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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국이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생사를 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세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나라'를 뜻하는 '투자특국(投資特國)'을 선언하고 대대적인 지원에 나섰다. 경기도 용인에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300조원 규모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전국 15개 지역에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새롭게 세운다.
https://www.mk.co.kr/news/it/10682811
메모 : 경기 용인에 710만㎡(약 215만평) 규모로 조성될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2042년까지 단일 단지 기준으로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로 구축될 계획이다. 기흥·화성·평택·이천지역의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와 인근 소재·부품·장비기업, 판교 팹리스밸리와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선도 모델로 만들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 국제 |
지난해부터 파산 위기설이 끊이지 않았던 크레디트스위스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은행(SNB)이 15일(현지시간) '수호자' 역할을 사실상 포기한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스위스 2대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는 잇단 투자 실패로 막대한 손실을 기록하며 신뢰를 잃었다.
https://www.mk.co.kr/news/world/10682993
메모 :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 국립은행이 추가 유동성 공급을 거부하면서 크레디트스위스를 비롯한 은행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소시에테제네랄은 12%, BNP파리바는 11%, 도이치뱅크는 8% 주가가 급락하며 주식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 경제·금융 |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채권금리가 내려가면서 국내 시중은행 대출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미국의 긴축 방향이 오리무중인 데다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 때문에 하락세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15일 하나은행 혼합형(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149~4.749%로 지난 2일(연 4.623~5.223%)보다 약 0.47%포인트 내려갔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682682
메모 : 4대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기준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2일 연 4.41~6.32%에서 14일에는 4.149~6.08%로 변화 폭이 다소 완만했다. 신한은행은 직전 3영업일 은행채 수익률 평균을, 국민은행은 직전주 목요일 은행채 수익률을 가져다 쓰는 등 은행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
| 기업 |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일본 도요타, 독일 폭스바겐에 이어 전 세계 판매량 3위 완성차 그룹으로 올라섰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과 물류 대란, 신차 수요 감소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위기 대응 능력이 뛰어났다는 평가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이 꾸준히 추진해온 고급화·현지화·전동화 전략도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682713
메모 :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684만5000대를 판매해 글로벌 판매량 3위에 올랐다. 여전히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는 현대차·기아의 차량을 정의하는 키워드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꼽고 있지만 과거와는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
| 증권 #1 |
최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다양한 채권형 상품이 봇물을 이루면서 개인투자자 자금이 급속도로 유입되고 있다. 하나의 ETF를 담는 것만으로 다양한 채권에 분산투자가 가능한 데다 최근 채권 금리 하락(채권 가격 상승)으로 차익을 기대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 특히 우량 국공채, 회사채 등에 투자할 수 있는 만기가 있는 ETF에 개인 자금이 꾸준히 몰리는 모습이다.
https://www.mk.co.kr/news/stock/10682649
메모 : 개인투자자들은 타이거(TIGER) 24-10 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를 지난해 11월 22일 상장 이후 1107억원가량 사들였다. 상장 후 약 4개월 동안 단 3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세를 보였다. 개인들은 올해 들어서도 해당 ETF를 768억원가량 순매수했는데, 채권형 ETF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이었다.
| 증권 #2 |
올해 들어 현대차·LG그룹의 대장주들이 급등하면서 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코스피는 물론이고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나스닥종합지수 상승률도 웃도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고물가·고금리 등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 그룹주 투자를 통해 분산투자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https://www.mk.co.kr/news/stock/10682703
메모 :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ETF는 올해 13.04% 상승했다. 'TIGER LG그룹+펀더멘털' ETF도 10.93% 상승했다. 해당 ETF들은 매일경제신문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공동 개발한 MKF지수를 추종한다.
| 부동산 |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가 효과를 발휘하며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000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가격 하락폭이 컸던 서울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매수 심리가 살아나며 거래 건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가 지난달만큼 빠르게 늘고 있지는 않아 이 같은 거래 회복을 본격적인 시장 반등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많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682562
메모 : 매수 심리도 다시 살아나는 모양새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월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5.2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주택 시장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 기대가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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