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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민간 기업에 5G 주파수를 개방하는 ‘로컬 5G (local 5G)’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5G의 진짜 승부처인 기업 활용 사례를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가 1면과 A4(주파수 독점 24년만에 깨지나)에 이어서 실렸다.
https://www.mk.co.kr/news/it/view/2020/11/1164774/
최근 기업의 최대 화두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병원, 자율주행차 등은 5G 통신 서비스가 뒷받침돼야 한다. 그런데 5G는 LTE보다 직진성이 강하고 도달거리가 짧아서 전국망 구축이 쉽지 않다고 한다. 독일은 보쉬, 지멘스, BMW, 폭스바겐 등 33개 기업이 5G 자가망을 직접 구축하겠다며 면허를 신청했다.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대만 등도 로컬 5G를 도입했거나 준비 중이다.
http://m.ddaily.co.kr/m/m_article/?no=202296
한국에선 아직 이통3사가 기업 전용 5G망을 깔아주고 있는 단계라고 한다. 로컬 5G는 주변 트래픽 등에 영향받지 않고 독립적인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기업이 자력으로 5G망을 설치해야 해서 비용 측면에서 단점도 있다. 이통3사, 로컬 5G망을 준비 중인 삼성, 네이버 등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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