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엔 신문이 오지 않기 때문에 오늘이 5월의 마지막 신문 리뷰다.
2020/04/24 - [주식 공부/신문 리뷰] - [신문 리뷰] 매일경제 2020년 4월 24일 금요일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해서 어제까지 총 29개의 신문 리뷰를 올렸다. 새벽에 시골 부모님 댁에 갔던 5월 1일 딱 하루 빼고 매일 올렸다. 첫 리뷰에 짧게라도 매일 올리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현재까지는 잘 지키고 있다. 경제 문외한이 공부한 것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올린 어설픈 리뷰를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달아주신 방문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1면에 지난달 국내 제조업 공장가동률이 68%로 주저앉았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66.8%) 이후 11년 만에 최저치라고 한다. 심각한 것은 맞지만 조금 달리 생각하면 금융위기 때보다는 상황이 나쁘지 않다. 2분기 수치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A3면(추락하는 제조업)에 관련 기사가 이어진다. 중소 제조업 공장들이 줄줄이 경매 물건으로 나오고 있다. 전국 공업시설 및 공장용지에 대한 지난 4월 경매진행건수는 464건, 그중 낙찰건수는 12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경매진행은 8.6% 증가한 반면, 낙찰건수는 7.2% 감소했다. 낙찰률은 27.6%로 4월 공장 낙찰률이 3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낸 10년 동안 처음이라고 한다. 어제 아파트 경매 물건을 보러 김포, 일산에 다녀왔다. 곧 다양한 물건이 경매로 쏟아질 것이다. 경매는 '얽힌 실타래를 풀어주는 일'이라고 하셨던 경매 강사님의 말씀이 기억난다.
A16면(부동산)으로 넘어간다. 포스코가 GS건설을 누르고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 수주를 따냈다. 조합원에게 금융 부담이 없는 후분양을 제안한 것이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후분양은 건설사의 자금 부담이 크지만 재건축조합이 후분양을 선호한다고 한다. 최근 공시지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조합 측이 준공 이후 분양가를 산정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후분양을 해도 분양가상한제는 적용될 텐데 이해가 잘 안 됐다. 그 이유가 설명된 기사를 찾았다.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2005284821e
바로 분양가상한제에서 분양가를 결정하는 방식 때문이다. 상한제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감정 평가해 택지비를 따진다. 그런데 공시지가는 매년 오르고 있고 최근 정부가 현실화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후분양을 한다면 2~3년 뒤 오른 땅값을 분양가에 녹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나중에 이 주제로 따로 공부하고 정리해서 포스팅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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