늘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연휴 중에도 미국 증시는 계속 열린다. 연휴에도 일찍 잠들기는 틀린 것 같다. 핸드폰 자판으로 이 정도 분량을 쓴 내가 참 대견하다. 쓰담쓰담. 집에 내일 밤 늦게나 도착할 듯 해서 내일 신문 리뷰는 건너 뛸 가능성이 크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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