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유튜브 알고리즘이 스브스뉴스를 띄워주는데 클릭해서 영상을 본 적은 거의 없다. 오늘도 뜨길래 그러려니 하고 넘기려는데 미국 주식 관련 유튜버 소몽님의 얼굴이 보였다. 자세를 고쳐 앉고 재생을 눌렀는데 놀랍게도 그 옆에 신사임당님까지 앉아있었다.
https://news.sbs.co.kr/news/newsPlusList.do?themeId=10000000235
스브스뉴스가 뭔지도 아직 잘 모르겠지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돈워리스쿨은 스브스뉴스 채널 속 여러 콘텐츠 중 하나인 것 같다. 에피소드를 쭉 살펴보니 경제, 특히 주식 관련 콘텐츠를 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에피소드의 이름은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도 스타벅스를 주목해봐야 하는 이유? (ft. 우버)"다. 스타벅스는 완전 바닥에 한 주를 사놓고 다시 올라버려서 바라만 보고 있는 내겐 너무 안타까운 종목이다.
예능 느낌의 프로그램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봤는데 의외로 깊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정리하고 공부하는 차원에서 리뷰를 쓴다. 스타벅스가 금융업(핀테크)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2018년에 아르헨티나에서 커피 뱅크라는 이름의 점포까지 만들었다. 미국에서는 앱 내에 충전된 일명 '스타벅스 페이'의 사용자가 애플페이, 구글페이보다도 많다. 스타벅스 카드에 선불 충전된 금액이 무려 2조원을 넘는다고. 나아가 이를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암호화폐를 이용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https://m.blog.naver.com/businessinsight/221698660600
스타벅스는 이제 배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루이싱 커피에 대항하기 위해 알리바바와 제휴를 맺고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도 우버와 손을 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참고로 우버는 카쉐어링이 80%, 요즘 핫한 배달 서비스인 우버 이츠로 20%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스타벅스는 얼마 전 있었던 주주총회에서 4월 말까지 미국 48개주에서 배달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스타벅스의 방대한 이용자 데이터를 관리하는 업체가 소개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애플과 시총 1위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다. 검색해보니 MS의 Azure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있다.
https://www.zdnet.co.kr/view/?no=20190507145342
스타벅스라는 종목을 분석하기 위한 키워드가 커피 외에 핀테크, 배달, 블럭체인, AI 등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우버와 마이크로스프트도 함께 봐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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