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2022.04.12(화) - 국채 3년물 금리, 사상최초 30년물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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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 긴축과 물가 급등 우려로 국고채 3년물 금리가 9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 발작' 수준의 금리 급등 속에 채권 투매 현상까지 빚어지면서 시장이 요동치는 모습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이상 인상)'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모든 채권의 금리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2/04/325116/

`금리 발작`…국채 3년물 19bp 치솟아 사상최초 30년물 역전

메모 :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9.9bp 급등한 연 3.186%에 거래를 마감했다. 9년8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아울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9.3bp 오른 30년물 금리(3.146%)를 사상 처음으로 앞지르면서 금리 역전이 연출됐다.

| 국제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가 오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또다시 만난다. 재선을 노리는 마크롱 대통령의 상대가 5년 전과 같지만 상황은 사뭇 달라졌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르펜 후보와 마크롱 대통령 간 지지율 격차가 크게 좁혀지면서 혼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04/324966/

진땀 뺀 마크롱 vs 바람 탄 르펜…佛 2030에 달렸다

메모 : 르펜 후보는 30세 이하의 소득세 폐지, 기초연금 인상, 물가 상승 비판 등 피부에 와닿는 정책에 집중했다. 강력한 반이민 정책을 내세우면서도 르펜 후보는 우크라이나 난민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극우 색채를 지우기도 했다.

| 경제·금융 |

채권시장이 연일 패닉 양상에 빠져들고 있다. Fed의 '빅스텝'과 양적긴축 개시 우려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박이 동시에 덮치면서 채권 금리가 연일 치솟는 모양새다. 윤석열정부의 국내 추가경정예산(추경) 추진과 기관투자자들의 손절매성 물량이 나오는 등 국채 수급도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2/04/325199/

국채값 급락에 기관 손절매 속출…기업 회사채 발행 `적신호`

메모 : 국고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지난해부터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회사채 시장은 더욱 경색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회사채 거래대금은 57조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195조8198억원 대비 30% 수준으로 위축됐다.

| 기업 |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이 완화되면서 기업들도 일상 회복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 국내외 출장과 회의 등을 재개하고 재택근무는 줄이는 등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나섰다. 11일 삼성전자는 일상 회복을 목표로 한 완화된 방역 지침을 사내에 공지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4/324990/

삼성 `회식자제령 해제`...사내 행사도 299명까지 허용

메모 : 포스코는 지난 1일 서울 지역에서 실시하던 일반 재택근무를 중단했다. 임산부와 기저질환자, 코로나19 검사 대기자를 제외한 전 직원을 회사로 출근하게 한 것이다.

| 증권 |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증시 조정이 길어지면서 연금 투자자들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연금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 투자는 못하기 때문에 주식형 펀드와 ETF 투자를 많이 하는데 대부분 상품이 올해 들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글로벌 분산 투자를 기본으로 하는 생애주기형 상품인 TDF 역시 대부분 올해 들어 마이너스 수익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2/04/325079/

연금투자자, 조정장에 믿을건 인프라·리츠株

메모 : 올해 약세장 속에서도 맥쿼리인프라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가 코스피·코스닥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리며 특히 연금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상품은 연금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사 모으는 필수템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평가다.

| 부동산 |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거듭하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특히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에 따른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지만 본격적인 거래 활성화까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2/04/325060/

꽉 막혔던 서울 아파트거래…8개월만에 반등

메모 : 노도강 지역에 재건축을 노리는 노후 단지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새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윤 당선인의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에 더해 9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에 대해선 무주택자인 20·30대 수요가 여전히 있는 점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