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2023.07.04(화) - '수주축포' K방산.. 수출금융 한도가 족쇄

| 1면 |

한국의 주력 산업이던 반도체와 석유화학 업황이 부진에 빠진 가운데 방위산업이 새로운 '엘도라도'로 주목받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유럽 각국이 군비 확충에 나서면서 한국 방위산업은 폴란드를 시작으로 수출 물꼬가 터졌다.

https://www.mk.co.kr/news/politics/10775566

'수주축포' K방산…수출금융 한도가 족쇄 - 매일경제

AI 요약 : 한국의 반도체와 석유화학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방위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럽 각국이 군비 확충에 나서면서 한국 방위산업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선진국 시장으로의 진출도 예상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치밀한 전략과 수출신용기관의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 현재 한계로는 수입은행법 시행령에 따라 대출 한도에 제한이 있어 폴란드 등에서 대규모 수출이 제한될 수 있다. 따라서 수출신용기관의 지원 확대와 기술 개발에 대한 정부의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 방위산업은 많은 일자리 창출과 전후방 효과를 가져다주는 중요한 업종이다. 따라서 기술력 강화와 정부의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World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중국을 방문해 양국 간 고위급 교류의 물꼬를 튼 가운데 미국 경제 사령탑인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오는 6일 중국을 방문한다. 옐런 장관은 방중 기간에 미국의 대중 압박 정책인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제거)'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중국이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반간첩법에 대한 우려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mk.co.kr/news/world/10775421

옐런도 訪中 … 디리스킹 기대에 위안화 추락 멈췄다 - 매일경제

AI 요약 : 미국의 재무장관인 재닛 옐런이 중국을 방문하여 미중 경제 협력과 관련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옐런 장관은 중국의 대중 압박 정책인 '디리스킹'과 중국의 반간첩법에 대한 우려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측은 대중 압박 정책을 중단하라고 주장하며 미국의 대중국 고율 관세 폐지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양국은 경제수장들끼리 금리, 환율 등 거시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 교환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 축소에 대한 우려도 전달될 것이라고 예측된다. 이번 방문에서 큰 전환점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중요한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

| 경제·금융 |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입된 전력산업기반기금은 총 12조원 규모다. 이 중 6조원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국무조정실이 실태조사를 한 결과, 총 8440억원어치의 부정 사용이 적발됐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775411

가짜 세금계산서 남발해 태양광 사업 대출 - 매일경제

AI 요약 :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해 투자된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 약 8440억원에 해당하는 부정 사용이 적발됐다. 추가 조사를 통해 실제 부정 사용 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정부의 보조금 개혁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부정 사용 사례로는 가짜 세금계산서를 통한 사업비 부풀리기, 허위 대출, 허위 정산 등이 확인되었다. 또한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 보조금과 관련해서도 부당 행위가 발견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보조금 개혁에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Business |

삼성전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주목받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사·조직개편을 단행했다. 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고 '초격차 전략'에 본격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https://www.mk.co.kr/news/it/10775406

[단독] 삼성전자, 메모리·통신 전격 조직정비 - 매일경제

AI 요약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에 주목받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신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인사 조치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HBM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초격차 전략'을 추구할 계획이다. 조직개편은 삼성전자 전체적으로 신사업 강화를 목표로 한 것으로 해석되며, 실적 악화와 반도체 불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된다. 특히 인공지능과 초고성능 컴퓨팅(HPC) 수요가 증가하면서 HBM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며, 이를 위해 D램 개발실을 강화하는 등 메모리 부문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또한 네트워크사업부의 개편과 신규 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 기술과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 컨슈머 |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이 오프라인에서 체험과 오락 요소를 적극 강화하고 있다. "우리는 물건을 파는 경쟁을 하는 게 아니라 고객의 시간을 사는 경쟁을 하는 것"이라는 정용신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주문에 따라 '체험 경제'에 공들이는 것이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775430

"머물게 하라"…신세계, 체험경제 공들인다 - 매일경제

AI 요약 :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이 고객의 시간을 사는 경쟁을 위해 오프라인에서 체험과 오락 요소를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 아울렛은 젤리 브랜드 '하리보'의 캐릭터 조형물 설치와 건담 기지처럼 꾸미기 등 체험형 행사를 활발히 개최하고 있다. 이마트도 매장 비중을 줄이고 식음료, 엔터테인먼트, 패션 등 다양한 매장을 입점시키는 등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도 고객 체험 강화를 위해 외딴 지역에 매장을 개설하는 '데스티네이션 매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방문 횟수를 늘리며 소비를 유발하고자 한다.

| 증권 |

올해 3분기 상장사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반 토막 날 것으로 예상됐던 상장사 실적이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작년 하반기 단행된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에 영업이익이 급감했던 점을 감안하면 완연한 실적 개선으로 보기에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https://www.mk.co.kr/news/stock/10775440

"3분기부터 실적 반등"… 기대 큰 업종은 조선·車·전력 - 매일경제

AI 요약 : 올해 3분기에는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약 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분기에 상장사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예상되었던 반등 시그널로 분석된다. 하지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작년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급감한 점을 감안하면 실적 개선은 완전하지 않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는 이미 3분기 실적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국내 상장사들이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작년 3분기부터 기업들의 실적이 꺾이기 시작했던 점을 고려해야 한다. 특정 업종 중 조선, 자동차, 전력 분야에서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하지만 반도체와 관련된 장비 분야는 큰 격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부동산 |

"규제만 풀리면 아파트 분양 공급이 늘어날 줄 알았지만 바뀐 게 없다. 오히려 청약 경쟁만 더 치열해진 느낌이다."(40대 직장인 A씨)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청약 시장 진입장벽이 낮아졌지만 공급물량은 여전히 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부담과 미분양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775346

청약 회복에도 …"공사비 무서워 분양 못해" - 매일경제

AI 요약 : 부동산 규제 완화로 청약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지지만 공급량은 여전히 증가하지 않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미분양 우려로 인해 공사비 부담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건설업체가 공급한 아파트는 계획 대비 약 26%에 그쳤으며 청약 경쟁률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건설 비용이 증가하면서 공급 부담이 더해졌고, 악성 미분양 주택 수도 증가로 사업성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따라서 청약 시장은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분양이 미뤄지는 단지도 증가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