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2022.06.14(화) - 물가공포 덮친 코스피 '검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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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를 넘는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으로 인플레이션 공포가 치솟으면서 코스피가 2500선까지 주저앉았다. 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우려까지 더해져 더욱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2% 하락한 2504.51에 장을 마쳤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2/06/517154/

물가공포 덮친 코스피 `검은 월요일`

메모 : 매일경제와 한국경제연구원이 수입물가와 달러당 원화값, 경기선행지수 등 물가와 경기 변동에 선행하는 9개 지표를 바탕으로 경제 예측 모델을 산출한 결과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에서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확률은 88%로 추산됐다.

| 국제 |

미국 상원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 의원 20명이 28년간 답보 상태였던 총기 규제 입법안을 12일(현지시간) 초당적으로 마련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지난달 24일 텍사스 유밸디 지역 초등학교 총기 난사로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이 사망하는 등 미국 전역에서 총기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미국 상원이 총기 사용을 일부 제한하는 법안을 마련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06/517113/

"이번엔 다르길"…美상원, 28년만에 총기규제 입법안 일부 타결

메모 : 가장 최근 상원 문턱을 넘은 총기 규제법은 1994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의원 시절에 주도했던 공격용 소총 10년 판매 금지 법안이다. 이 법안이 10년 후 일몰되면서 총기 사건이 크게 증가했다.

| 경제·금융 |

비트코인과 함께 가상화폐 시장의 두 축을 이루는 이더리움(ETH) 가격이 급락하면서 파장이 가상화폐 시장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이 최근 큰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금융(디파이)에서 판매되는 파생상품이 청산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상화폐 가격이 연쇄적으로 추락하는 상황까지 예고된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2/06/517094/

루나 이어 이더리움까지 폭락…"이러다 다죽어" 떨고있는 가상화폐 시장

메모 : 코인대출 서비스를 하는 미국 셀시우스 네트워크는 최근 모든 고객 자금에 대한 인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보유한 이더리움 자산이 한 번에 청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더리움 가격이 1400달러를 하회하면 자산이 자동 청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 기업 |

현대자동차그룹에 주로 의존하던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제너럴모터스(GM) 등 해외 완성차 업체로 거래처를 넓히고 있다. 정체된 국내 시장을 넘어 적극적으로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올해 1분기에 매출이 증가한 부품 업체 가운데 상당수가 거래처 다변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6/517031/

美·中시장 개척…현대차 의존 줄이는 부품사

메모 : 만도의 올 1분기 매출에서 현대차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50.2%로 나타났다. 2년 전인 2019년 말의 59.3%보다 9.1%포인트나 줄어든 셈이다. 만도 매출에서 현대차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57.5%, 2021년 55.5% 등으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 컨슈머 |

편의점 업계가 초저가 자체브랜드(PB) 제품과 가격을 대폭 낮춘 소포장 채소 판매로 고(高)물가 잡기에 나섰다. 대형마트보다 싼 가격의 상품을 전격 내놓으면서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힘을 보태는 것이다. 편의점 GS25는 GS리테일의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초저가 PB 제품 '리얼프라이스' 판매를 시작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6/517010/

요즘 장볼땐 편의점 간다는데…대체 얼마나 싸길래

메모 : 편의점 CU는 채소를 한두 끼 양으로 소분한 소포장 채소 시리즈 '싱싱채소'를 출시했다. 싱싱채소 시리즈 판매가는 900~4500원으로, 업계 평균가 대비 30%가량 저렴하다.

| 증권 |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인해 전 세계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 아시아 주요국 중에서 국내 증시의 낙폭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시장에만 집중 투자한 동학개미들에겐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중국 등으로의 분산 투자 중요성이 실감나는 대목이다.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2/06/517074/

올들어 16% 뚝…아시아서 가장 약한 코스피

메모 :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일본 기업 중 매출 추정치 상향 조정과 주가 수익률이 높은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 도요타자동차, NTT, KDDI, 닌텐도, 미쓰비시상사, 다이이치산쿄, 히타치, 혼다자동차, 이토추상사, 도쿄해상홀딩스 등이 해당한다"고 밝혔다.

| 부동산 |

서울에서 입주한 지 1~5년 된 신축 아파트 10채 중 4채는 강남4구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종로구, 중구 등 구도심과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서민이 많은 지역의 신축 아파트 비중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서울 구도심과 강북권 정비사업을 활발하게 하기 위한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2/06/516881/

새 아파트 찾아 강남 간다…강남4구 신축 40%, 노도강은 5%뿐

메모 :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세운지구와 용산구 등 구도심 지역 재개발을 서둘러야 하고, 노도강 지역 역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신축 아파트를 건설해 지역민들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