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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한 난방비와 전기요금 부담에 취약계층과 소상공인들이 신음하고 있다. 지난달 난방비 폭탄에 이어 14일부터 2월 고지서가 발급되기 시작하면서 '2차 폭탄'이 터진 셈이다. 정부가 도시가스요금과 전기요금을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올린 데다, 지난달 -10도를 밑도는 혹한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에너지 사용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644590
메모 : 겨울철 난방이 필수인 화훼 시설도 울상을 짓긴 마찬가지다. 3년 만에 '대면 졸업식'이라는 특수를 맞았지만, 생산비용 증가로 꽃값이 비싸지면서 소비자가 줄어든 탓이다.
| 국제 |
14일 일본 정부가 금리를 비롯한 금융정책을 주도하는 일본은행 총재로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심의위원(사진)을 공식 지명했다. 우에다 전 위원이 총재에 취임하면 당분간 금융완화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완만하게 출구전략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https://www.mk.co.kr/news/world/10644561
메모 : 시장에서는 금융완화 수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금융시장에서는 우에다 전 위원이 총재로 취임할 경우 완만하게 금융완화 출구전략을 모색할 것이라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 경제·금융 |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은행권을 대상으로 ‘시장 경쟁 촉진책’을 내놓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시장 경쟁 촉진책이라고 표현했지만, 은행간 경쟁을 통해 대출금리를 내리도록 유도하겠다는 의미다.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하는 산업으로 사실상 ‘과점’ 체제인 데다, 부실 금융사가 될 경우 공적 자금이 투입되는 ‘공공재’ 성격이 강한 만큼 어느 정도의 관치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644680
메모 : 금융당국은 은행들이 현행 과점체제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경쟁해 ‘효율적인’ 시장 가격으로 금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 기업 |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TSMC가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를 타고 날아올랐다. 반도체 불황에도 불구하고 챗GPT에 들어가는 프로세서 수요가 늘면서 이를 생산하는 TSMC 매출이 늘어난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TSMC 경쟁력의 배경으로 높은 세액공제율 등을 포함한 대만 정부의 든든한 지원을 꼽고 있다.
https://www.mk.co.kr/news/it/10644592
메모 : 14일 업계에 따르면 TSMC의 지난 1월 매출은 2001억대만달러(약 8조4082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2%, 작년 12월보다 3.9%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시장 예상을 완전히 벗어났다.
| IT·과학 |
삼성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S23시리즈가 사전 개통에 돌입한 가운데 역대 S시리즈 사전판매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인한 소비 위축과 소폭의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초반 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S펜 내장으로 노트시리즈를 계승한 울트라가 선전을 견인한 가운데 전작 대비 제품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https://www.mk.co.kr/news/it/10644495
메모 : 이동통신 3사의 공시지원금은 전작과 유사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가장 높은 지원금을 책정한 곳은 월 13만원의 최고가 요금제를 사용할 때 24만원을 지원하는 KT다. 여기에 유통망이 제공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 이내)을 더하면 3만6000원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 증권 |
이마트가 지난해 역대 최대 연 매출을 기록했다.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취득 영향과 고환율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이커머스 자회사의 적자 폭은 연간기준 전년보다 커졌지만 분기가 지나면서 서서히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마트는 공격적인 주주환원책을 발표하며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7% 이상 올랐다.
https://www.mk.co.kr/news/stock/10644504
메모 : 이날 이마트는 2025년까지 연간 영업이익의 2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공시를 통해 "환원 재원이 주당 2000원에 미달하면 최저 주당 2000원의 액면배당을 실시하겠다"며 "주주 수익률에 대한 장기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배당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부동산 |
지난해 집값이 급락하며 일부 아파트 단지의 경우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좁혀지자 발 빠른 투자자들이 갭투자(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투자)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1·3 대책을 내놓은 뒤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부 모험적 투자자들이 세입자의 보증금을 레버리지로 활용해 투자에 나선 것이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644482
메모 : 지난해 집값이 급락한 서울 송파구·노원구, 경기 화성·평택, 세종시, 인천 송도 등에서 갭투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7일 노원구 월계동 한진한화그랑빌 전용면적 84㎡가 6억8000만원에 매매 계약이 신고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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