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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신문 리뷰

[신문 리뷰] 매일경제 2020년 5월 12일 화요일

by 가리봉맨 2020.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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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가 1면 하단에 실렸다. 어제 부동산 투자자 입장에서는 빅뉴스가 있었다. 그동안 수도권 비규제 지역은 전매제한 기간이 짧아서 분양권 투자 목적의 청약 신청자들이 많았다. 총 거래대금의 20% 수준인 계약금으로 부동산 거래가 가능했던 것이다. 오늘 7월부터는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쳐야만 부동산을 팔 수 있다. 규제가 적용되는 지역은 사실상 수도권 전역5대 지방 광역시 전부다. 당장 오늘 9월 분양 예정인 한화포레나 인천연수, 인천 부평 청천2구역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규제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오늘은 '신동탄 포레자이'의 1순위 청약일이다. 경쟁률이 많이 올라갈 것 같다.

https://www.forena.co.kr/apt/sales/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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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forena.co.kr

이 규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와 전망을 옮겨본다. 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초단기 매매는 사라지겠지만 중장기적 투자 수요는 그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2016년 11·3 대책 후 서울에 분양권 전매를 막았지만 '새 집'에 대한 수요꺾이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오히려 서울 등의 수요는 놔둔 채 지방 부동산에 찬물을 뿌릴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두 전문가의 의견에 공감한다. 분양권 투자도 단타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겠다.

A2페이지 종합면이다. 해외주식 관련 재밌는 뉴스가 실렸다. 지난 4월과 5월에 순매수 금액 기준 가장 많이 산 종목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시총 1위를 다투고 있는 애플, MS도 아니고 롤러코스터 같은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테슬라도 아니다. 나는 처음 들어본 종목인데 '해즈브로'라는 미국 최대 장난감 제조업체가 그 주인공이다. 이달 해즈브로의 순매수 결제액은 1억 2,042만 달러(약 1,470억 원)이다.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5배에 달한다. 3위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애정하는 월트디즈니컴퍼니다. 개미들의 관심이 해즈브로에 집중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집 안에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게임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고 한다. 딱히 수긍되는 이유는 아니다. 분위기에 편승한 쏠림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들이 해고되는 마당에 장난감에 쓸 돈이 있겠냐는 CNBC의 보도에 더 공감이 된다.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0/05/480809/

 

개미들이 발굴한 `해즈브로株`…MS보다 5배 더 샀다 - 매일경제

트랜스포머·겨울왕국 등 장난감 제조사 순매수 1위 이달 1500억원어치 사들여 테슬라 등 대형기술주 제쳐 글로벌 셧다운 길어지자 수요증가 기대, 과감한 베팅

www.mk.co.kr

A8페이지, '충당금 쓰나미 우려'라는 이름의 섹션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건, 웰스파코, 씨티그룹 등 미국 은행들의 충당금이 작년 1분기 무려 대비 348.3% 급증했다. 반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국내 4대 금융지주사는 작년 1분기 대비 9.5% 늘어난 7,305억 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국내 금융권의 느슨한 위기 인식에 대한 우려를 담은 기사다. 대단한 내용은 없다. 신한지주의 주식을 조금 갖고 있어서 잠깐 살펴봤다.

A22페이지 기업&증권면에 14조 재난지원금 풀리니 편의점주가 주목 받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재난지원금을 백화점·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주요 편의점 업체로는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 CU의 BGF리테일, 이마트24를 운영하는 이마트 등이 있다. 참고로 유통 업종의 대장주는 롯데쇼핑(시가총액 3.8조)이고 편의점주들의 시가총액도 이제 못지않게 높다.

2020/04/12 - [주식 공부/기타] - [유튜브 리뷰] 박곰희TV -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대장주 총정리

 

[유튜브 리뷰] 박곰희TV -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대장주 총정리

"박곰희TV"라는 주식 유튜브를 열심히 보고 있다. 섹터별 대장주가 잘 정리된 영상이 있어서 글로 정리해봤다. 영상 시작과 동시에 "삼성전자 말고는 아는 주식이 없어서 답답하시죠"라고 하는데

bongman.tistory.com

매주 화요일마다 발행되는 부록, 'Mobile world'의 1면이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신임 CEO의 연설이 실렸다.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경쟁사의 클라우드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마존·MS·구글 등이제공하는 클라우드를 '퍼블릭 클라우드'라고 하다면 회사 방화벽 속에 구축한 클라우드를 '프라이빗 클라우드'라 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이 두 가지를 적절히 섞어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새로운 내용은 아닌 것 같다. 그보다 주요 기업의 지난 1분기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액이 표로 그려져 있다. MS가 1위로 123억 달러, 2위는 아마존으로 102억 달러다. 구글과 IBM에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아마존 AWS가 1위일 줄 알았는데 조금 의외다.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의 매출은 지난 동기 대비 59% 성장했다고 한다. 역시 결론은 마이크로소프트다. 월급날만 기다리고 있다.

B2 페이지 '통신·게임' 섹션에 유니티코리아 김인숙 대표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그냥 지나칠뻔했는데 사진에 익숙한 얼굴이 있어서 페이지를 넘기다 멈췄다. 대표님과는 실제 뵌 적은 없지만 페이스북 친구다. 게임 엔진인 유니티의 VR이나 AR 툴을 이용하면 더욱 몰입감 있는 원격수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인터뷰의 요지다. 내 노동 소득과 아주 밀접한 회사의 기사라 반가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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