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2023.07.27(목) - 더 세진 삼성 폴더블폰…"추격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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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6일 처음으로 한국에서 연례 이벤트인 '갤럭시 언팩'을 열고 새로워진 폴더블 스마트폰 시리즈를 전면 공개했다. 그간 미국 뉴욕에서 행사를 열던 관례를 과감히 깨고 휴대폰 혁신의 중심은 한국이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던진 셈이다.

https://www.mk.co.kr/news/it/10794215

더 세진 삼성 폴더블폰…"추격 불허" - 매일경제

AI 요약 : 26일,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갤럭시 언팩' 이벤트를 열고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이벤트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 애플의 경쟁에 대응하는 목적도 있었다. 삼성 MX사업부장인 노태문 사장은 폴더블 스마트폰 사용자가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삼성이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갤럭시Z 플립5'와 '갤럭시Z 폴드5'로, 각각 화면이 더 크고, 더 얇아진 모델이다. 또, '갤럭시 탭S9 울트라' 태블릿과 '갤럭시 워치6'도 선보였다. 그러나 시장조사에 따르면 삼성의 폴더블 시장 점유율은 이전의 90%에서 45%로 줄었다.

| World |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이르면 다음달에 중국을 찾아 반도체 수출통제를 포함한 양국 간 갈등 현안을 조율한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에 이어 러몬도 장관까지 중국을 방문하면 미·중 간 경제 분야 소통 채널을 열어놓게 된다. 

https://www.mk.co.kr/news/world/10794024

中찾는 美상무 "군사기술 막되 교역 늘려야" - 매일경제

AI 요약 : 미국 상무장관 지나 러몬도가 다음달 중국을 방문해 반도체 수출통제 등 양국 갈등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중국과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이를 장려해야 하지만 중요한 분야는 지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중국이 원하는 반도체와 AI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동맹국과 협력하면서 미국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러몬도 장관의 중국 방문은 미국의 반도체 수출통제 문제가 핵심 의제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방문이 미중 고위급 회담 재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대면 회담 가능성도 높아졌다.

| 경제·금융 |

역전세에 직면한 집주인이 '전세금 차액분' 반환 목적으로 대출을 받을 때 총부채상환비율(DTI)이 27일부터 60%로 완화된다. 현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를 적용받는 것과 비교해 자금 운영에 여유가 생겨 역전세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794054

당장 세입자 못 구해도 집주인에 대출 - 매일경제

AI 요약 : 집주인이 '전세금 차액분' 반환 목적으로 대출 받을 때 총부채상환비율(DTI)이 60%로 완화된다. 이는 현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에 비해 자금 운영에 여유를 주고 역전세난을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규제 완화는 내년 7월 말까지 일반 은행 대출에 적용된다. 이로 인해 보증금이 부족한 집주인들이 여유를 얻을 것으로 보이며, 추가 대출은 세입자 보증금 반환 외 다른 용도로 쓸 수 없다. 연소득 5000만원의 개인은 대출한도가 약 1억7500만원 증가하고, 1억원 소득의 집주인은 3억7500만원을 더 대출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내년 7월 31일까지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고 보증금 반환 수요가 발생하는 경우로 한정된다. 집주인이 전셋집에 직접 들어와 살아도 신청 가능하다. 단, 이 경우 대출금은 현 세입자에게 직접 지급되며, 집주인은 신규 주택을 구입할 수 없다. 후속 세입자와 '전세금 반환보증 가입'을 특약으로 하는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대출금 전액 회수 등 제재 조치가 이뤄진다.

| Business |

판매가격이 비싼 전기자동차 모델일수록 국내 소비자는 제한된 성능 정보를 바탕으로 차량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온도가 낮아지면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전기차 구매자는 겨울철 주행 가능 거리를 핵심 고려 사항으로 삼고 있지만 고가 차량은 관련 정보를 비공개에 부치고 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794033

