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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신문 리뷰

[매일경제] 2020년 5월 21일 목요일 - 전월세 신고제 시행

by 가리봉맨 2020.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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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부터 주택 전·월세 거래에 대한 신고제가 시행된다는 소식이 1면에 실렸다. 호갱노노 같은 앱을 보면 이미 전월세도 실거래가격이 뜨고 있는데 무슨 얘긴가 싶었다. A3페이지, '전월세 신고제' 섹션에 이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현재 매매와 달리 주택 임대차 계약은 신고 의무가 없다고 한다. 확정일자 신고, 월세 소득공제 신청, 등록임대사업자 신고 현황 등을 통해 일부(전체 임대용 주택 중 22.8%)만 파악될 뿐이다. 임차인 입장에서는 전·월세 신고제가 도입되면 자동으로 확정일자가 부여돼 보증금을 보호받기가 쉬워진다. 반면 임대인(집주인) 입장에서는 임대소득을 줄이거나 누락시키는 일이 많았는데 이것이 불가능해지므로 과세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순진한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내야 할 세금은 내는 것이 맞다고 본다. 많이 벌고 세금도 많이 내고 싶다.

A2페이지 종합면으로 돌아간다. 어제 소개했던 성수동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무순위 청약(줍줍)에 26만명이 넘게 몰렸다고 한다. 세 가지 타입 당 1가구씩 딱 3가구를 뽑는데 이 정도 인원이 몰린 것이다. 전용면적 97㎡에 21만5085명, 159㎡에 3만4959명이 신청했고, 내가 지원한 198㎡에 그나마 가장 적은 1만4581명이 신청했다. 당첨자 추첨은 오는 28일 오후 1시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그럴 일도 없겠지만 당첨돼도 문제다. 당첨일 다음 날인 29일까지 계약금 1억7천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https://www.acrolife.co.kr/acroseoulforest/

 

ACRO Colletors' House

단 하나뿐인 하이엔드 주거 컬렉션

www.acrolife.co.kr

A16 국제면이다.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오늘(21일) 개막된다. 주요 관전포인트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초강력 경기부양책 여부, 미국·대만·홍콩에 대한 입장 표현 가능성 등이다. 양회는 매년 3월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5월로 미뤄졌다. 관심 분야는 아니지만 투자자로서 중요한 뉴스라 메모 차원에서 간단히 적는다. 양회가 무엇인지 잘 설명한 블로그 포스트가 있어서 공유한다.

https://m.blog.naver.com/china_lab/220948936225

 

[탐구생활] 양회(兩會)는 무엇? 중국 정치 시스템 탐구

중국의 정치 시스템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양회라고 최근에 많이 들었는데 무슨 뜻인가요?중국에는 "...

blog.naver.com

A23 페이지 기업&증권면으로 넘어간다. 핀테크 관련주주류 관련주의 분위기가 좋다는 소식이다. 알다시피 공인인증서가 21년 만에 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 어제(20일) 한국전자인증, 한국정보인증, 라온시큐어 등 인증 관련 기업주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주류 관련주 중에서는 하이트진로가 단연 돋보인다. 맥주 '테라'와 소주 '진로이즈백'의 인기로 올해 예상되는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03.06% 급등한 1,791억원에 달한다. 이에 더해 병맥주, 소주는 물론 생맥주까지 배달 판매가 가능해지는 등 주류 관련 규제완화되고 있는 것도 호재다. 술은 잘 마시지 않지만 주류 관련주도 관심 목록에 넣고 지켜봐야겠다.

같은 면 A24페이지에 3월부터 현재까지 개인투자자들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등 우량주를 산 투자자들은 대체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면 원유 선물이나 레버리지 종목 투자자는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다. 종목별 수익률 상위 종목으로는 NAVER,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역시 우량주 위주의 적립식 투자는 크게 실패할 일이 없는 것 같다.

https://www.pearlabyss.com/

 

Pearl Abyss | 펄어비스

게임개발업체. MMORPG 검은사막 개발

www.pearlabyss.com

A25페이지, 증권·시황 섹션이다. 싱가포르 정부가 게임주 '펄어비스'의 보통주 66만 1688주를 매입해 지분율 5.06%를 확보했다는 소식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이 같은 양의 보통주를 매입했다. 싱가포르 자금이 펄어비스를 이렇게 사들이는 이유는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난해 매출이 5,359억원인데 2년 만에 10배나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8.10%이다. 요즘 펄어비스 분위기가 좋은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는 몰랐다. 게임주 중에서는 컴투스를 들고 있는데 1분기 매출이 좋지 않았고 차기작 출시도 연기됐다. 펄어비스로 갈아탈까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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