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2023.06.23(금) - 퇴직연금 美처럼 굴리면 '年8%'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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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저평가(디스카운트) 현상을 깨기 위해선 연평균 2.7%에 불과한 퇴직연금 수익률을 미국처럼 8%대로 높이기 위한 사고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향후 10년 후 13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퇴직연금의 연평균 수익률이 1%포인트만 높아져도 국민 노후자산은 13조원 불어난다는 계산이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766936

퇴직연금 美처럼 굴리면 '年8%' 효자 - 매일경제

AI 요약 : 한국의 증시는 저평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퇴직연금 수익률을 미국과 같은 8%대로 높이는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퇴직연금의 연평균 수익률이 1%포인트만 상승해도 국민의 노후 자산이 13조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었다. 이를 위해 디폴트옵션 시행과 주식형 펀드 운용 비중을 늘리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또한, 퇴직 가구의 대다수가 부동산에 의존하고 있어 빈곤 가구화 위기에 처해 있다는 문제도 지적되었다.

| World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시장 예상을 깨고 22일(현지시간) '깜짝'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이유는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다. 2021년 12월 이후 한 차례도 빠짐 없이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올렸으나 최근 물가지표가 개선되지 않으면서 강력한 긴축에 나설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

https://www.mk.co.kr/news/world/10767111

"인플레 너무 높다"… 英, 다시 긴축 고삐 - 매일경제

AI 요약 : 영국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로 인해 기준금리를 깜짝으로 0.5%포인트 인상했다. 최근 물가지표가 개선되지 않아 BOE는 강력한 긴축 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BOE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예상치를 상회하며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를 증폭시켰다. 이로 인해 영국의 최종 금리가 6%에 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도 커지고 있으며, 가계의 가처분 소득을 줄이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등의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영국 이외의 국가들도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추세이며, 미국은 연내에 두 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 경제·금융 |

지난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이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대중국 경상수지가 21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반면 미국에 대한 경상수지는 사상 최대 규모 흑자를 내면서 무역과 투자 등을 통한 한국의 글로벌 경제 지형도가 크게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766829

21년만에 對中 적자 … 對美 흑자는 최대 - 매일경제

AI 요약 : 중국 반도체 수출 부진으로 인해 한국의 대중국 경상수지가 21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전환되었다. 대미국과의 경상수지는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하며 한국의 글로벌 경제 지형이 크게 변화했다.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중국과의 경쟁이 강해지는 가운데 중국을 향한 수출 다변화와 산업 고도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은 품목과 국가 다변화를 통한 무역 전략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국을 포함한 다양한 시장을 개척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Business |

지난해 2월 현대차가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을 선언했다. 2009년 승용차 판매를 중단한 지 12년 만이었다. 석 달 뒤인 5월부터 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전기차 넥쏘 등 무공해 차량(ZEV) 판매가 일본에서 시작됐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766908

AI 요약 : 현대차가 12년 만에 일본 시장으로 재진출하여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판매량 확대보다는 고객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기업인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과 협력해 라이프스타일 데이터를 활용한 모빌리티 서비스와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와 CCC는 현대차 차량공유 서비스 '모션'을 운영하고, 데이터 기반 신사업과 전기차 체험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한류 스타를 내세우는 과거의 세일즈·마케팅 방식 대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온라인 판매를 통해 일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는 코나 일렉트릭을 일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 디지털테크 |

네이버TV와 카카오TV가 대대적인 개편을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한국을 대표하는 빅테크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동영상 사업은 유튜브, 틱톡 등에 가려 존재감이 미미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https://www.mk.co.kr/news/it/10767112

유튜브에 밀려 … 네카오TV '대수술' - 매일경제

AI 요약 : 네이버와 카카오는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온라인 동영상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한다. 네이버는 네이버TV를 'NOW.'로 통합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숏폼 브랜드인 'N 클립'도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카카오TV에서 자체 IP 영상과 숏폼, 스포츠 영상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OTT 사업에서 경쟁사들에게 밀려 존재감이 미미한 상태이며, 외산 플랫폼들의 공세가 강해지고 있어 사업 철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네이버와 카카오는 다른 주요 서비스에서도 위기를 감지하고 있으며, 구글과 유튜브 등 외국 기업들의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 증권 |

올해 들어 한국 주식을 쓸어담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번주에만 1조원 가까이 팔아치우며 매도로 전환했다. 지수가 2600선을 웃돌며 단기 과열 흐름을 보이자 일부 차익실현이 이뤄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https://www.mk.co.kr/news/stock/10766882

외국인 '폭풍매수' 멈췄다 … 나흘새 1조원 팔아치워 - 매일경제

AI 요약 : 올해 들어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로 전환했다. 이번주에만 1조원 가까이를 매도하며 단기 과열 흐름을 조정한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2차전지 업종에서 매도세가 집중되었다. 그러나 외국인은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번 증시 조정이 일시적인 국면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화 강세와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는 등 국내 기업의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신흥시장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 자동차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 부동산 |

재건축 부담금을 줄여 주기 위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재초환법) 개정안이 또다시 국회 법안심사 소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기 위한 주택법 개정안도 논의가 지연되며 시장의 혼선이 커지고 있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766799

재초환·실거주 완화 하세월 … 시장 혼란만 - 매일경제

AI 요약 : 재건축 부담금을 줄이기 위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개정안과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 폐지를 위한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협의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혼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재건축 부담금 면제 기준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계속해서 논의가 연기되고 있으며, 실거주 의무 폐지에 대해서도 결정이 미뤄지고 있다. 이미 부담금이 부과된 단지에서는 개정안의 적용을 받지 못하게 되어 입주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조합원들은 재건축 부담금이 실수요자의 입주를 가로막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 폐지를 위한 개정안도 현재 규제가 풀리지 않은 상태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