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면 |
자금시장 돈가뭄에 내몰린 증권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6~8%에 달하는 고금리 금융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회사채 발행이 막히고 단기 기업어음(CP) 시장에서도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자 일부 증권사는 역마진까지 불사하고 현금 확보에 나섰다. 금융당국이 금리 경쟁을 자제하라고 요청했지만 생존을 위해선 최대한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https://www.mk.co.kr/news/stock/10567081
메모 : ELB와 DLB는 주가지수나 파생상품을 기초자산으로 채권과 결합한 금융상품이다. 발행 증권사가 파산하거나 중도상환하지 않으면 원금 손실 우려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 국제 |
미국과 일본이 차세대 반도체인 회로 선폭 2나노미터(1㎚=10억분의 1m)급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한편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에서도 협력을 강화하는 등 '반도체칩 동맹'을 가속화하고 있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미국 IBM과 일본 반도체 업체 라피더스는 차세대 반도체를 공동 개발하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했다.
https://www.mk.co.kr/news/world/10567038
메모 : 라피더스는 도요타, 키옥시아, 소니, NTT, 소프트뱅크 등 일본 8개 업체가 반도체 산업을 키우기 위해 최근 설립한 회사다. 일본 정부는 이 회사의 연구개발 거점 마련 등에 700억엔(약 6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 경제·금융 |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신설하는 '부모급여'는 기존 '영아수당'에서 현금 지급 규모를 늘린 것으로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만 0세 아동 부모에게는 매달 70만원, 만 1세 아동 부모에게는 매달 35만원을 지급한다. 보건복지부는 당초 계획대로 2024년에는 부모급여를 만 0세는 월 100만원, 만 1세는 50만원으로 확대한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567019
메모 : 부모급여 제도 시행에는 약 2조36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예산안은 여야 간 입장 차가 좁혀지지 못하면서 아직 국회에 계류된 상태인데, 여야 간 의견이 크지 않아 원안 통과가 유력하다.
| 기업 |
현대자동차그룹이 대세가 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을 놓고 미국·유럽·일본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 양 사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금액의 상당수는 신규 공장 건립에 사용된다. 2030년 기준 연간 국내 전기차 생산을 글로벌 생산량(323만대)의 45%에 달하는 144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각오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566998
메모 : 이런 가운데 노사가 화성 전동화 공장 착공을 놓고 7개월째 대립하고 있는 것은 회사에는 큰 위협 요인으로 꼽힌다. 내년 상반기 착공·2025년 하반기 양산이란 경영계획이 노조 반대로 틀어질 경우 그룹 전체의 전동화 청사진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IT·과학 |
"세계적 디지털 테크 기업으로 성장한 KT 위상에 걸맞게 복수 후보가 경쟁하는 구도를 만들자." 내년 3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연임에 도전하는 구현모 KT 대표가 주주 신뢰를 얻기 위해 막판 승부수를 띄웠다.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복수 후보가 신임 대표직에 도전하는 경쟁 구도를 만들어 누가 KT를 이끌 최적의 후보인지를 당당히 심판받겠다는 것이다.
https://www.mk.co.kr/news/it/10566940
메모 : 구 대표가 단독 후보로 임기 연장을 시도하지 않고 이사회에 추가 후보자 접수·검증을 역제안한 것은 복수 경쟁 체제에서 자신의 경영 역량을 검증받겠다는 의지다.
| 증권 |
국내 증시 약세에 투자자들이 돈을 빼내고 있지만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소위 '빚투'는 오히려 최근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이 지난달 증시가 반등할 때 10%대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https://www.mk.co.kr/news/stock/10566922
메모 : 하지만 이달 들어 증시 상승세가 꺾이면서 빚투에 나선 투자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게 됐다. 최근 증권사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금리를 올리면서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연 10%를 넘어섰다.
| 부동산 |
서울에서 재개발 사업을 하려면 반드시 임대주택을 함께 지어야 하는데, 앞으로 이 비중을 '연면적'이란 새로운 기준으로도 계산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의무적으로 지어야 하는 임대주택 비중을 '가구 수'로만 산정했다면 이젠 그 선택지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연면적을 기준으로 하면 중형 평수 임대주택을 확보하기 쉽기 때문이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566873
메모 : 기존에는 가구 수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임대주택을 소형 평수로만 건설했다는 점이다. 전용면적 29~49㎡ 소형 평수가 대다수이고 전용 59㎡ 정도만 간혹 있어 3~4인 가구가 살기엔 어려움이 많았다. 끝.
'주식 공부 > 신문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경] 2022.12.16(금) - 다주택·임대사업자 주담대 풀어준다 (2) | 2022.12.16 |
---|---|
[매경] 2022.12.15(목) - K원전, 튀르키예 40조 수출 청신호 (2) | 2022.12.15 |
[매경] 2022.12.13(화) - "52시간 강제적용 닥쳤다" 中企 절규 (0) | 2022.12.13 |
[매경] 2022.12.12(월) - 빅테크 천국 대만, 규제묶인 韓 제쳤다 (0) | 2022.12.12 |
[매경] 2022.12.09(금) - 2주택자 '징벌적 종부세' 결국 폐지 (0) | 2022.12.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