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판, 1면부터 시작한다. 중국이 어제(22일)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 정부업무보고에서 7조2500억 위안(약 1254조원) 규모의 초강력 경기 부양책 패키지를 공개했다. 특별 국채(1조 위안) 및 지방정부 특수목적채권 발행(3조7500억 위안), 2조5000억 위안의 대규모 감세 정책 등이 그 내용이다. 이날 리커창 총리는 대외적으로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속도를 내는 증 개방과 무역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결의 초안도 이날 통과됐다. 미국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다. 단순히 중국 관련주를 매수 또는 매도하는 것 이상의 큰 흐름을 봐야 한다. 어찌 보면 투자자로서 큰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Z2UNWA41A
A12면(기업&증권)에 카카오와 네이버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카카오 시가총액이 22일 종가 기준, 현대차를 앞질러 전체 상장사 중 9위에 올랐다. 네이버는 시가 총액 4위로 3위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차이가 3조273억원에 그쳤다. 언택트 수혜 사업의 비중이 클수록 PER가 높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분기 카카오의 콘텐츠 부분 매출은 49.1%에 달하고 광고 수익은 크지 않다. 최근 핀테크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런 점이 반영돼 올해 예상 PER가 68.0배에 달한다. 네이버 또한 지난 1분기 비지니스 플랫폼(전자상거래) 사업 매출 비중이 43.3%였다. 같은 기간 광고 매출 비중은 8.3%에 그쳤다. 네이버는 구글처럼 광고가 주수입원인 줄 알았는데 의외다. 네이버의 올해 예상 PER는 39.4배다. 참고로 아마존의 PER는 129.8,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33.9다. 카카오 주식을 아직 못 샀는데 고민이 다시 깊어진다.
https://happy-life88.tistory.com/149
A18면(Books)으로 넘어간다. '더 해빙'이라는 책이 몇 주째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얼마 전 교보문고에 갔을 때도 가장 좋은 곳에 이 책이 배치된 것을 봤다. 부제가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이다. 잠깐 검색해 봤는데 저자는 운명학을 공부했고 고등학생 때부터 재벌가 회장님들을 상담을 해왔다고 한다. 뭔가 살짝 사짜 느낌이 난다. 제2의 시크릿 같기도 하다.
https://ccbblab.com/jobsn/item/5212
세계 1위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를 통해 해외에서 먼저 출간된 뒤, 인기를 끌어서 국내에 역출간된 것도 특이하다. 전략적으로 잘한 것 같다. 오프라인 서점에 갈 일이 있으면 한번 슬쩍 훑어봐야겠다.
더 해빙 - 이서윤.홍주연 지음/수오서재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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