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금융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택연금 가입자의 중도해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연금은 가입 당시 가지고 있던 주택 가격을 담보로 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집값이 폭등했는데 연금에 인상률이 반영되지 않다 보니 기존 가입자가 줄줄이 이탈하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주택연금 중도해지는 총 141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한 해 동안 접수한 1527건에 거의 육박하는 수치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05/517083/
기사에 따르면 기존 가입자의 중도해지가 늘어난 건 집값 상승률이 연금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바로 옆집에 산다고 해도 가입 시기에 따라 연금 수령액이 크게 차이 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규 가입자가 생기며 월평균 수령액은 올해 처음으로 100만원대를 돌파했다고 한다. 어려운 문제다. 주택 가격이 떨어진다고 연금을 깎지는 않을 테니 오른 집값을 적용하지 않는 건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당사자라면 좀 억울할 것 같다. 쉽지 않은 문제다. 그래도 집 하나 외에 다른 재산이 없는 분들께는 주택연금만큼 확실한 노후대비책도 없다.
| 기업&증권 |
현대자동차 중국 베이징1공장 매각이 가시화되고 있다. 베이징1공장은 공장 노후화와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2019년 4월 이후 가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현대차는 유휴 자산 매각을 통한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이번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베이징1공장은 현대차가 2002년 중국에 진출해 베이징기차와 함께 처음 세운 공장이다. 베이징현대는 현재 중국 베이징에 3곳, 창저우에 1곳, 충칭에 1곳 등 5곳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5/516168/
베이징1공장만의 문제인지 중국 내 현대차 전체 공장의 문제인지 여부는 기사에 적혀있지 않다. 하지만 맥락 상 나머지 공장들의 상황도 좋지 않아 보인다. 현대차가 미국, 유럽에서는 잘 나가지만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의 부진이 참 아쉽다. 포트폴리오에서 현대차를 꽤 높은 비중으로 들고 있다. 최근 추가매수는 하지 않고 홀드 중인데 중국 시장 성적을 예의 주시해야겠다.
| Books |
공포의 전염병 '페스트'가 또다시 인류를 휩쓸었다. 한때 80억까지 달했던 인구는 10억명 밖에 남지 않고, 그 자리를 쥐들이 채웠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 '문명'은 이런 디스토피아 속에서 시작한다. 얼핏 코로나19 시대 풍경이 연상되지만 2019년 프랑스에서 처음 출간된 작품이다. 현지에서만 25만부 이상 팔리며 흥행한 이 책이 때맞춰 한국 독자들을 찾는다. 30일 국내 출간된다.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21/05/516870/
요즘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 갓 나온 신간은 도서관에서 빌려 보기가 힘든데 미리 신청하면 근처 서점에서 새 책을 받아볼 수 있다. 어렸을 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에 푹 빠져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 작가가 택한 화자는 '고양이'다. 사정 상 고양이를 키울 수는 없지만 의인화의 대가인 작가의 작품을 통해 집사의 삶에 체험해 보려 한다. 나아가 반려동물 시장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를 얻고자 하려는데 좀 오바인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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