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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과 지정학적 갈등이 낳은 전대미문의 복합 위기로 전 세계가 신음하는 가운데 2023년 새해는 대한민국이 G5 경제강국에 진입하느냐를 판가름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제, 정치, 노동, 교육, 행정 등 국가 중추 곳곳에서 경쟁력을 갉아먹는 구시대 프레임을 성공적으로 대혁신할 경우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 현재 G5 경제강국 반열에 올라설 수 있다.
https://www.mk.co.kr/news/all/10589093
메모 :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G5 도약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0.7%는 한국이 G5 경제강국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21.9%까지 포함하면 국민 10명 중 7명이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 국제 |
2023년 새해가 밝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식 기대감은 갈수록 옅어지고 있다. 새해 첫날인 1일 새벽부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에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발생한 폭발음이 이어졌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각각 신년사에서 침공 명분과 결사 항전을 강조했다.
https://www.mk.co.kr/news/world/10588992
메모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상 연설을 통해 "이런 공격을 지시한 자, 수행한 자 모두 용서받을 수 없다"며 "테러 국가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러시아 침공에 맞선 전쟁에서 승리하는 게 새해 소원이라고 덧붙였다.
| 경제·금융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일 "한국 경제가 어려운 상황을 지나고 있지만 희망적인 부분을 찾을 수 있다"며 "중국 경제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줄이고 가계부채 수준을 낮추며, 부채 구조를 개선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 우리 경제 안팎에서 높은 불확실성이 계속되며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589036
메모 : 이 총재는 "올해 통화정책은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정책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당장 13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또다시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 기업 |
주요 기업 총수들이 2023년 새해를 맞아 '사람'과 '미래'를 강조하고 나섰다. 총수들은 기업을 둘러싼 고객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주문하고 임직원들이 더욱 도전적 자세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기후 변화, 질병, 빈곤 등 인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업이 앞으로 선택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589047
메모 : 최 회장은 "나를 지지하는 '찐팬'이 얼마나 있는지, 내가 어떤 네트워크에 소속돼 있는지가 곧 나의 가치"라며 "앞으로 기업 경쟁력은 관계의 크기와 깊이, 이해관계자 신뢰 크기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IT·과학 |
"1년 전 첫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높은 취업률을 달성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죠."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에이블스쿨'을 운영하는 KT는 최근 깜짝 놀랄 만한 기록을 달성했다. 2021년 12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1기 수료생 취업률을 집계한 결과 무려 80%에 이른 것.
https://www.mk.co.kr/news/it/10588957
메모 : KT를 비롯해 삼성전자, SAP 등 국내 유력 테크기업들이 자체 가동 중인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은 70~80%대의 기록적 취업률로 정보기술(IT) 인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 있다.
| 증권 |
2023년 새해 주식투자의 핵심 키워드로 국내 주요 증권사 센터장들은 '실적'을 꼽았다. 미국 등 세계 주요국이 경기 침체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 개선 모멘텀이 있는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한 해 코스피 전망치는 평균 2060~2620(전망 제시 센터장 5명)이었다.
https://www.mk.co.kr/news/stock/10588980
메모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정책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도 지난해의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SDI는 경쟁사에 비해 외형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지만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이다.
| 부동산 |
새해 첫달 '마수걸이' 분양 규모가 1년 만에 3분의 1로 급감할 전망이다. 건설사와 분양정보업체들에 따르면 1월 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는 10곳, 7030가구에 머물고 있다. 계절적 비수기인 탓에 분양 물량이 적은 것도 있지만 지난해 1월 일반분양 물량이 전국에서 37개 단지 2만2278가구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 부동산시장에 불어닥친 '한파'의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588973
메모 : 금리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13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인데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럴 경우 현재 7%대 후반인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8%대로 오르고, 영끌족들의 부담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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