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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대 저성장이 예고된 가운데 세밑을 맞아 한국 경제 곳곳에서 불황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경제 버팀목인 수출은 두 달 연속 감소세고 소비마저 석 달 연속 감소했다. 고금리에 자산시장을 떠받치던 부동산시장도 가파른 집값 하락으로 얼어붙으면서 실물과 금융 등 복합 불황 조짐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587048
메모 : 한국 수출을 견인하는 반도체는 재고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업황 회복이 내년 하반기에도 어려울 것이란 비관론이 확산되면서 수출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적자 행진이 불가피하다.
| 국제 |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수도 아부다비에 200개가 넘는 글로벌 기술 기업이 빼곡히 둥지를 튼 '허브 71'이 들어선 건물. 이곳에서 만난 샴마 파헤드 알델리 씨는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혁신 생태계가 허브 71"이라며 "허브 71의 주요 목표는 전 세계 스타트업들에 자본과 시장은 물론 고급 인재에 대한 더 많은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mk.co.kr/news/world/10587012
메모 : 허브 71 진출 기업들은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 지원과 제품 개발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고 있다. 특히 ICT, 헬스케어, 핀테크, 관광 등 고성장 분야의 스타트업 수백 개가 집결해 있다 보니 아이디어와 투자 관련 기회를 얻고 인재풀을 공유하는 이점도 있다.
| 경제·금융 |
올해 하반기 기업들이 구인을 적극적으로 시도해도 결국 채용하지 못한 인원이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못 뽑고, 구직자들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미스매치' 현상이 지난 5년간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처우가 양극화하는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경직된 근로시간 규제 등이 코로나19 충격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586921
메모 : 경직된 임금과 근로조건이 산업 미스매치를 심화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최인혁 조세연 부연구위원은 "산업 미스매치의 원인으로 임금과 근로조건의 차이, 근로자의 정보 부족, 기업과 구직자 간 기술 수준 불일치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기업 |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대 경제단체가 29일 2023년 신년사를 일제히 발표했다. 이들은 전방위 개혁을 통해 현재 경제위기를 기회로 바꿀 것을 주문했다. 최태원 상의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힘든 경제 상황을 언급하면서 "꿈 시장에는 불경기가 없다"며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많이 만들자"고 역설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586981
메모 : 특히 최 회장은 "지금 무엇을 준비하는지가 다가올 경제 회복기에 실력 차이를 극명하게 가를 것"이라며 "손자병법에 나오는 '이환위리(以患爲利)'라는 말처럼 고난을 극복해 오히려 기회로 삼자"고 당부했다.
| IT·과학 |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SK텔레콤이 가장 우수한 서비스를 구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5G 다운로드 속도에서, LG유플러스는 5G 커버리지 면적에서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통신사별 수치는 SK텔레콤 1002.27Mbps, KT 921.49Mbps, LG유플러스 764.55Mbps 순이었다.
https://www.mk.co.kr/news/it/10587000
메모 : 지난해 품질이 뒷걸음쳐 질타를 받았던 LTE 속도의 경우 3사 모두 현저한 개선을 이루지 못했다. 통신 3사의 평균 LTE 다운로드 속도는 151.92Mbps로, 지난해 대비 1.62Mbps 향상되는 데 그쳤다.
| 증권 |
436조원 시가총액 증발. 올해 증시 폐장일인 29일, 코스피는 약세를 보이며 2236.40으로 한 해를 마감했다. 연초 대비 25% 떨어진 수치다. 코스닥시장도 연초 대비 35% 하락한 679.29로 장을 마감했다. 올해 주식시장은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대형 악재로 휘청거렸다.
https://www.mk.co.kr/news/stock/10586950
메모 :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현대자동차, 카카오, 네이버 등 대형주들도 하락장을 피해가지 못했다. 연초 '8만 전자'를 바라보던 삼성전자 주가는 6만원을 넘기지 못한 채 한 해를 마감했다.
| 부동산 |
건설업계가 심상치 않다. 연초부터 건자재값 급등과 고금리로 피어난 위기의 불씨는 부동산시장의 급격한 침체로 점점 커지고 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에 따른 자금경색은 아직까지 불에 기름을 붓고 있는 형국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산업계에 큰 상처만 남긴 채 끝난 화물연대의 총파업은 지금도 시한폭탄의 시계를 앞당기고 있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586884
메모 :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종합건설사 하나가 부도나면 그 밑에 하도급업체, 협력업체까지 수천 명이 일자리를 잃는다. 나 같은 작은 회사(한림건설)도 협력업체가 100여 개인데, 대기업은 수백 개가 연쇄 부도가 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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