전기차 주행성능 정보, 비쌀수록 '깜깜이' - 매일경제

AI 요약 : 서울 서초구에 사는 A씨가 전기 SUV를 사려고 하는데, 겨울철 주행 가능 거리 때문에 고민이다. 비싼 전기차 모델이면 모델별로 제한된 성능 정보를 알려줄 뿐, 저온에서의 주행 가능 거리는 공개 안 한다고. 환경부는 전기차 세부 모델마다 주행 가능 거리를 공개하지만, 판매 가격이 8500만원 넘는 차량에는 국고보조금이 안 주어져 저온 주행거리 성능 인증도 필요 없다고. 그래서 고가 전기차를 사려는 사람들은 해외 분석기관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참고해야 하고, 이런 문제는 전기차 주행거리 인증이 일원화되지 않아서 발생한다고. 특히 한국처럼 여름과 겨울의 기온차가 큰 곳에서는 주행거리 성능의 계절 변화가 크다.

| 디지털테크 |

"전문심사관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인력과 기술의 해외 유출을 방지해 기업의 핵심 기술을 보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급변하는 시장에서 특허 심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지난 4월 반도체 분야에 처음 도입한 전문심사관 제도 확대 의지를 보이며 이같이 말했다. 

https://www.mk.co.kr/news/it/10793980

"반도체 이어 바이오도 특허심사 대폭 단축" - 매일경제

AI 요약 : 특허청장 이인실은 최근 인터뷰에서 전문심사관 제도를 확대해 기업의 핵심 기술을 보호하고 특허 심사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반도체 분야에 도입된 전문심사관 제도를 바이오,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반도체 우선심사제와 전문심사관 도입으로 평균 15.6개월이 걸리던 특허 심사가 2.5개월로 단축됐다. 또한, 지식재산 범죄 양형 기준을 개정하고 변리사 특허소송 대리 법안에 대한 논란을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변호사와 변리사의 공동소송 대리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특허청이 변리사에 대한 관리 및 감독 업무를 산업통상자원부로 넘길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 증권 |

정부가 기업들의 퇴직연금 부담금 납부 시기 분산을 법제화하고 퇴직연금 운용 만기일을 다양화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100조원 단위 자금이 일시에 움직이며 금융기관 간 출혈경쟁을 유도하고 단기 유동성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https://www.mk.co.kr/news/stock/10794072

연말마다 수십조 이동 …'퇴직연금 홍역' - 매일경제

AI 요약 : 정부가 기업의 퇴직연금 부담금 납부 시기 분산과 운용 만기일 다양화를 법제화하기로 했다. 이는 한번에 이동하는 거대한 자금 때문에 출혈경쟁과 단기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퇴직연금 운용 만기가 일반적으로 연 단위로 정해져 있고, 기업의 납부 시기도 12월로 몰려있어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런 상황은 채권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사가 12월 전에 신규 납입분의 40% 이상을 두 차례에 걸쳐 납입하도록 지도했고, 퇴직연금 상품을 제공할 때 운용기간을 다변화하도록 했다. 또한 고금리 과당경쟁 방지를 위한 규율체계도 확립하기로 했다.

| 부동산 |

대구·경북을 제외한 지방에서 청약 흥행에 성공한 아파트가 늘고 있다. 다만 흥행 성공 단지가 위치한 지역에서 부진한 결과를 받는 단지도 있는 만큼 같은 지역 내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793955

대구·경북 빼고 … 지방 분양시장 살아난다 - 매일경제

AI 요약 : 대구와 경북을 제외한 여러 지방에서 아파트 청약이 잘 팔리고 있다. 특히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부산 대연 디아이엘, 광주 상무센트럴자이, 충남 아산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 등이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같은 지역에서도 청약 결과가 부진한 단지도 있어서 지역 내 양극화가 심해질 것 같다. 이런 흥행 단지들의 비결은 좋은 입지와 브랜드 파워다. 그런데 흥행한 지역에서도 청약이 부진한 단지가 있어서 지역 내 양극화가 심해질 것 같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방에서도 인기 있는 지역이 있고, 그런 곳에서 분양하면 흥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싸면 기존 주택을 팔고 이사갈 수 있어서 흥행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