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2023.08.01(화) - 154개 기둥 모두 철근 빼먹은 아파트도

| 1면 |

공사 과정에서 철근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부실 아파트 15곳의 명단이 전격 공개됐다. 정부는 부실 시공이 발생한 단지에 대해 전면 보강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입주가 완료된 아파트도 5곳이나 되는 데다 현재 공사 중인 아파트도 입주 예정자들을 중심으로 적잖은 반발과 파장이 예상된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797726

154개 기둥 모두 철근 빼먹은 아파트도 - 매일경제

AI 요약 : 정부가 부실 시공이 발생한 15개의 아파트 단지 명단을 공개했다. 이 중 공공분양 단지는 5곳, 공공임대 단지는 10곳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8곳, 지방에서 7곳으로 나타났다. 설계 오류로 인한 철근 누락은 10개 단지, 시공 오류로 인한 누락은 5개 단지에서 발생했다. 삼환기업, 이수건설 등 5개 시공사가 철근 빠뜨림으로 조사되었다. 부실 시공이 발생한 단지에는 전면 보강 작업이 예정되며, 이미 완료된 곳과 진행 중인 곳이 각각 3곳이고, 향후 보강 예정이 9곳이다. 국토부는 이를 카르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 원 장관은 관련 직원들에 대해 공권력을 통한 고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World |

중국의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면서 중국 경제 회복이 더 더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소비를 확대해 경제 활성화 모멘텀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로 관련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완전히 살아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https://www.mk.co.kr/news/world/10797706

푹 꺼진 中제조업 … 부양책마저 미지근 - 매일경제

AI 요약 : 중국의 제조업 PMI가 4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고 밝혀져, 경제 회복이 더딘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소비를 촉진하려 하지만,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완전히 회복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관측된다. 7월 제조업 PMI는 49.3으로 경기 확장을 나타내는 50 이상에 미치지 못했다. 대기업은 50.3으로 유지되었지만, 중간 규모 기업은 49.0, 소규모 기업은 47.4로 떨어졌다. 또한, 서비스 산업도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어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여론 수렴 작업을 통해 민간 분야 경제 구축과 관련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으며, 유급휴가제 도입 등 소비 활성화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부채에 대한 우려로 인해 파격적인 대책은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

| 경제·금융 |

한국의 저출생·고령화 대책으로 외국인 가사근로자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지역 맞벌이·한부모 가정을 중심으로 외국인 가사도우미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797664

[모자이크 코리아] 필리핀 가사도우미 도입 첫발…최저임금 받으며 출퇴근 - 매일경제

AI 요약 : 한국 정부는 저출생과 고령화 대책으로 외국인 가사근로자를 도입하는 시범 사업을 하반기부터 서울 지역에서 시작한다. 월급은 국내 최저임금을 적용해 2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은 일본 방식을 차용하여 가사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가정과 연계하며, 신뢰성 검증을 위해 경력, 지식, 언어 능력, 범죄 이력 등을 철저히 검증한다. 서울 전체 자치구를 대상으로 하는 이 시범 사업은 최소 6개월 동안 100여 명의 외국인 가사근로자를 모집하며,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외국인 가사근로자들의 임금은 국내 근로자와 동일하게 최저임금 이상을 받게 된다.

| Business |

배터리, 완성차 업계뿐만 아니라 배터리 주요 소재 업체 간 합종연횡이 활발해지고 있다.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등 배터리의 주요 구성 요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각 소재 간 공급처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업체 간 맞손은 국경을 넘나든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797647

배터리 소재社도 글로벌 합종연횡 '잰걸음' - 매일경제

AI 요약 : 배터리와 배터리 주요 소재 업체 간 합종연횡이 증가하고 있다. SKC는 일본 도요타통상과 북미 지역에 전기차용 동박을 장기 공급하기 위한 합작회사 설립을 검토한다. 동박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에서 필수적인 소재로, 북미 지역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 이를 위해 배터리 소재 제조와 공급을 위한 글로벌 확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업계의 협력과 투자가 진행 중이다. LG화학은 일본 도레이와 헝가리에 배터리 분리막 합작법인을 세워 수요를 충족시키고, 포스코퓨처엠과 GM은 캐나다에 합작 공장을 건설 중이다. 배터리 산업의 성장에 따라 합작 업체들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 컨슈머 |

