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퇴직연금(DC) 계좌의 작년(2020년) 수익률을 확인해봤다.
작년에 이직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기존 상품을 모두 현금화하고 새로운 포트폴리오로 다시 시작했다. 그래서 1년이 아닌 7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약 5개월의 수익률이다. 이 부분을 감안하면 그런대로 만족스러운 수익률이다. 참고로 올해 2월까지의 수익을 더한 가입이후 수익률은 12.66%다. 작년부터 오늘까지의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다.
김성일님의 "마법의 연금 굴리기"에 소개된 포트폴리오를 약간 변형했다. 다른 상품은 중간에 교체한 것이 없는데 'KINDEX 미국 S&P500'은 기존 'ARIRANG 미국 S&P500(H)'를 모두 매도하고 갈아탄 상품이다. 다른 이유는 없고 수수료가 너무 싼 상품이 새로 나와서 갈아탄 것이다. 각 상품의 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종목(ETF) | 수익률 |
KINDEX 미국S&P500 | 7.85% |
KODEX 미국FANG플러스(H) | 29.40% |
ARIRANG 신흥국MSCI(합성H) | 19.68% |
KOSEF 국고채10년 | -5.19% |
TIGER 경기방어채혼합 | 0.24% |
KODEX 단기채권 | 0.24% |
작년 7월 가입이후부터 최근(2021년 2월)까지의 수익률이다. 'KODEX 미국S&P500'의 수익률은 매도한 'ARIRANG 미국 S&P500(H)'의 수익률을 합하면 더 높을 것이다. 내일 장이 열리면 포트폴리오에 다음과 같이 약간의 변화를 주려고 한다.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테슬라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싶어서 매수한 상품이다. 그런데 최근 테슬라가 S&P500에 추가되면서 'KINDEX 미국S&P500'과 중복투자가 되버렸다. 자산배분의 원칙에 맞지 않아 전량 매도할 예정이다. 'TIGER 경기방어채혼합'은 단순히 위험자산 비중을 더 높이고 싶어서 산 것이다. 퇴직연금에서는 위험자산의 투자한도가 최대 70%로 제한돼 있다. 요즘 조정장을 겪다보니 안전자산을 정석대로 최소 30% 유지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이 상품도 내일 전량 매도할 생각이다.
새로 추가할 상품은 다음과 같다. 먼저 위험자산에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TIGER 글로벌자원생산기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각각 부동산, 금·은·원유 같은 원자재에 투자하는 상품인데 기존 상품과 관련성이 낮아 자산배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안전자산 항목에는 ARIRANG 미국장기우량회사채를 추가한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에 투자하고 싶은데 퇴직연금계좌에서는 달러나 미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을 매수할 수 없다. 아쉬운대로 이 상품을 선택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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