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의 K반도체 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 새벽(한국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반도체 영상회의에 직접 참석했다.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 등을 강조해온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참석한 기업을 대상으로 반도체 공급난 해소를 위한 미국 정부 노력을 설명했다. 회의에는 삼성전자, TSMC, 알파벳, AT&T, 델테크놀로지, 포드, GM, 글로벌파운드리, HP, 인텔, 메드트로닉, 마이크론, 노스럽그러먼, NXP 등 19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강도를 높여갈 미국 정부의 추가 투자 압박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www.mk.co.kr/today-paper/view/2021/4826299/
회의에 참석한 기업 중 주식을 갖고 있거나 최근 매도한 종목이 꽤 된다. 삼성전자, 인텔은 국내외 포트폴리오에서 각각 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AT&T는 얼마 전에 전량 매도했다. 요즘 핫한 엔비디아나 AMD가 아닌 인텔이 회의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최근 흔들리고 있지만 역시 반도체 업계에서 인텔의 위상은 무시할 수 없다. AT&T가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분류된 점은 의외다. 단순히 성장성 낮은 고배당주로만 알고 있었는데 조금 더 연구를 해봐야겠다.
| 脫탄소 금융시대 |
63조의 자금을 운용하는 신한자산운용이 242개 투자기업에 서신을 보내 탄소배출량과 배출량 감축 목표, 저탄소·친환경 사업 현황 파악에 나섰다. 질의서는 3개 부문 12개 질문으로 구성돼 있는데 많은 기업(101곳·42%)이 이에 구체적으로 응답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네이버, 카카오, 셀트리온, 한국금융지주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이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달부터 신한운용은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포트폴리오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ESG 등급을 확보한 기업 비중이 70%가 넘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www.mk.co.kr/news/economy/view/2021/04/350754/
이 기사에 언급된 기업도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곳이 여럿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카카오의 주식을 들고 있다. 아무래도 우량주 위주로 투자를 하다보니 뉴스에 자주 오르내린다. 기사의 주인공은 신한자산운용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는 신한지주는 최근에 전량 매도했다. 금융주는 성장성이 낮다는 선입관 때문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고 나니 더 들고 있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최근 기사에 오르내리는 신한지주의 행보를 보면 어쩌면 한 단계 더 성장할지도 모르겠다. 관심종목에 넣어두고 계속 지켜봐야겠다.
| 부동산 |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주택 부문 업무보고에서 '선순환 복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헌 집을 새 집으로 때에 맞춰 바꿔주는 재개발·재건축을 강조한 것인데, 단기적으로 집값이 오르더라도 공급 신호를 줘 연착륙을 유도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오 시장은 민간 주도 재건축·재개발을 우선시하겠다는 방침을 업무보고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재개발·재건축 정상화로 5년간 18만5000가구를 짓겠다고 공약했다. 다만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분양가상한제 같은 규제가 여전해 시장 권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1/04/350691/
기사에서 언급했다시피 시장 권한만으로 한계가 있겠지만 주택 시장에 큰 변화가 올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공공 재개발·재건축보다는 민간 주도 재건축·재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이다. 기사 내용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신규 지정보다는 기존 지구단위계획 일정을 촉진하는 방향에 주력할 것이 유력하다고 한다. 강남구 압구정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공작아파트 등이 그 대상이다. 기록하고 기억해놔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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