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2023.07.26(수) - 美 긴축 끝내고 中은 부양책 … 韓경제도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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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가 올해 들어 2분기 연속으로 전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줄어든 데 따른 '불황형 성장'이긴 하지만 경제 회복을 위한 '불씨'는 차츰 살아나고 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수출이 늘고 민간소비가 받쳐준다면 하반기에는 2% 가까운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793180

美 긴축 끝내고 中은 부양책 … 韓경제도 기지개 - 매일경제

AI 요약 : 올해 들어 한국 경제가 2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불황형 성장'이긴 하지만 경제 회복의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미국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며 긴축을 종료할 전망이고, 중국도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경기부양에 나선다. 이런 외부요인들과 수출 증가, 민간소비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2% 가까운 성장률이 기대된다. 한편, 한국은행은 2분기 GDP가 전 분기보다 0.6% 성장했다고 밝혔다.

| World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법부를 무력화하는 법안 개정을 끝내 강행하면서 이스라엘이 최악의 혼돈으로 빠져들고 있다. 의료·안보 등 사회 인프라스트럭처에 구멍이 뚫리고 경제도 마비되고 있다. 미국 등 서방 동맹국과 관계가 악화되는 등 외교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https://www.mk.co.kr/news/world/10793166

이스라엘 최악 혼돈 … 증시·통화 동반 급락 - 매일경제

AI 요약 :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가 사법부를 무력화하는 법안을 강행, 사회와 경제에 혼란이 퍼지고 있다. 사법부 견제 기능을 삭제하는 법안 통과 후 반정부 시위가 격화했고, 주요 사업체들은 파업을 선언했다. 또 예비군 1만여 명이 복무 거부를 선언하는 등의 혼란이 일어났다. 네타냐후 총리의 방미 일정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 경제·금융 |

KB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3조원에 가까운 역대 최대 규모 반기 이익을 거뒀다. 금리 상승과 증시 회복세 영향으로 이자·수수료 이익이 늘어나고, 비은행 계열사들이 좋은 실적을 내면서 2분기 순이익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 이어 KB금융의 '리딩뱅크' 수성이 유력하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793097

KB금융 충당금 1조 쌓고도 … 순익 '최대' - 매일경제

AI 요약 : KB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인 3조원 가까운 반기 이익을 냈다. 금리 상승과 증시 회복세로 이자와 수수료 이익이 늘었고, 비은행 계열사들의 호실적이 이익을 끌어올렸다. KB금융지주는 올 상반기에는 2조996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고, 지난 2분기에는 1조499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들 숫자는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이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도 모두 호실적을 냈다. KB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에 충당금을 사상 최대로 쌓았고, 2분기 배당금을 주당 510원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위해 3000억원을 결정했다.

| Business |

LG에너지솔루션이 2030년까지 10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전기차 1·2위 업체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한편 판매법인을 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793084

印1·2위 이륜전기차, LG엔솔 배터리로 질주 - 매일경제

AI 요약 :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까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전기차 1·2위 업체인 '올라일렉트릭'과 'TVS모터'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현지 판매법인도 설립했다. 인도 전기차 시장은 인구 밀도 때문에 이륜차와 삼륜차가 인기 있으며, 세계적으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인도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한 캐나다 광물 기업 일렉트라와 배터리 원료인 황산코발트를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다.

| 디지털테크 |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로봇을 연내에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때가 왔다"는 자체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019년 이후 몇 차례 시제품을 업데이트했다. 

https://www.mk.co.kr/news/it/10793123

베일벗는 삼성 로봇 … AI가 운동 선생님 - 매일경제

AI 요약 : 삼성전자가 연내에 웨어러블 로봇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젬스(Gems) 로봇에서 업그레이드된 '봇핏(BOT FIT)'로, 힘든 운동 없이 걷기와 몸매 관리 등을 돕는다. 인공지능 기반의 운동 코칭 기능도 포함돼 있다. 향후에는 젊은층까지 확장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크게 산업용, 군수용, 헬스케어용으로 구분되며 삼성전자는 헬스케어용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있다.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5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 증권 |

미국 유명 펀드매니저인 피터 린치의 마젤란펀드는 13년 동안 2700%가 넘는 수익률을 거뒀지만 투자자의 절반은 손실을 기록했다. 오를 때 사고 내릴 때 따라서 파는 단기 매매에 치중한 결과로, 당시 투자자들의 평균 투자 기간은 1년 남짓에 불과했다.

https://www.mk.co.kr/news/stock/10793137

"장기투자의 마법"… 펀드 20년 묵혔더니 11배 올랐다 - 매일경제

AI 요약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디스커버리펀드와 신영자산운용의 마라톤펀드 등 국내 운용된 장기 펀드는 20년 이상 장기적으로 투자했을 경우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장기 펀드의 최근 20년 평균 누적 수익률은 269%로, 미래에셋디스커버리펀드는 2001년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이 1040%에 달했다. 대부분 안정적인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배당주 펀드로, 신영밸류고배당펀드는 설정 후 732%, 베어링고배당펀드는 603%의 높은 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장기 운용 펀드들의 수익률은 -40%에 이르는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장기 운용 펀드 설정액 규모는 최근 크게 늘지 않고 정체돼 있어 한계로 보고 있다.

| 부동산 |

"주민들이 '늦게나마 제대로 일이 풀리는 것 같다'고 말한다. 조만간 주민설명회를 열고 재건축 진행 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윤영흥 태릉우성 재건축 추진위원장) 전임 정부 재건축 규제 강화의 핵심인 '적정성 검토'(2차 안전진단)에서 재건축 사업이 멈춘 단지들이 다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793022

文정부서 탈락됐지만 … 재건축 속속 '순항' - 매일경제

AI 요약 : 서울 노원구 태릉우성아파트 재건축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이전 정부의 재건축 규제 강화로 재건축이 멈췄던 단지들이 현 정부의 규제 완화로 다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태릉우성은 최근 정밀안전진단 E등급을 받아 재건축을 본격화한다. 다른 서울 재건축 단지들이 지구단위계획에 묶여 있는 반면, 태릉우성은 그런 부분에서 자유로워 속도를 내는 데 더 유리하다. 그러나 향후 재건축 과정에서 비용이 최대 변수로 꼽힌다. 단지에 한 채만 가지고 있는 소유주들이 비용 부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