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비가 오고 있다. 비닐을 벗기다 물이 튀겨 신문 종이가 살짝 젖었다.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공장을 설립한다는 기사가 1면에 실렸다. 대만은 세계 1위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다. 잠깐 찾아봤는데 반도체 기업은 설계만 하는 팹리스(Fabless), 제조만 하는 파운드리(Foundry), 설계와 생산을 모두 하는 IDM(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으로 나뉜다. 대표적인 IDM은 삼성전자, 인텔이 있다.
https://ko.wikipedia.org/wiki/%ED%8C%8C%EC%9A%B4%EB%93%9C%EB%A6%AC
삼성전자 반도체 블로그에 더 자세히 설명된 포스트가 있어서 링크를 공유한다.
https://www.samsungsemiconstory.com/2225
관련 기사가 A9 페이지, 국제면으로 이어진다.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1위 TSMC(대만)가 54.1%, 2위인 삼성전자(한국)가 15.9%, AMD에서 분사한 글로벌파운드리(미국)가 7.7%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TSMC를 따라 삼성전자도 미국 내 반도체 생산라인 추가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TSMC의 이번 미국 공장 투자로 애플 아이폰에 들어가는 반도체 현지 공급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한다. 애플 주주로서 생산 공장이 중국에 너무 집중돼 있는 것이 불안했었는데 반가운 소식이다.
A2페이지 종합면에 '녹색 메기'가 온다는 제목으로 네이버통장 출시 소식이 전해졌다. 네이버통장은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선보이는 CMA 통장으로 연 3% 이자수익과 이에 더해 3% 쇼핑 적립금 혜택이 있다. 이로 인해 네이버와 카카오 간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카카오가 금융상품 중개만 하는데 반해 네이버는 직접 금융업 라이선스를 받아 자체 금융상품을 선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최근 진행한 경력 직원 모집에도 '연체 채권 관리' 직무가 포함됐다. 딱히 코멘트 붙일 것은 없다. 왜 기사 제목에 메기가 붙었는지 정도가 궁금하다.
카카오가 시총 20조를 눈앞에 뒀다는 기사가 A12페이지, 기업&증권면에 실렸다. 현대차와의 격차가 5천억원에 불과하다. 카카오 주가가 지나치게 과열됐다는 시각이 있다. 특히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산출한 현대차의 PBR은 0.33배에 그친 반면, 카카오는 3.46배에 달한다. 개인적으로 지금 이 시점에 산다면 현대차의 주식에 더 관심이 간다. 이 기사의 링크를 그대로 공유한다.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0/05/499874/
오전에 부동산 임장 일정이 있어서 오늘은 신문 리뷰를 짧게 끝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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