쿠팡이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 클럽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쿠팡플레이시리즈'가 올해도 흥행하면서 2030 충성 고객 만들기에 성공하고 있다. 스포츠 중계를 핵심 '킬러 콘텐츠'로 점찍고 지난해에만 유료 멤버십 가입자를 200만명 늘린 쿠팡은 올해 국내 프로축구 독점 생중계와 포뮬러1 월드 챔피언십 중계 등을 잇달아 따내며 이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797642

쿠팡, 스포츠 중계로 2030 충성고객 쑥쑥 - 매일경제

AI 요약 : 쿠팡은 '쿠팡플레이시리즈'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 클럽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국내 프로축구 독점 생중계와 포뮬러1 월드 챔피언십 중계 등으로 스포츠 중계를 핵심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료 멤버십 가입자를 200만명 늘렸으며 2030세대 축구팬의 관심과 긍정적 이미지를 얻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중계를 통해 대규모 유료 멤버십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스포츠 이벤트에 열광하는 2030세대의 관심을 확보하고 상품 추천에 활용하고 있다. 쿠팡플레이의 월간활성이용자 수는 급증하며 스포츠 중계에 투자하는 효과가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 증권 |

사진을 보고 송아지를 선택해 송아지 가격의 일부(최소 커피 한 잔 가격)를 지불하고 지분을 갖는다. 송아지 1마리 가격만큼 펀딩이 완료되면 송아지에 대한 투자자 모집이 완료된 것이다. 이후 다 자란 소는 경매시장에 나간다. 경매에서 낙찰된 가격에 따라 투자자들이 수익금을 분배받는다.

https://www.mk.co.kr/news/stock/10797688

한우·미술품 조각투자 시장 이달중 열린다 - 매일경제

AI 요약 : 미술품, 음원, 부동산 등에 대해 소액으로 나누어 투자하는 '조각투자'가 금융감독원의 면제를 받아 시작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조각투자회사 5개사 중 일부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 보호와 사업자 편의를 위해 증권신고서 서식을 개정했다. 투자계약증권 발행이 예정되며, 관련 심사팀을 운영하여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환금성과 투자자 피해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투자자 이해도를 증진하기 위해 질문·답변 형식으로 FAQ를 제공하고, 발행 정보와 사업 구조를 요약한 표도 마련했다. 8월 10일에는 발행 예정 법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부동산 |

서울시 내 '반값 아파트'로 큰 인기를 끈 고덕강일 3단지(뉴홈 나눔형)의 사전청약 당첨자 중 30% 이상이 부적격으로 당첨이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비슷한 시기에 뉴홈 나눔형으로 사전 공급된 고양창릉 S3블록 역시 부적격 당첨자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주된 원인은 '자산 기준 초과'였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797607

'반값 아파트' 기쁨도 잠시…부적격자 30% - 매일경제

AI 요약 : 서울시의 '반값 아파트'로 인기를 끈 고덕강일 3단지와 고양창릉 S3블록에서 사전청약 당첨자 중 30% 이상이 자산 기준 초과로 부적격 판정되어 당첨이 취소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3월에 당첨자 발표된 500명 중 160명이 부적격자로 판정되었으며, 이로 인해 부적격 당첨자 비율이 32%에 이르렀다. 해당 아파트는 자산 보유 기준을 적용하여 자산이 기준을 초과하면 당첨이 취소된다. 다른 뉴홈 나눔형 아파트들에서도 부적격 당첨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공급된 모든 공공분양주택의 평균 부적격 당첨자 비율의 2배에 가까운 수치가 나타났다. 부적격 당첨자들은 6개월간 다른 공공 사전청약에 지원할 수 없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