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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전기·가스요금 조정안이 이르면 다음주에 발표될 전망이다.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조만간 고강도 자구책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어서 요금 조정안도 이와 맞물려 이른 시일 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전기요금은 당초 지난달 31일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당정 간 의견 차이에 따라 발표가 보류된 바 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711056
AI 요약 : 올해 2분기 전기·가스요금 조정안이 이르면 다음주 발표될 전망이다. 당정은 한 자릿수 인상을 논의 중이며, 한전과 가스공사는 추가 자구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들 공기업의 자구책은 정원 감축과 임금 인상분 반납 등이 포함될 것이다.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급 반납 여부도 검토한다. 한전과 가스공사의 추가 자구책 마련 후 2분기 전기·가스요금 조정안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정은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인상폭은 조율 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2분기 에너지 요금이 현실화되지 않으면 한전채 대량 발행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 World |
12일(현지시간) 시장의 관심은 일제히 미국 노동부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집중됐다. CPI는 지난 7일 발표된 비농업 고용지표와 더불어 다음달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중을 마지막으로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https://www.mk.co.kr/news/world/10711210
AI 요약 : 시장의 관심은 미국 노동부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집중됐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5.0% 상승해 둔화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 2%대보다 높다. 근원CPI는 전년 대비 5.6% 상승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재개의 근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5월 베이비스텝 가능성은 67.1%다. 연준 내부에서 다음달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이견이 나타나고 있다. 연준 매파 위원들은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경제·금융 |
기초연금액을 40만원으로 인상하되 현재 소득 중상위 계층 노인까지 받는 방식에서 소득·자산에 따라 수급 대상자와 수급액을 차등화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고령화로 기초연금 수급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데다 노령층 빈곤 문제가 개선된 상황에서 소득 하위 70%인 노인에게 일괄 지급하는 현행 제도는 수명을 다했다는 것이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711016
AI 요약 : 전문가들은 기초연금액 40만원 인상과 함께 소득·자산에 따른 차등 지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고령화와 노령층 빈곤 문제 개선으로 현행 제도의 한계가 드러났다. 김수완 교수는 기초연금 목표 수급률 70% 폐지와 노인 소득·자산 수준에 따른 합리적 기준을 제안한다. 또한 소득 계층별 차등 지급 방안을 제시하며, 목표 수급률 폐지와 기준중위소득을 수급 기준으로 설정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노인 빈곤에 집중하는 부조형 연금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 Business |
델테크놀로지스·애플 등 글로벌 기업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에 주문을 할 때 재생에너지 이용을 조건으로 내거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국내 기업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 공급량 자체가 한정된 데다 이를 구입하기 위한 비용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최악의 반도체 업황 부진에 더해 재생에너지 수급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이다.
https://www.mk.co.kr/news/it/10710969
AI 요약 : 글로벌 기업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에 주문 시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며, 국내 기업이 어려움에 빠졌다. 델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애플 등이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강조한다. 그러나 국내 재생에너지 생산에 한계가 있어 기업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삼성전자 20.5%, SK하이닉스 4.1%로, 국내 전력 생산 중 재생에너지 비중은 4.7%에 불과하다.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격은 1년 새 42.8% 급등했다. 앞으로 K반도체 경쟁력이 재생에너지에서 결정될 수 있다.
| 디지털테크 |
은행이 통신요금제 판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길이 열렸다. 앞서 KB국민은행이 2019년부터 혁신금융서비스 규제 특례를 통해 운영해오던 알뜰폰 사업(KB리브엠)을 정부가 은행의 부수 업무로 정식 승인하면서다. 당장 국민은행이 단기간에 알뜰폰 업계 최다 수준인 4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확보한 만큼 다른 은행이 후발 사업자로 진입할 경우 '업계 메기'가 될 가능성이 있어 통신업계도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https://www.mk.co.kr/news/it/10710994
AI 요약 : 은행이 통신요금제 판매에 본격 진출하면서 통신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은행의 부수 업무로 알뜰폰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 요청을 수용했다. 은행들은 고객을 자사 플랫폼에 묶고 비금융 데이터를 확보해 신용평가 모델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알뜰폰 사업이 매력적이다. 기존 통신업계는 은행들의 경쟁력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 증권 |
LG에너지솔루션 분할로 한때 주가가 급락한 LG화학이 분할 전 주가 수준 회복에 나섰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집중 매수하면서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LG화학의 목표주가로 과거 최고점 수준인 100만원을 제시하는 증권사도 등장했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최근 2차전지(배터리) 투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LG화학 핵심 사업부문인 첨단소재의 경쟁력이 부각받고 있기 때문이다.
https://www.mk.co.kr/news/stock/10711004
메모 : 한편 삼성증권에 따르면 LG화학의 올해 추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75배로 추정된다. 지난 20년 동안 LG화학의 PBR이 최소 1.1배, 최대 3.73배 밴드 사이에서 움직였다는 걸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 부동산 |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남성아파트(남성맨션)는 지난 7일 재건축을 위한 시공사 입찰을 진행했으나 또 무응찰로 마감됐다. 이미 5번째 진행된 입찰이었다. 1년여 전 열린 1차 설명회 당시에만 해도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롯데건설, DL건설 등이 관심을 보였으나 이후 5차례 동안 입찰에 응한 것은 롯데건설(3차 입찰) 한 곳뿐이었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710947
AI 요약 : 영등포구 문래동 남성맨션 재건축 사업은 7일 무응찰로 5차례 끝났다. 건설사들이 주택 사업 수주를 회피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건설 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다. 주거용 건축 수주액은 27.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부담 증가와 부동산경기 침체 등이 수주 회피의 원인이다. 지속되면 2~3년 후 주택공급 부족이 예상되며, 서울에서는 집값 폭등이 발생할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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