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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긴축 기조와 경기 침체로 국내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올해 1분기 주요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반 토막이 날 것으로 예상될 만큼 실물경제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한국은행도 1년6개월 만에 금리 인상 기조를 중단했다. 미국의 다음달 금리 인상이 유력한 상황에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657477
메모 : 다음달 미국이 빅스텝을 밟으면 한미 금리 차가 1.75%포인트로, 사상 최대치로 벌어지는 것은 변수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긴축 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갈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놨다.
| 국제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핵을 둘러싼 입씨름이 가열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잇달아 핵 위협을 강조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경계하면서도 러시아의 실제 핵 사용 가능성을 낮게 봤다. 푸틴 대통령은 23일 '조국 수호자의 날'을 맞아 진행한 기념 연설에서 "우리는 3대 핵전력 증강에 더 많은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https://www.mk.co.kr/news/world/10657374
메모 : 핵 감시단체 로스앨러모스연구단(LASG)의 그레그 멜로 소장은 "미국 지도자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목적이 러시아를 패배시키는 것임을 여러 차례 분명히 했다"며 "미국의 지원 아래 러시아 핵기지들이 공격받은 상황에서 러시아의 뉴스타트 중단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 경제·금융 |
23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에서 동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일부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시중금리가 점진적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심리가 시장에 확산되면서 대출 금리의 준거가 되는 은행채 수익률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657465
메모 : 은행채 수익률은 당분간 점진적으로 상승하며 시중금리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1월 미국의 물가,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돌아 연준이 높은 기준금리를 상당 기간 지속할 것이라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 기업 |
지난 3년간 KT를 이끌었던 구현모 대표가 23일 연임 포기를 결정하면서 재계가 술렁이고 있다. KT와 포스코, 금융지주사 등에 대한 정부의 혁신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강력한 연임 의지를 내비쳤던 구 대표가 뜻을 접으면서 다른 소유분산기업으로 연쇄 충격이 이어질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ttps://www.mk.co.kr/news/it/10657358
메모 : 다만 구 대표는 오는 27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행사에는 일정대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MWC에서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이사 자격으로 '협업(Co-Creation)을 위한 시간인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기로 돼 있다.
| IT·과학 |
정부가 23일 디지털 기업과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챗GPT를 필두로 한 AI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국형 초거대 AI를 직접 개발하고 있는 네이버, 카카오, LG, 네이버, 카카오, LG, SK텔레콤과 같은 대기업은 여러 중견·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기술과 서비스의 국내외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https://www.mk.co.kr/news/it/10657355
메모 : 정부는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 확보를 비롯해 초거대 AI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올해를 AI 일상화의 원년으로 삼아 국민 생활 곳곳에 AI 제품·서비스를 확산하는 전 국민 AI 일상화 프로젝트를 관계 부처와 함께 기획·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증권 |
SM엔터테인먼트 1대 주주로 등극한 하이브의 공개매수 마감일(3월 1일)이 다가오면서 SM이 연일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공개매수 가격(12만원)보다 주가를 높게 유지해 하이브의 경영권 확보를 저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하고 있다. 하이브는 시세 조종 및 배임이라며 즉각 반발하는 등 양측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https://www.mk.co.kr/news/stock/10657419
메모 : 앞으로 3거래일 더 SM 주가가 12만원 이상으로 유지된다면 하이브의 공개매수는 실패하게 된다. 하이브는 22일 이수만 전 SM 총괄프로듀서 지분 14.8%를 조기 매입하며 SM 1대 주주로 등극했다. 여기에 3월 1일까지 공개매수를 통해 SM 지분을 39.8% 확보해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행사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 부동산 |
국토부가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은 직거래와 관련해 고강도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276건의 위법의심거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이뤄진 부동산 직거래 중 시세 대비 고가나 저가로 매매하거나 가족 등 특수관계인 간 매매 계약이 체결된 위법의심거래 802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3건 중 1건은 편법증여나 명의신탁 등 위법이 의심되는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657275
메모 : 한편 국토부는 이와 별개로 부동산 시세를 올릴 목적으로 고가의 허위거래를 신고한 뒤 계약을 해제하는 실거래가 띄우기에 대한 기획조사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이뤄진 거래 중 장시간 경과 후 해제되거나 특정인이 반복해 신고가 거래 후 해제한 의심 사례를 선별해 오는 7월까지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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